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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2차적 외상 스트레스의 대처방법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

Title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2차적 외상 스트레스의 대처방법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
Authors
김민애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Degree
Master
Advisors
노충래
Abstract
본 연구는 아동복지법 개정이후 설립·운영되고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학대예방센터)의 상담원의 2차적 외상의 대처방법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2차적 외상 스트레스의 대처방법이 자기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상담원들의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2002년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17개 기관의 10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10.0의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기술통계분석, T-Test, ANOVA 분석, 상관관계 분석,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자기효능감 점수는 총점 2점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응답자의 자기효능감 수준은 전체 자기효능감은 평균 1.774점, 자기효능감의 하위차원 중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자기효능감을 측정하는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1.796점, 대인관련 사회적 기술 등의 요소와 관련이 있는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1.712점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자기효능감 평균 점수는 중간 값인 1.5점을 넘겨 전반적으로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 특성과 자기효능감이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으며 분석결과 전체 자기효능감은 성별과, 연령, 결혼여부에 따라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성별을 살펴보면 남자는 평균 1.824이고, 여자는 1.735로 나타나 집단 간 차이의 t값이 2.955(p=.004)로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했다. 따라서 남자가 여자보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자기효능감, 사회적 자기효능감 또한 남자가 더 높았다. 결혼여부에 따른 전체 자기효능감 차이를 살펴보면 미혼은 평균 1.747, 기혼은 1.812로 나타나 집단 간 차이의 t값이 -2.085(p=.040)로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했으며 기혼이 미혼보다 자기효능감이 더 높았다. 일반적 자기효능감 또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피학대경험과 학력, 직급, 전공에 따라서는 유의미하지 않았고 센터경력, 전체경력, 상담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사례 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담원들의 연령이 전체 자기효능감의 상관계수 r=.245(p=.014),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상관계수 r=.310(p=.002)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연령이 높을수록 전체 자기효능감과 일반적 효능감이 높아질 가능성을 나타냈다. 셋째, 상담원들의 사건충격정도와 자기효능감의 하위개념인 일반적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자기효능감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사건충격 정도와 전체 자기효능감은 상관계수 r=.184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하위요인인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상관계수 r=.264(p=.008)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사건충격정도의 하위요인으로 침습, 회피, 마비, 수면 요인 모두 사회적 자기효능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넷째, 스트레스 대처 방식과 전체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하위요인인 문제해결이 상관계수 r=.224(p=.025)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문제해결방법을 많이 사용할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으며, 일반적 자기효능감 또한 r=.259(p=.009)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문제해결노력과 행동적 전략이 스트레스의 근원을 수정하거나 제거하기 위해 사람 또는 환경 그 자체를 변화시킬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다섯째, 종합회귀분석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자기효능감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들을 알아보았는데 전체 자기효능감에 가장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회귀모형 적합도인 F값은 2.02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고, 조정된 R²는 0.127로써 전체 자기효능감을 12.7%정도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체 자기효능감에서는 문제해결요인의 β값이 .355로 전체 자기효능감에 가장 큰 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문제해결 방법을 많이 사용할수록 상담원들의 전체 자기효능감이 높아짐을 예측할 수 있다.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종합분석에서는 회귀모형 적합도 F값은 2.39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고 조정된 R²는 .144로서 일반적 자기효능감을 14.4% 정도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 자기효능감 분석에서는 연령과 문제해결 요인이 유의미한 변수들로 채택되었다. 채택된 독립변수들의 상대적 설명력을 알아보기 위해 β값을 비교해 보면 문제해결요인의 β값이 .391이고, 연령의 β값이 .300이었다. 즉 문제해결방식을 많이 사용할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짐을 예측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제언을 하였다. 첫째, 사건충격정도의 하위요인 중, 상담원들은 그럴 의도가 없을 때에도 그 사건이 생각나거나, 그 사건이 갑자기 떠오르거나, 다른 일들이 그 사건을 생각나게 하는 침습요인이 평균 2,078점으로 다른 하위요인 보다 높았다. 상담원들이 사례 개입을 통해 느끼는 사건충격정도를 감소시켜 자기효능감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는 현재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위기상황 스트레스 해소법(Critical Incident Stress Debriefing)’과 같은 디브리핑(debriefing) 프로그램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상담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클라이언트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스트레스 대처 방식에 있어 상담원들은 문제해결요인을 많이 사용할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는데, 문제해결노력과 행동적 전략이 스트레스의 근원을 수정하거나 제거하기 위해 사람 또는 환경 그 자체를 변화시킬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상담원들의 문제해결 방식을 높이는 방법으로 조직적으로는 상담원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상담원들의 업무 양을 줄여 상담원들의 개인시간을 확보하고 가족, 친구,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의 재충전 시간을 갖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상담원들에게 새로운 신념을 얻게 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인가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셋째, 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의 수퍼비젼과, 재교육 체제 개발이 요구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퍼비젼 요인이 상담원들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82%의 상담원들이 수퍼비젼을 받고, 월 4회 이상 수퍼비젼을 받는 상담원들도 32%로 나타나 수퍼비젼이 비교적 잘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이제까지의 수퍼비젼이 클라이언트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면, 상담원들이 겪는 2차적 외상 스트레스에 대한 수퍼비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상담원의 스트레스와 낮은 자기효능감은 업무수행을 저하시키며, 이직율과 소진을 유발하게 때문에 장기적으로 아동학대예방사업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에 상담원들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The main goal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coping strategies to child protective service workers (CPS workers) secondary traumatic stress have an impact upon self-efficacy and thus to find ways for taking precautions against workers stress and improving self-efficacy. For this purpose, a questionnaire was conducted to one hundred of CPS workers at seventeen Centers for the Prevention of Child Abuse, from April 15 to 29, 2002. The results were applied to Descriptive analysis, T-Test, ANOVA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10.0 program.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followed; Firstly, the average self-efficacy level of total respondent was 1.774 point, whereas the general self-efficacy was 1.796 point and social self-efficacy was 1.712 point in average. These facts were above the middle point 1.5 and mean that the average self-efficacy level of CPS workers was generally high. Secondly, connections between personal characteristics and self-efficacy were analyzed and the study shows that self-efficacy is meaningfully related to sex, age, and marital status. Generally, men have higher self-efficacy than women in both general and social self-efficacy. Regarding the age, the higher total self-efficacy including general self-efficacy is resulted from the older workers. The married workers have higher self-efficacy than single workers. On the other hand, self-efficacy has no relationships with CPS workers education background, position, working experience at protective service center, other career experiences, and number of cases they took. Self-efficacy was not affected by whether they had any child abuse experience themselves before or not. Thirdly, connections between impact of event scale and self-efficacy of CPS workers were analyzed. This study shows that four subscales (Intrusion, Avoidance, Numbing, and Sleep) of the impact of event scale were meaningfully related with social self-Efficacy. Fourth, by analyzing the connections between coping style for stress and self-efficacy, this study shows that CPS workers who use the more solving problem methods for their main stress-coping style had the higher self-efficacy Lastly, factors that give most impacts on self-efficacy of the CPS workers were deducted using Multiple Regressing Analysis. It shows that the worker who uses the more solving problems methods and are older has higher self-effi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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