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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개발제한구역의 자연환경 연구

Title
도봉구 개발제한구역의 자연환경 연구
Authors
권기영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생활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최근 정부가 개발제한구역의 해제에 관한 정책을 발표하면서, 도봉구 개발제한구역은 우선해제대상지역으로 선정되었고 앞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서울의 자연환경이 많이 훼손되고 사라지는 추세에서, 도봉구 개발제한구역은 지난 30여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보전되어오면서 그나마 상당부분 자연상태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 개발하기에 앞서, 되도록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환경관리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환경관리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그 지역의 지형과 관련된 자연환경을 파악하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한다. 본 연구에서는 개발의 여지가 있는 도봉구 개발제한구역의 지형형태를 중심으로 제반 환경요소인 특정 지형형성작용에 의한 미지형, 지질, 식생의 분포, 그리고 하천환경을 살펴보고 이를 기준으로 통합적 지형분류도를 작성하고, 지형분류도에서 각 단위지형의 자연환경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도봉구 개발제한구역은 그 규모가 작은 지역으로 지형의 기복차가 크고, 식생의 분포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지형과 관련된 제반환경요소들의 분포를 살펴봄으로써 지형의 통합적 지형분류가 가능하다. 따라서 고도와 경사를 중심으로한 지형계측에 따른 형태적 지형분류에 지질, 지형의 형성작용, 하천분포, 식생분포를 고려한 통합적 지형분류를 수행하였다. 통합적 지형분류 결과, 다섯개의 지형단위로 구분할 수 있었고 각 지형단위별 자연환경적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형I은 도봉산 지역의 산정부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고도가 225m에서 최고 739.5m까지 나타나며 타지형에 비해 경사가 35。이상인 지역이 23%를 차지하는 경사가 매우 급한 지역이다. 녹지자연도 상에서는 무립목지(암석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이 암석지는 토르와 같은 화강암층의 풍화지형을 포함하고 있다. 지형II는 도봉산의 산정부에 가까운 산복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고도분포가 최저 110m에서 최고 655m까지 나타나며 200m-500m의 고도를 갖는 지역이 86%를 차지한다. 경사도는 15-35。인 지역이 80%를 넘는다. 녹지자연도 상에서는 8, 9등급의 우수한 식생이 많이 분포하고 국지적으로 풍화에 의한 미지형이 나타나며 고도와 경사가 높기 때문에 매스무브먼트에 의한 토양포행이나 암석슬라이드와 같은 지형이 분포한다. 대부분 1차수 산지하천이 흐르고 있고 수변구역이 전체면적의 24%에 해당한다. 지형III은 도봉산의 산복과 산록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고도가 최고 290m까지 나타나며 지형I과 지형II에 비해 현격히 낮은 고도분포를 보인다. 최고 경사가 45。로 나타나며 15-35。인 지역이 38%에 해당한다. 녹지자연도 상에서 특히 9등급의 우수한 식생이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이 지역에도 높은 경사가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매스무브먼트에 의한 토양포행이나 암석슬라이드가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천이 많이 분포하는 곳으로 수변구역도 전체의 42%에 해당한다. 지형IV는 도봉산의 산록에 해당하는 완만한 지역이다. 고도분포는 최저 10m미만에서 최고 70m까지 나타나고 경사는 2。미만인 지역이 약 70%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산지의 산록 저지대에 해당한다. 대부분이 수변구역으로, 90%에 해당하는 지역에 식생이 분포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하천이 V자의 좁은 골짜기로 흐르면서 하천에 의한 미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만 중랑천변 일대를 중심으로 충적층이 발달해 있다. 지형V는 고도가 최고 225m까지 나타나는 도봉산의 산록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최고 경사도가 29。로 나타나며 5-15。구간이 넓게 분포한다. 녹지자연도 8등급의 우수한 식생도 넓게 분포하지만 지형단위들 중에서 산림훼손지역이 가장 넓게 나타나고 있고 20%정도의 면적에는 묘지와 같은 인공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많은 세류가 흐르고 있고 수변구역이 전체의 36%에 해당한다. 이상과 같이 작성된 통합적 지형분류도 및 지형분류도의 단위지형별 자연환경적 특성은 도봉구 개발제한구역의 환경관리계획이나 기타 토지이용계획에 있어, 부족하나마 기초적인 지형정보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Greenbelt in Tobong-gu was selected as one of the priority areas to remove greenbelt designation and drawn attention to the public as a high potential of development area after the government recently announced about greenbelt removal policy. It, however, is needed to build a environmental management plan not to destory nature, before beginning a development. This study will construct the geomorphological information as a basic data to make a environmental management plan of Tobong-gu. First of all, the geomorphological mapping in Greenbelt area of Tobong-gu is conducted. Then the area is classified into 5 geomorphological land units as a result of considering elevation, slope steepness, rivers distribution, geology, geomorphological processes, and vegetation. Those 5 geomorphological land units are as follows. Land unit 1 is a rocky area that outcrap of granite rocks are highly distributed. Also, this land unit includes the microlandform of granite due to weathering processes. Land unit 2 is an area with an inclination of 25 degrees and with an high elevation. So, massmovement can be occoured. Land unit 3 is an area that 8 and 9 levels in degree of green naturality are highly distributed. Land unit 4 is a low land and has rivers so artificial land uses are distributed a lot. Land unit 5 is an area that 8 level in degree of green naturality is highly distributed, but developing into graveyards damaged forests. This geomorphological map and nature environmental information built on the above work can be expected to be a basic data in the environmental management plan of Tobong-gu greenb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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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사회과교육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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