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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한주연-
dc.creator한주연-
dc.date.accessioned2016-08-26T02:08:48Z-
dc.date.available2016-08-26T02:08:48Z-
dc.date.issued2000-
dc.identifier.otherOAK-000000002422-
dc.identifier.urihttps://dspace.ewha.ac.kr/handle/2015.oak/193322-
dc.identifier.urihttp://dcollection.ewha.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2422-
dc.description.abstract서술(narration)이란 사전적인 정의를 따른다면‘특징한 사건들을 순서대로 묘사하는 것’인데‘순서대로(in order)’라는 표현 자체에 논리적인 사고의 흐름이 함축되어 있으므로 합리주의를 기반으로 전개되어 온 사상의 발전과도 자연스럽게 일치되어 왔다. 이것은 문학, 연극, 영화, 미술 등 모든예술 분야에 걸쳐 공통된 형식의 지지기반이었으며 시대와 장소, 사회를초월하여 가장 보편적인 의미의 전달수단이었다. 특히 조각에 적용된 서술의 형식은 구체적인 묘사와 선적인 구성방식을 통하여 관람자가 작품을 읽어낼 수 있는 결정적인 조건이 되어왔다. 서술의 요소가 미술에 도입된 기원은 미술이 발생한 기원만큼이나 오래전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종교와의 관련성에 의하여 구성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시대가 지나면서 종교적이고 교화적인 내용은 때론 정치적이고 계몽적인 내용으로 대치되기도 하였으나 그 서술 구조의 유지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현대 미술에서는 이러한 형식이 점차 설득력을 잃게 되는데, 그것은 이야기의 전달이라는 기능을 더 이상 미술의 주된 기능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서 미술 자체의 자율성을 인식하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논문에서는 회화의 도약에 비하여 발전이 없었던 19세기말 당시 조각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조각의 현대화에 기여한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작업을 서술 구조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었다. 본론의 Ⅱ장에서는 고대부터 19세기까지 서술 전통의 흐름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로댕이 이러한전통을 거부하게 된 계기들을 여러 가지 점에서 밝혀보았다. Ⅲ장에서는로댕이 서술성을 전복시키기 위해 사용한 방법들을 크게 네가지로 분류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사용한 방법은 인체를 파편화함으로써 수많은 인체의 부분들을 그대로 완성된 작품으로 제시하는 방법이다. 인체를 이야기의 주인공이아닌 입체적 물체로 취급하는 이러한 방법은 정체성에 대한 부분적인 정보를 주어 그것을 특징한 인물로 명확히 읽을 수 없게 한다. 또한 이미 제작해 놓은 파편화된 작품들을 마르코타주로 활용하여 치환가능한 상태로 만들었으므로, 이 작업 역시 작품의 모호한 정체성을 부각시키면서 특징 주제를 서술한다는 조각의 기능에 혼란을 가져온다. 두 번째 방법으로 로댕은 인체의 표면과 내부 구조를 해부학적으로 일치하지 않게 만들어서 관람자로 하여금 조각의 내부공간을 상상할 수 없게하였다. 이러한 조각 표면의 불투명성은 조각작품이 실제 대상의 모방이아니라 물질적 재료에 의한 순수 형태임을 강조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는 하나의 일관된 가상 공간 안에서 이야기를 엮어 가기보다는 조각의 3차원적인 물질로서의 특성을 강조하여 형태 자체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하였다. 세 번째로 로댕은‘반복’을 구성능력의 결핍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조각의 독창성을 이루는 수단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똑같은 자세를 변화없이 제시하는 물질적인 구성을 취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그것이 더 이상한가지 일화를 서술한다는 차원을 벗어나게 하면서 조각 그 자체를 물질적현존으로 바라보게 하는 현대적 시각을 성취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로댕은 장소와 관련된 받침대를 제거하거나 그 중요성을 약화시켜 서술적 가상공간에서 조각을 해방시키고, 그것을 여러 장소에 떠돌아 다니게 하였다. 여러 장소에 설치된 조각들은 장소와 관련된 복수적(複數的) 의미를 생산해 내기도 하였는데,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는 조각은 특징 장소와 관련있는 고정된 내용에서 벗어나서 하나의 추상적 모티프와 같이 제시된다. 이것은 곧 조각을 형식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추상화시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조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처럼 로댕은 서술의 요소가 개입될 수 있는 여지를 여러 방향에서 단절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을 시도하였다. 물론 로댕이 조각의 서술적 역할과정체성의 문제에 대하여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였거나, 그의 조각이 완전히 서술성을 배제한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그의작업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특성들은 기존의 조각가들이 답습해온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함으로써 전통조각의 강령에서 조각을 자유롭게 하는 계기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무엇보다도 입체로서의 자율적 현존에서발견하였고 따라서, 이를 성취하기 위해 특징 주제를 서술한다는 오랜 관행을 벗어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태도는 19세기를 마무리하고 20세기를 맞는 조각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었다. 이에 로댕의 태도를 계승한 후대의 조각가들은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면서 로탱이 일구었던 실험방식들을 더욱 진척시켰고 기존의 조각 전통으로부터 더 과감하게 이탈할 수있었다. 따라서 로댕의 이러한 방법들은 정체되어었던 조각사의 흐름을 혁신하여 현대조각의 길을 열어주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 La narration se de´finit comme "de´crire les e´ve´nements de´termine´s en suivant l´ordre". L´expression "en suivant l´ordre" implique le courant d´ide´es logique et s accorde naturellement a`l´e´volution de la pensee base´e sur le rationalisme. La structure narrative e´tait la base commune du style dans tous les domaines de l´art, c est-a´-dire de la litte´rature, du the´a^tre, du film et de la peinture, et fut aussi le moyen de communication du sens universel a` travers le temps et l´espace. Ce caracte`re applique´ surtout a` la sculpture devenait une condition importante pour une meilleure comprehension du sens des oeuvres. L´introduction des e´le´ments narratifs dans l´art remonte a` l´orgine de l´art, et est compose´ par la relation avec la religion. Au fil des temps, bien que les ceuvres religieuses furent remplacees par celles qui furent politiques et e´ducatives, la structure narrative persistait constamment. Mais ce caracte`re perda la raison d´e^tre dans l´art moderne, au fur et a` mesure que l´on s´apercevait que la transmission du re´cit n´e´tait pas la fonction principale de l´art d`ou´ la reconnaissance de l´autonomie de l´art en tant qu´art. Ainsi le but de ce travail fut d´examiner sous l´aspect de la structure narrative, les ceuvres d´Auguste Rodin qui a contribue´ par divers moyens a` la sculpture moderne du dix-neuvie`me sie`cle. Ce travail se compose en deux parties comme suivent: le chapitre II traite brie`vement du courant de la tradition narrative depuis l´e´poque ancienne au dix-neuvie`me sie`cle, ainsi que de quelques points de vue sur l´occasion qui poussa Rodin a` rejeter cette tradition. Le chapitre III est divise´ en quatre sous-parties, consacnees a` classer et a` examiner les moyens que Rodin avait utilise´s pour de´truire le narratif. Premie`rement, il sculpte le corps en fragments et presente ces fragments comme e´tant des ceuvres comple`tes. Cette me´thode fait que le corps n´est plus le he´ro d´un re´cit mais un objet tridimensionel, et l´identite´ du personnage ne peut plus e^tre aperqu clairement puisque l´on a seulement acce`s a` une information partielle. En plus, par le travail de marcottage, les ceuvres partielles de´ja` fabrique´es mettent Pluto^t en e´vidence l´identite´ ambigue¨ des oeuvres. Le deuxie`me moyen que Rodin utilise fait que la surface du corps humain ne s´accorde pas anatomiquement a` sa structure interne. L´espace interne de la sculpture ne peut e^tre imagine´ a` cause de cette discordance. L´opacite´ de la surface sculpturale met l´accent sur la forme pure de la sculpture, et non pas sur le fait que c´est le mimesis d´un objet re´el. Enfin, il se concentre pluto^t sur le caracte`re mate´riel et tridimensionel de la sculpture et de la forme me^me que sur la narration re´dige´e dans un espace constant et imaginaire. Troisie`mement, il conside`re la re´pe´tition non pas comme un manque d´originalite´, mais, bien au contraire, comme un moyen de l´exprimer de facon cre´ative. Il utilise donc cette composition mate´rielle pour pre´senter une me^me position sans aucun changement. Cette me´thode, qui pernmet a` la sculpture d´e´chapper a` toute dimension des anecdotes, accomplit la vision moderne en faisant conside´rer la sculpture comme telle, comme une pre´sence mate´rielle pure. Dernie`rement, Rodin e´limine le socle de la sculpture qui la relie a` un lieu, ou affaiblie son importance pour la libe´rer de l´espace imaginaire de la narration. Pour cet effet, il installe ses sculptures dans plusieurs lieus, et produit le sens de pluralite´ relie´ aux lieus. La sculpture libe´re´e du contexte fixe´ qui comprenait les sens divers pouvait maintenant se pre´senter comme un motif abstrait. Ce moyen assure l´occasion pour les sculptures de pre´senter l´abstrait non seulement du co^te´ de la forme mais aussi celui du contenu. Rodin introduit des me´thodes re´volutionnaires qui viserent a` rompre avec l´intervention des e´le´ments narratifs. On ne peut pas e^tre su^r que Rodin travailla avec conviction concernant le sujet du ro^le narratif de la sculpture et de son identitke´ ou que ses sculptures exclurent tout a` fait la narration. Mais les caracteres qui se devoilent dans ses oeuvres ont donne lieu a`libe´rer la sculpture des principes de la sculpture traditionnelle par un e´chappement audacieux de la forme traditionnelle ou` la plupart des sculpteurs se conformaient. II trouva une nouvelle possibilite´ en la sculpture dans sa propre pre´sence comme matie´re a` trois dimensions et a essaye´ de de´tntire la convention de decrire un sujet specifique pour 1 accomplir. Son point de vue sur ce travail agit comme un tournant dans l´histoire de la sculpture du vingtie`me sie`cle. C´est a` Rodin que les sculpteurs a` venir devaient de de´velopper la fac¸on expe´rimentale et de de´serter la tradition e´tablie de la sculpture. La signification que les moyens que Rodin nous introduit est grande puisque ce fut comme ouvrir une nouvelle page de l´histoire de la sculpture moderne par une re´novation de son courant stagnant.-
dc.description.tableofcontents논문개요 = v I. 서론 = 1 II. 조각에서의 서술 전통과 로댕의 작업 = 8 A. 조각에서의 서술 전통 = 8 B. 로댕이 조각의 서술성을 탈피하게 된 계기들 = 16 III. 전통적인 서술구조를 벗어나는 로댕의 방법들 = 30 A. 인체의 물화에 의한 정체성의 혼란 = 30 1. 인체의 파편화 = 30 2. 부분적인 형태의 마르코타주 = 37 B. 표면효과에 의한 일루전의 배제 = 42 1. 해부학적 구조의 불일치 = 42 2. 표면의 물질성 = 47 C. 인물의 반복을 통한 일화성의 해체 = 53 1. 동일한 형상의 반복 = 53 2. 반복되는 형상의 변형 = 58 D. 설치장소의 가변성을 통한 의미의 유동성 = 64 1. 서술적 가상공간의 상실 = 64 2. 내러티브의 복수성 = 69 IV. 결론 = 77 도판목록 = 81 참고문헌 = 87 RESUME = 95-
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8209128 bytes-
dc.languagekor-
dc.publisher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c.title오귀스트 로댕의 작업에 나타나는 전통적 서술구조의 해체-
dc.typeMaster's Thesis-
dc.identifier.thesisdegreeMaster-
dc.identifier.major대학원 미술사학과-
dc.date.awarded200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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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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