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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성의 생물학적 조건과 문화적 조건

Title
지향성의 생물학적 조건과 문화적 조건
Authors
김민정
Issue Date
1999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main purpose of this dissertion is to reveal the cultural dimension of human intentionality, thus to indicate the shortcomings of the current trend of redutionist explanation of intentionality in philosophy of mind. To this end, Ch.2 gives a critical look at Brentano s theory of intentionality, and goes further to claim that the expressive aspect of the phenomena as well as the indicative aspect should be properly assessed for more comprehensive explanation. That the expressive role of intentionality constitutes an essential part is clear, if we remember the way the intentional beings inhabit the world. Intentionality has its distinctive embodiment in the natural, social and cultural worlds. Embodiment, then means that body, mind, and the world, each irreducible to each other, enact together to produce intentionality. Ch.3 also reexamines the naturalizing strategies that attempt to assign the minimum intentionality to organisms at lower level, thus expanding the horizon of the phenomena. One of the most serious problem posed on the naturalizing programs is called the indeterminancy problem that the representational function of an organism is incapable of fixing the relevant referents by itself; what is it that a bacteria with magnetosome in the northern hemisphere indicates: oxygen-free water, toxic environment, or even geomagnetic north? Millikan s approach to solve the indeterminancy problem is to bring in the picture the representation consumer and distal stimulus which we take to be plausible. However, thruogh the distinction between organismic and algorithmic proper function, we assert that introduction to proximal stimulus ; is also required to secure the referent-determination. Millikan s theory is that of biological reductionism notwithstanding all its thoeretical merit that rightly reveals the irreversibility of proper function to mechanical/nomical relations. At the end of the spectrum of intentionality, we unmistakingly run into cultural discontinuity, as well as biological continuity at the other end. We should take into serious consideration that the cultural dimension of the related phenomena constitutes the point of departure from the naturalizing programs. Ch.4 focuses on the cultural condition and charateristic of intentionality. Cutural intentionality constitutes the very mark that distinguishes the human minds from other organisms. Religion, as distinctive implementation of cultural intentionality, is not an exception to an evolutionary process that comprises dialective, multi-layered reengineering. Furthermore, This assertion is designed to manifest that the religious aspect of intentionality has evolved to interact with social, political, and cultural contexts. ; 본 논문은 중층적인 진화의 역사속에서 연속성을 나타내는 생물학적 지향성과 불연속성의 표지인 문화적 지향성의 구조를 살펴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인간 마음의 지향성은 생물학적인 지향성을 갖지만 그에 제한될 수 없는 문화적 지향성을 향유한다는 점을 지지할 것이다. 인간마음은 생물학적 지향성을 가지는 점에서 다른 유기체들과 공통되지만, 생물학적 차원을 넘어서는 문화적 지향성을 지닌다. 이 논문이 주장하는 것은 문화적 지향성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을 이루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 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II장에서는, 지향성의 시초적인 의미가 되는 브렌타노의 지향성 개념에 대한 음미를 통하여, 그의 지향성은 대상에 대한 단순한 지시관계에 국한된 것으로서 표현적인 지향성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일 것이다. 브렌타노의 지향성 개념은 마음을 탐구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로서 실제 생물학적인 기제의 성질을 고려하지 않은 점에 문제를 가진다. 인간의 마음은 생물학적 기제에 의해서 생명을 존속시켜온 생물학적 지향성을 소유하지만 그에 제한될 수 없는 문화적 지향성을 향유한다. 인간마음의 본질적인 구조가 되는 문화적 지향성은 ‘체화’를 통해서 이해된다. 체화는 몸과 마음과 세계가 동시에 함께 움직여 나아감으로써 자연사안에서 사회와 문화를 만들어낸다. 체화로서의 인간의 존재론적 구조는 인간의 마음이 선형적이고, 기계적인 접근에 의해서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III장에서는 자연세계안에서의 최소한의 유기체에게까지도 최소한의 의미를 가능하게 하는 생물학적인 지향성을 정초시키는 자연화 작업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연화 작업의 목표는 자연세계안에 최소한의 의미(intension)를 확정시킴으로써 인간과 다른 유기체들이 생물학적 지향성을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밀리칸에 의하면, 생물학적 지향성을 유기체들이 소유하게 된 근거는 자연세계안에서 무수한 환경적 변수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생명을 유지시켜온 유기체들의 활동에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진화의 역사속에서 선택적인 작용을 수행해옴으로써 획득되어진 고유기능(proper function)이다. 고유기능과 정상적 조건(Normal condition)에 의한 정상적 설명(Normal explanation)이 생물학적 지향성의 자연화를 가능하게 한다. 생물학적 지향성을 자연화하려는 시도에서 공통적으로 처하게 되는 난점은 ‘비결정성의 문제’(indeterminacy problem)에 있다. 이러한 문제는 밀리칸이 취하는 표상소비자와 원접적 자극(distal stimulus)이라는 접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기체적/알고리듬적 고유기능(organismic/algorithmic proper function)으로 구분함으로써 원접적인 자극 뿐만 아니라 근접적인 자극(proximal stimulus) 역시 들여와야 된다는 점을 논의하고자 한다. 밀리칸의 작업틀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는 고유기능론에 의한 생물학적 지향성의 자연화 전략이 적어도 기계적이고도 법칙적인 관계에 의존하지 않는 유연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유기체와 환경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역동적인 구조를 포함하는 점에서 기존의 환원주의적 접근과 차별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리칸의 작업이 생물학적 지향성이 진화적 자연사안에서 연속성의 지점이라는 것을 지지하였다면, 그 입장은 불연속적인 지점을 보이는 못한다는 데 한계가 있다. 인간마음은 생물학적 지향성에 제한될 수 없는 문화적 지향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고유기능에 의해서 정식화되는 생물학적 지향성이 말해주는 바는 인간과 다른 유기체들은 생명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진화의 역사를 통해서 생존해왔다는 것이다. 생명을 존속시켜왔다는 점만으로는 인간의 마음이 보이는 역동성과 가역성, 역사성과 창조성을 포괄할 수 없다. 생물학적 기제에 의해서 모든 차원의 유기체들의 마음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견지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위험성을 내포하게 된다. 이러한 시각에서 밀리칸의 견지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위험성을 가진다는 점을 지지할 것이다. IV장에서는 문화적 지향성이 인간과 다른 유기체들간의 구별을 가능하게 하는 변별적인 표지가 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진화는 생명을 존속시키고자 하는 생물학적 진화와 사회와 종교와 같은 복합성과 풍부성을 일구어내는 문화적 진화라는 두 차원으로 나뉘어진다. 이러한 진화의 구조는 지향성의 생물학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을 드러내준다. 이 장에서의 관심은 문화적 지향성의 실제적인 양태와 구조이다. 문화적 지향성은 인간만이 소유한 창조성과 역사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문화적 지향성의 구조는 변증적이라는 점을 논의할 것이다. 이러한 논의의 맥락에 들여오게 되는 실례들은 종교적 현상에 초점을 둔다. 종교적 상징체계는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의 두 측면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종교적 상징체계를 가능하게 하는 종교적 지향성은 문화적 진화를 이루어왔다는 점을 논의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의 목표는 인간마음의 지향성은 생물학적인 기제에 의해서만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없는 문화적 지향성을 그 본질적인 특성으로 가진다는 점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적 진화를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인 주체로서의 인간마음의 지향성은 생물학적인 진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그에 제한되지 않는 문화적 지향성을 향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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