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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스트셀러 유형 연구 : 1948년부터 1997년까지 50년 간을 중심으로

Title
한국의 베스트셀러 유형 연구 : 1948년부터 1997년까지 50년 간을 중심으로
Authors
이영희
Issue Date
1999
Department/Major
정보과학대학원 언론정보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베스트셀러는 저자와 출판인의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전체 사회의 구조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 사회, 어느 시기의 베스트셀러의 유형을 면면히 검토해 보면 그 시대 상황 및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베스트셀러에 대한 연구가 저널리즘적인 현상의 하나로 단편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못한 상태였다. 따라서 베스트셀러의 개념은 무엇이며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발생 요인과 유형 분류를 통해 한국 사회의 시대상을 조망해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었다. 특별히 ‘1948년부터 1997년까지’로 기간을 한정해 베스트셀러의 유형을 정리한 것은, 시대별 베스트셀러의 유형 연구가, 격변과 혼란으로 점철된 우리나라 정부 수립 반세기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있어 하나의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 연구는 우선 파울슈티히의 개념적 정의, 조작적 정의를 바탕으로 하여 베스트셀러에 관한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즉 대형서점이나 신문에서 매주, 매달, 또는 해마다 발표하는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책, 일정 기간 내에(1948~1997), 어떤 지역(대형서점, 서울)에서 잘 팔린, 어떤 상품(소설이나 비소설을 모두 포함하였다), 또한 서평이나 리뷰 등의 형식으로 언론에 자주 언급된 책을 베스트셀러라고 보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언론에서 공식적인 베스트셀러 집계를 시작한 것이 1962년부터인데다, 각종 신문에서 게재하고 있는, 서울 시내 대형서점 중심의 베스트셀러 목록이 객관성과 공정성이 따르지 않는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연구 대상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베스트셀러 50선’을 선정한 <조선일보>의 목록과 이임자의 ‘연간 베스트셀러 목록’(1883년~1996년), 대한출판문화협회의 ‘베스트셀러 순위(1980년~1997년)’를 기초자료로 삼아 베스트셀러 178권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를 토대로 문헌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의 정치적 격변기에 따라 ①제1기 : 1,2공화국(1948~1961) ②제2기 : 3공화국(1962~1972) ③제4기 : 4공화국(1972~1980) ④제5기 : 5,6공화국(1981~1987) ⑤제6기 : 문민정부~1997(1988~1997)의 다섯 시기로 출판사의 시대 구분을 했으며, 베스트셀러의 유형을 분석하기 위한 네 가지 틀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시대상황의 적절한 반영 여부, 나아가서 그 시대가 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적절한 제시 등을 담은 베스트셀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둘째, 베스트셀러는 꼭 ‘좋은 책’은 아니다. 그러면 작품 내용 면에서 어떤 요소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는가. 셋째, 출판 기획적인 측면에서는 어떤 점들이 베스트셀러를 만들었는가. 이와 같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은 무엇인가. 넷째, 베스트셀러를 만드는데 있어서 출판시장에서의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은 무엇인가. 이와 같은 유형 분석을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대 상황을 충분히 반영한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즉 시대의 흐름을 타고 그 시대의 분위기를 더욱 증폭시킴으로써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 있는가 하면, 시대 방향과 역행함으로써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 있었다. 이는 베스트셀러가 사람들의 감성적 역사를 사회화하고 이 사회화를 통해 한 나라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주장을 입증하는 예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대 상황적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는 사회 변화의 양상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였는데 이 또한 베스트셀러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둘째, 내용 면에서 종교적 호소력, 화제성, 자기 향상의 동기, 개인의 모험, 민주주의, 적시성, 유머, 환상, 성에 대한 강조, 청소년물 등을 다룬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즉 ‘좋은 책’이 꼭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아니지만, 대중이 원하는 바를 적절히 수용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킨 책이라야만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음을 알았다. 한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 중에는 아직도 팔리는 책이 많고 그 중에는 롱 셀러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베스트셀러에 오르지 못한 책이 스테디 셀러나 혹은 롱 셀러가 되는 경우는 전혀 없다는 사실에서, 베스트셀러에 대한 대중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 셋째, 80년대 이후 책을 만드는 주체가 저자에서부터 출판사로, 그리고 독자로 옮겨지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기획적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책이 늘어났다. 즉 출판사가 기획 단계에서 책의 독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출간 시기, 제목, 장정 등을 정확히 파악한 후 출간한 작품들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또한 작품의 주제나 저자가 전에 없이 다양화, 다각화되고 있는 것도 80년대 이후 기획적 유형의 새로운 양상이었다. 넷째, 출판시장에서의 요인, 즉 광고나 홍보, 서평, 영상매체와의 연계 전략, 서점 영업, 독자의 성별 등이 베스트셀러를 만들었다. 이는 90년 이후 두드러진 양상이었다. 이와 함께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보면 베스트셀러의 사이클이 점점 짧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독자들의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독서 패턴과 함께 최신 정보에 대한 욕구, 광고와 화제성 기획에 의존한 출판사들의 출판 방식 등 복합적 요인으로 비롯된 것이었다. 한편 베스트셀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지만, 대중들이 베스트셀러를 열렬하게 읽고 동일화의 욕구를 충족했다면 그 공로는 충분히 인정돼야 할 것이다. 다만 베스트셀러가 대중들의 건전한 잠재 욕구에 얼마나 부합했는가는 꾸준히 논의되어야 하리라고 본다. ; We can give a definition that the bestseller is not an individual taste of an author and a publisher but a structural creature of a whole society. If we investigate a pattern of bestsellers carefully in any society or any time, we can know the way of people s life and social situation. But in Korea we have studied bestsellers only piece by piece as one of journalism phenomena, not systematically. Therefor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look into the phases of the times in Korea society by a typical classification and a dominant causes that empact what the bestseller is and how the bestseller makes. The special reason I will choose the time ‘from 1948 to 1997’ and summarize the type of bestsellers is that it will be materials for studying our history since that has been filled of confusions and rapid changes in the social form of Korea. To begin with, based on the constitutive definition and operational definition of Faulstich, I define the meaning of a bestseller like this. A bestseller is a book which was ranked in bestseller list expressed in a big bookstore or newspaper every week, month and year, a book which is some merchandise(including novels and others) sold well in some places(including a big bookstore and Seoul) between 1948 and 1997, and a book which is very often referred to the press(people) as the form of a book review. But there are many difficulties to decide the subject of my study about the type of bestsellers in Korea. For example, the press of Korea started finding the total of official bestsellers from 1962, the bestseller lists in big bookstores in Seoul have little objectivity and justice, and so on. So, in this study I have taken 178 bestsellers which is based on ‘Fifty Bestsellers After Founding Korea Government’ of the daily newspaper Chosun, ‘The List of Yearly Bestsellers’ of Imja Lee and ‘The Rank of Bestsellers’ of Korean Publishers Association as the subject of my study before I start my research. The times of a publishing company in my study I classified a publishing history into five times - ①1948~1961 ②1962~1972 ③1973~1980 ④1981~1987 ⑤1988~present, - according to political revolutions in Korea. And in order to analyze the type of bestsellers, I give four shapes to my study like this. First, what are bestsellers including proper proposal about the course, which the time requires and should follow, how properly it has a mirror of the times? Second, bestsellers are not always ‘good books’, if so, which kind of factors in the story of the book makes it bestseller? Third, in publishing and planning a book what kind of factors make a book a bestseller? What are those books that we can classify as that kind of type? Fourth, in order to make a book a bestseller, the marketing in the publishing world gets more importance. So, what books become bestsellers by this marketing strategy? The results that I get through by analyzing the types of bestsellers are like these. First, a book that has a mirror of the times fully becomes the bestseller. There are some bestsellers following the time and amplifying an atmosphere of the time, while there are the other bestsellers going against the time. That can be an example which proves a contention that bestsellers make a sensible history of people socialized and important materials which mirror the history of one country. And types of bestsellers have changed continuously according to the variation of Korean society. That is also to establish the fact that a bestseller is a mirror of the society. Second, in the part of a society it becomes a bestseller a book which has a religious appeal, a fantasy, a timeliness or topical interest, a self-improvement motive, a personal adventure, a democracy, an element of humor, an emphasis about sex, a content for the youth. That is, ‘a good book’ doesn t become a bestseller at all times. But now we can know the only book which satisfies the general public s desire properly and excites the curiosity of people becomes a bestseller. In a way, some bestsellers have been being sold and there are many cases that it is called ‘longseller’. There is a rule that only the bestseller can be the steadyseller or longseller the fact can make us know a passionate love and interest of the general public about bestsellers. Third, late in the 1980 s the phenomenon that the subject who makes a book comes to move from an author to a publishing company and then from a publishing company to readers is remarkable. That is, a book that is published after a publishing company has an exact grip of readers, a timing, title and binding was become a bestseller. Besides it is a new appearance of the planning type late in the 1980 s that a theme or an author becomes more various and diversified. Fourth, the factor in a publishing market that is an advertisement, publicity, a book review, a strategy connecting with the mass media, a management of store and a sex of readers makes a bestseller. It is a distinguished appearance late in the 1990 s. With it in the marketing part the life cycle of a bestseller gets shorter and shorter. It is caused by a complex factor that is an impromptu and sensual reading pattern, a desire of a recent information, a publishing way of a company which depends on an advertisement, a public relations, and so on. On the other hand, arguments for and against the effect which bestsellers give a society cross each other. But if general publics read a bestseller and are satisfied with a desire of identity, the service should be 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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