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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판을 위한 계보학적 전략 : 푸코(M.foucault)의 권력 분석을 중심으로

Title
사회비판을 위한 계보학적 전략 : 푸코(M.foucault)의 권력 분석을 중심으로
Authors
도승연
Issue Date
1999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제 2차 세계대전(1939-1943) 직후 프랑스의 사상 풍토는 개인의 자발적인 기투를 중시하여 역사의 담지자로서의 인간의 실천을 강조하는 싸르뜨르(J.P.Sartre)의 실존주의와 개인의 모든 실천을 경험적 차원에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라는 이론적 실재의 산물로서 규정하는 이른바 레비-스트로스의(C. Levi-Strauss) 구조주의의 첨예한 대립 상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지적 풍토에서 등장한 푸코의 사상은 싸르뜨르의 주체에 대한 거부의 입장과 동시에 인간 실천의 자발성을 무시한 구조주의의 역사불감증을 비판한다는 점에서 대립적인 두 사상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화적 작업이 푸코의 학문적 목표는 분명히 아니었으며 오히려 그는 주관적인 의식의 차원과 총체적인 구조를 동시에 거부하면서 인간의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형성의 원인들을 역사 속에서 찾으려고 하였다. 이때 그가 이해하는 역사는 진보하는 연속적인 역사가 아니라 각 시대마다의 다른 역사적 지층을 가진 불연속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이론적 가정과 문제 의식은 전복적 성격을 가진다. 푸코가 채택한 초기의 방법론으로서의 고고학(archeologie)은 한 시대의 사유 구조를 특징짓는 에피스테메(episteme)에 대해 탐구한다. 이것은 한 시대에 통용가능한 담론의 기준을 정하는 무의식적인 사유의 토대를 의미하는 데 이것에 의해서 결정된 담론들은 우리의 사유구조와 행위구조를 결정하게 된다. 세계와 사물을 분절하는 규칙으로서 담론의 이해는 푸코 연구의 이론적 깊이가 더해가면서 단지 의식적인 사유 구조에서 실천의 영역까지 포함하는 것으로서 정의의 범위를 확장하게 된다. 그에 따라 푸코의 담론 분석은 그것의 형성과 실천에 개입하는 권력의 문제를 담당해야 하므로 계보학(genealogie)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자신의 이론적 작업을 발전시킨다. 계보학은 담론의 형성에 관계하는 외적 요인으로서의 권력의 문제에 대한 분석을 담당한다. 푸코는 이러한 권력 관계들이 특정한 사건들, 역사적 운동들, 역사 안에서 스스로 작용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권력에 대한 비판 또한 국지적인 차원에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기존의 소유나 억압의 관점에서 파악하던 권력 개념을 탈피하여 다양한 관계안에서 권력이 가지는 편재적이고 생산적인 특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푸코에게서 다시 재개념화된 권력이란 일종의 의미의 그물망으로서의 권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제 권력은 “누가 그것을 소유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제기되는 지배자/피지배자라는 이원적 대립 구조가 아니라 “권력의 효과가 무엇인가”라는 그것의 작동경로와 힘의 행사에 주목해야 한다. 푸코는 이러한 권력의 효과가 가장 일차적으로 자신의 힘을 행사하는 곳은 바로 인간의 육체라고 주장한다. 군주시대부터 후기 자본주의시대에 이르기까지 권력은 언제나 육체를 배제, 또는 조종, 이용해 왔다. 따라서 푸코의 계보학적 연구는 권력의 분석속에 육체의 논의를 포함시켜 육체안에 각인되어 있는 권력의 효과를 추적하려 한다. 따라서 계보학적 연구의 강점은 우리 일상 생활의 다양한 미시적 지배-억압관계들에 대해 충분한 분석의 틀을 제공한다는 데에 있다. 권력이 드러나는 시간과 장소, 역사성을 추적하는 미시적 권력 분석은 기존의 권력 이론이 가지는 한계점을 넘어서며 나아가 현재 우리를 이러한 모습으로 형성시킨 역사적 조건을 드러냄으로써 우리의 실제적 삶, 나의 정체성과 관련되는 유익한 정치적 문제들을 부상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본 논문의 전개 방식은 푸코의 이러한 문제 의식을 항구적으로 따라가면서 궁극적으로는 푸코의 계보학이 가지는 비판적인 성격과 그것이 사회비판의 전략으로써 어떠한 유의미성을 갖는 지에 대한 고찰의 작업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푸코의 ‘비판’ 개념이 총체적 대안이나 규범적 기준을 가지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지적에 대해서 그것이 어떠한 점에서 과도한 오해인가에 대한 해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푸코의 연구작업은 우리의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뿐 아니라 나아가 현실 속에 천착하고 있는 우리의 문제를 바라보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푸코가 동시대인으로서 고민했던 권력과 주체, 실천의 문제들이 여전히 우리에게도 남아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 Shortly after the Second World War(1939-1943), the French trend of thoughts was based on an individual voluntary project. At this time, J. P. Sartre emphasized human practices in reality which is called Existentialism , while C. Levi-Strauss defined all the practices of an individual as structure , not as experience which is called Structuralism . These two thoughts are in opposition acutely. Under these philosophical trends, Foucault had kind of reputation that he harmonized those two opposite thoughts, in that he rejected the subject of J. P. Sartre and criticized historical frigidity of structuralism, which ignores spontaneity of human practice. But this was not academic aim of Foucault, rather he turned down subjective consciousness and the whole structure, at the same time tried to find out causes of form which make human practices possible. By the time, the history he understood is not successively progressive, but discontinuous different one that has each historical layer. Those characteristics show that his theoretical supposition and critical mind has an inclination of reform. Archaeology that Foucault selected, as an early methodology is the study about Episteme, which characterizes thought structure of an certain epoch. This plays a key role to decide the currently available discourse s standard as the basis of unconscious thought. These decided discourses become decisive in our thought s structure and behavior s one. The understanding of discourses as a rule of distinguishing world and thing, are extended to practical area from just conscious thought s structure, as the depth of Foucault s study got more and more profound theoretically. According to this, the analysis of Foucault s discourses that involved themselves in form and practice, develops its own theoretical work through a new methodology as genealogy. Genealogy as an external effect about the form of discourses, plays a role to analyze power issue. Foucault grasped that the connection with power itself worked within specific incidents, historical movement and history. And he insisted that criticism about power should be performed in a regionalized part. These opinions emphasize partial and productive characteristics of power within various connections, far from the power conception of existing possessions and oppressive point of view. As above, Foucault indicated reconcepted powers meant power kind of meaning s nets. Therefore, we should pay attention to its working route and performance, "what s the effect of power?", not the dual contrary structure. Foucault persisted that the spot which power effect works itself firstly is human body. The power had governed, controlled or taken advantage of the body from monarchy to capitalism. Accordingly, the study of Foucault s genealogy tried to keep track of power effect carved in a body including the discussion about body in analyzing power. Consequently, the merit of genealogical study provides the frame of good enough analysis about connection of micro domination-oppression in our various daily lives. The micro analysis tracking time, place and historical trends of power, exceeds the limitation of the existing power theory, further reveals historical conditions that make a current shape. It has value in that it makes advantageous political issues afloat concerned with my identity. This study develops itself as follows. It continuously follows his critical mind, fundamentally examines meanings of genealogy that has critical tendency as socially critical strategy. For the sake of that, first of all, the explanation about the general indication that criticism of Foucault doesn‘t have the whole substitute or a normative standard should be accomplished. These works by Foucault make space to seriously introspect our realities as well as make us see our problems to face rooted in reality. This is a problem for us to that Foucault had been in agony about power and subject, practice as a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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