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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통복식문화 연구 : 조선옷의 전통계승과 현대화를 중심으로

Title
북한 전통복식문화 연구 : 조선옷의 전통계승과 현대화를 중심으로
Authors
김여경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의류직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북한에서는 조선옷을 해방이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복식양식에 대한 총칭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다소 상이한 특징을 보이기는 하나 남한의 전통복식양식인 한복 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옷을 중심으로 북한의 전통복식의 역사적 전개와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위상변화를 고찰함으로써, 해방 이후 현재까지 계승해 온 전통복식문화의 정체성을 이해하고자 한다. 북한의 사회적 배경 변화에 따른 북한복식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해방 후 전쟁시기까지 북한은 일제에 의한 전통의 왜곡이나 단절을 회복하기 위하여 일본풍을 타파하고 봉건적 폐습을 철폐하고자 하였으므로 조선옷을 실용적이고 간편하게 개량하였다. 이러한 복식개량의 방향과 궁핍한 의생활은 남북한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한국전쟁이후 1960년대까지는 전쟁복구와 주체사상의 확대를 통한 사회주의체제 정립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정치·경제적인 안정을 기반으로 사회주의 체제가 정립되면서 이전시기에 비하여 의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재일교포의 북송을 통해 다양한 양식의 복식과 새로운 유행이 시도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성복 생산의 확대와 비날론 등 화학섬유의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통하여 이제까지의 의료부족이 다소 해소되었다. 이 시기부터 사회주의적인 실용성을 중시한 복식착용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의식이 변화되기 시작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1960년대까지의 조선옷은 전통적인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여전히 일상적으로 착용되고 있었다. 1970년대 이후로 현재까지 북한은 독자적 사회주의 체제인 우리 식 사회주의 를 주창하고 있으며 그러한 문화적 배경 위에서 우리 식 옷입기 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복식양식이 남한과 다르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체사상에 입각한 자립경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경공업은 중공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낙후되었으며 전반적인 경제정체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북한은 합영법 등을 통해 외부와의 접촉을 확대하고 주민생활 향상을 모색하였으나, 1980년대 후반 세계 사회주의권의 몰락과 함께 국내 경제는 더욱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북한은 1990년대 들어 경공업제일주의, 무역제일주의등을 내세우며 사회전반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의생활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의복정책의 변화와 함께 의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조선옷은 다양하고 현대적인 옷차림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화와 현대화의 한편에서는 민족제일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전통적인 조선옷차림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북한의 사회적 배경과 복식의 흐름을 바탕으로 조선옷의 사회적 성격 및 위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은 기본적으로 자립경제에 입각하여 의류를 생산·공급하고자 하였으며, 조선옷의 생산과 공급도 그에 따라 이루어졌다. 또한 자체적인 경제건설을 위해 중공업 우선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전반적인 경제여건과 주민 의생활이 낙후되었다. 둘째, 교육과 노동을 통한 여성의 사회진출의 확대와 함께 활동성과 편리를 추구함에 따라 일상적인 착용은 조선옷에서 양복으로 변화되었다. 그러나 학생복 등으로 일상적인 조선옷차림은 지속되고 있으며, 여성의 정치적인 사회적인 참여가 높은 북한에서는 공공의 행사를 위한 행사복으로서 조선옷은 착용되고 있다. 세째, 1970년대 이후로 일상적인 복장으로 조선옷보다 양복을 선호하고 있으나 우리 식 사회주의 의 문화적 토대 위에서 조선옷은 현대적인 미감에 맞게 변화되어 현재까지 착용되고 있다. 특히 일반대중이 이해하고 좋아하는 특성인 통속성을 구현하면서 살아있는 전통복식으로서 계승되고 있다. 또한 북한은 전통계승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유가치성이 인정되는 민족유산을 선별하여 계승하고자 하였다. 전통복식 역시 이러한 전통계승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조선옷의 유구한 역사 중에서 특히 고구려복식에 주목하였다. 더욱이 고구려복식과 사회주의의 노동성을 연계하여 조선옷의 활동성과 실용성을 강조하였다. 근로인민을 위한 복식은 노동을 위한 실용적인 복식을 선택하면서 역으로 왕실예복인 당의, 스란치마, 활옷 등의 다양한 복식양식을 배제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택적 계승으로 인해 북한의 전통복식은 제한적인 양식으로 축소되었으며 주로 여성위주로 착용이 한정됨으로써 전통계승에 있어서 나름의 한계를 가지게 되었다. 더욱이 1970년대 이후 일상복의 착용이 줄어들고 행사복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복식양식은 장식적으로 변화되었다. 특히 북한은 전통복식의 계승에 있어서 민족적인 형식을 고수하고자 하였으므로 전통적인 의복구성 요소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변화를 추구하였다. 깃, 고름이나 여밈 등의 부분적인 요소 변화와 다양한 부가적인 장식이 도입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제한성으로 인해 북한의 전통복식 양식은 상당히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양상을 보이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통속성을 추구하면서 장식적으로 변화됨에 따라 현재와 같이 남한과 상이한 복식미를 형성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남북한의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자료의 접근에 한계가 있었고, 각각의 자료에 따라 견해가 상이하게 나타나는 제한점이 있었다. 따라서 추후 폭넓은 자료와 다양한 비교연구를 통한 구체적이며 객관적인 후속연구가 요청된다.; North Korea regards Chosun-ot as a style of traditional dress which has been descended before the liberation. It corresponds to the Hanbok ( 韓服 ) in South Korea even though they are a little differ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identity of Korean traditional dress after the liberation by discussing its historical development and social background focusing on Chosun-ot. Chosun-ot has developed as follows ; Right after the liberation, North Korea tried to get rid of Japanese style, a bad feudal habit and empty formalities and vanity in order to recover from the effect of Japanese imperialism, so Chosun-ot became simple and practical. However, cloth was not enough in North Korea due to the unstable economy caused by the residue of the imperialism and the effect of Korea war. Poor clothing habits and a change mode of the Chosun-ot in North were common in South. North Korea had tried to establish a socialist state through a restoration of the war and a magnification of Juche line from the end of the Korean war to 1960 s. People became to be interested in their clothes owing to a stable socialistic economy and politics, and tried new style due to the influence of the repatriated Korean-Japanese. Moreover, the lack of the cloth was lightened owing to mass production of the ready-made clothes and chemical materials. Based on these situations, it seems that people became to pursue beauty of their clothes instead of practicality. But still, people wore Chosun-ot as a usual dress and it was not much different from its traditional style. Since 1970 s North Korea has claimed urisik socialism , a dictatorial socialist organization, and constructed its own culture. Therefore, North Korea emphasized its own clothing habit, and its garment style developed differently from South Korea. However, the economy was depressed and light industry didn t develope well. They tried to change and open their policy through the law of industrial rationalization in 1984, but their economic depression got worse with the collapse of the worldwide socialism in late 1980 s. Therefore North Korea tried to change its policy dramatically, and Chosun-ot has changed to a modern and various style as people got interested in their clothing. But on the other hand, traditional style of Chosun-ot was more emphasized. Social characteristics of Chosun-ot based on the social background are as follows ; Fundamentally North Korea tried to produce and supply a garment through Jalip economy (Its self-supporting economy) . It continued to carry out heavy industry policy to construct light industry, but this policy caused industrial disparity, underdevelopment of the light industry, and economic depression. In that situation, since people considered Chosun-ot as expensive and unpractical cloth, they became to prefer Yangbok ( 洋服 ) as a usual dress. Furthermore, Yangbok ( 洋服 ) was taken as a usual dress as the number of female workers increased because they like the practicality of Yangbok ( 洋服 ). But school uniform and public occasion garment still keep up Chosun-ot style, and a lot of women wear Chosun-ot as a formal dress. It is true that people have preferred Yangbok ( 洋服 ) to Chosun-ot as a usual dress since 1970 s, but Chosun-ot has been descended as a surviving traditional dress by keeping a popular style which people coul d understand and like. North Korea had tried to inherit valuable inheritances selectively including traditional dress. Particularly, it tried to succeed Koguryo garment style. North Korea emphasized on the activity of the Koguryo style by connecting it to socialistic practicality. While North Korea took practical garment tradition for workers, it excluded a royal formal dress such as Dangyi ( 唐衣 ), Sranchima , Whal-ot ( Bradal Gown ). Because of this selective inheritance, North Korean traditional dress had limitations: it had limited style and became a dress for women. According to the demand for formal dresses increased, garment style changed to more ornamentally after 1970 s. Because North Korea especially tried to succeed its traditional style, it pursued only partial changes by sticking to its original style. It has changed elements such as a collar, a breast-tie, a way of adjusting an upper dress in morphologic construction, and its color to bright and magnificent one with additional ornaments. Because it tried to change the style within the limits of its tradition, traditional dress has a quite fragmentary and flat appearance. According to the sense of beauty pursuing a traditional style, North Korea emphasized an aspect of decoration. This appears to be the reason why its style is different from South Korea s. This study is confined to an assumed step because there was a limitation to access informations and were many different opinions. Therefore following studies are requested through various comparisons and a lot of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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