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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투명성을 이용한 시각 표현 연구

Title
한지의 투명성을 이용한 시각 표현 연구
Authors
김은혜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디자인대학원 광고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197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현대미술은 한국 현대미술의 집단화, 모노크롬 회화의 움직임, 평면의 회화화가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특정 작가들의 양식적 집단화 속에서 특수한 회화형태가 70년대 중반 이후 미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출현했다. 로버트 라이만의 「무엇을 그리느냐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어떻게 그리느냐가 문제가 될 뿐이다」는 과제를 집중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평면의 구조화, 탈이미지화, 탈일루젼, 그리고 재료에 대한 충실한 신봉을 실마리로 하고 본질주의적 관점에서 환원의 미학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때 서구나 일본 미술에서 보이는 기계적 비개성, 비인간성, 논리적 형식주의, 정교한 인위성, 금속성 표면감과는 구별되는 담담한 표정, 비활성, 구수한 맛, 자연미, 세기(細技)의 배척등의 한국적 특수성이 투영되는 작품들이 보여졌다. 서구의 모노크롬에 비해 우리의 모노크롬의 작품은 동양예술의 본질과 같은 차원에 입각했으며, 동양적인 발상에서 한지와 서법의 차용 등으로 전통의 현대화를 실현해 갔다. 이것은 모노크롬이 작품의 내용과 미적 가치의 측면에서 「고유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 속에 소박 단아한 인상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기반 위에 70년대 말부터 모노크롬의 한국적 정서에 걸맞는 미적 형식으로 우리의 독특한 문화가 ‘한지작업’이라는 또 다른 형태로 맹아되기 시작했다. 본 연구자는 이런 맥락에서 한국적 미감에 걸맞는 카테고리를 모색하는 방편으로 그 속성에의 순응, 매재와 행위의 완전한 일체화가 가능한 방법의 일환으로, 한지작업의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한다. 이에 따르는 본 연구의 진행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각적 표현에 있어서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보여지며,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달라지는 느낌에 따르는, 재료 선택에 있어서의 중요성 재인식한다. 둘째, 그러한 미디어로서의 하나인 종이를 선택하고, 종이에 의한 작업 가능성을 제시한다. 종이는 매우 다양하고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이 잠재해 있는데 그 중 독특하고 우수하며 우리의 생활문화와 정신 문화에 모두 깊이 관여되는 한지에 의한 시도에 대해 살펴본다. 셋째, 한지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물성에서 나오는 특성에 대한 보편적인 특징과 그 특징에 상응하는 한국인의 미의식에 대해 살펴본다. 넷째, 한국인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매재로서의 한지가, 한국인의 조형의식에 걸맞는 표 현을 함에 있어 시각적으로 또, 의미적으로도 타당함을 밝히고, 그런 한지작업으로서 얻어낼 수 있는 가치와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다섯째, 한지 작업 진행에 있어서 수반되어지는 표현에 따른 방법에 대한 개념적 근거와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작품과 함께 제시한다. 위에 제시된 진행 과정에 따라 연구한 결과 매재로서의 한지는 한국인의 정서와 정신을 담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며, 하나의 미디어로서 한국인의 미의식에서 보여지는 감성과 이미지를 표출하기에 한지와 한국인의 미의식은 서로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성 속에서 표현방법의 효용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 ; This study starts with the premise [Korean paper is excellent enough to play a role of a transmitting medium in the aspect of its material itself]. Delicate and candid beauty coming from the material itself occupies a big position in our nation s life with spiritual culture, and it is closely connected to our nation s aesthetic thoughts. Also, the characteristics of generosity, lenience, warth, cleaness and humbleness soaked in Korean paper caused by its material, plasticity, adhesion, transparency and unique texture give appropriate value in finding our aesthetic thoughts and national emotional expression. I tried to expand the meaning of work not just by using Korean paper as a modeling means but also by positively revealing emotion and aesthetic characteristics included in Korean paper. Recognizing the meaning of this study could result from fixed thoughts or overestimation of Korean paper, I maintained one material and one way for the purpose of expression study by Korean paper itself. There are some problems in technological aspects, and the decrease and loss of expression caused by contacting the air, and the contents of expression are limited to abstract expression, but I hope there will be more abundant expressions by continuous attempts to overcome errors and find how to supplement through more experiment. The concept of this study and work suggests the necessity of recognizing material use that can make possible the exact delivery of meaning and emotional expression, and Korean paper in that sense agrees with the contents of the meaning delivered through material characteristics.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paper in the mental aspect are good enough to express Korean beauty with its concept and meaning, and it is the meaning of this study is to prove that Korean paper elevates the expression of aesthetic sense through visual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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