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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반가의 주거문화 고찰과 공간분석에 의한 환경디자인 모형사례연구

Title
조선후기 반가의 주거문화 고찰과 공간분석에 의한 환경디자인 모형사례연구
Authors
노정희
Issue Date
1999
Department/Major
디자인대학원 환경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 기계론적 이성주의의 보편성·절대성이 퇴보하고 보다 상대적이고 특수한 것에 가치를 두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조해야 하는 환경디자이너는 도시와 자연에 대해서, 인간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처한 시대적 상황과 역사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논리적인 전개와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의 모색은 근대화의 미명 아래 이루어졌던 기계론적·이성주의적 문화환경에 대한 주체적 재평가와 비평을 통하여 우리의 위상을 찾으려는 노력과 함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는 전통적 가치를 발견하여 문화적 고유성을 확립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정신 하에 본 연구는 환경디자인에 있어서 문화적 전통성을 찾기 위한 하나의 노력으로서 조선후기 반가가 지니는 공간구성의 고유언어를 현대적으로 해석·적용함에 있어서 즉물적인 전통 재현의 태도를 지양하고, 이를 개념화하여은유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현대 환경디자인에서의 한국성 표현 가능성에 대한 모형사례를 제안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음의 과정을 갖는다. 첫째, 문화의 총체적 산물로서 주거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주거문화의 개념을 정립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주거문화의식을 성립한 배경으로서의 풍수사상과 유교사상, 민간신앙을 고찰하여 조선후기 반가를 구축하는 가본 인식이 단순한 문적 대상이 아닌 생태 순환적 사고에서 비롯됨을 고찰하였다. 둘째, 근대로 발전하는 태동기로서의 조선후기를 시대적 대상으로 하여 사회·경제적, 건축 문화적 시대 특성을 연구한 결과, 인문 사회적 발전에 기인한 도시의 성장과 건축기술의 보편화, 실학적 건축사상의 대두라는 건축적 배경 하에서 조선후기 반가 건축은 대사회적(對社會的) 남성공간인 사랑채는 확대되고 안채는 더욱 폐쇄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가사규제의 약화로 인하여 지방 반가 공간구성이 보다 자유로워짐에 따라 거주자의 이상적 공간개념이 주택에 그대로 반영됨을 알 수 있다. 셋째, 이러한 시대적 특성 아래 지어진 조선후기 반가 주택의 공간구성을 분석해보면 풍수사상에 의해 자연의 순환체계에 순행하는 배치와 좌향을 택하고, 생활윤리로서의 유교사상, 즉 조상숭배, 내외사상, 장유유서, 상하 계층의식을 건축환경 안에서도 실천하려는 평면구성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넷째, 총체적으로 조선후기 반가 건축은 채의 분절을 통한 공간작법에 의해 크고 작은 마당이 형성되고 기둥과 벽, 담에 의안 공간구성 결과 사이공간의 개념, 안과 밖의 개념, 공간의 열림과 닫힘 등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공간전개의 특징을 갖는 주택공간을 형성하여 자연의 에너지, 생태적 순환체계에 순행하는 유기적 환경을 창출하였다. 다섯째, 일련의 연구결과로 조선후기 반가가 지니는 시대적·문화적·공간구조적 이해에 의한 절제미학과 단순미학, 즉 서구 모더니즘의 대량생산이나 기계미학에 기초를 둔 단순성과는 근본적인 사고의 차이를 보이는 우수한 공간기법의 환경디자인 적용을 모형사례로 제안하는 과정에서 조선후기 반가 건축에서 보여졌던 미니멀리즘적 표현을 실험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그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로써 조선후기 반가가 지니는 공간구성적 특성을 환경디자인 요소로써 개념화하여 내재된 문화적 고유성을 일깨우고 이를 재창조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우리의 삶의 방식과 가치가 고양될 수 있는 환경디자인 창조에 적극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생태적 순환체계를 갖는 유기적 환경디자인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본 연구는 하나의 대안으로써 조선 후기 반가가 지니는 공간구성언어의 고유한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응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은 디자인 연구를 통해 우리의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생태계의 순환체계를 따르는, 자연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환경디자인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획일화된 인간의 감성회복을 통한 전일적 가치관의 실현을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Nowaday new paradigm makes a tendency to value the relative and specific things above a universality of a mechanistic rationalism. Under these conditions the environmental designer who should create new cultural value can build up logic and expound city nature, a mode of human life, the phases of the times we ve faced and history. An initiative revaluation of the mechanistic, rationalistic cultural environment and designer s constant which establish cultural characteristic make it possible. This study lays stress on establishing cultural tradition. it interprets the concept of space of the upper classes s house at the Chosun period and metaphorically applies it to the present-day environmental design. These can propose a case of the possibilities of presentation of Korean character in the present-day environmental design. These methods are as follows. First, to establish the concept of residence culture in order to comprehend architecture as a creature of not material but cultural gives us an idea of understanding of traditional theory of geomancy, the Confucian idea and a folk belief which are a background for building up our own sense of residence culture. In the later Chosun period -as the quickening period into modern times- a social·economic·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made the style of space madality of upper classes house. This study grasp the stream of traditions that had cut off by foreign influence. At that time, in regional upper classer s house, it shows the tendency of extending the male quaters. On the other hand the main building was getting smaller. With weakening of restriction of domestic duties, a resident s intention reflects on the house as it is. Under these conditions the upper classes house took the lay of a site according to the theory of geomancy and Confucian ideas, that is, it was the idea of ancestor worship, avoiding society with opposite sex etc. They tried to apply these idea to architecture. The division of a section of a building made both some yards and the concept of space, inside and outside, and opening and shutting space. These concepts created an organic environment which is adaptable to an ecological circulations. Accordingly this study conceptualize the character of the space of the upper classes house in the later Chosun period as a factor of the environmental design. Beside it search for the way to apply to the environmental design that can make aware of our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raise them. Lastly through this study we will be able to materialize propriety of the method of space as the excellent adaptation to the environmental design of the upper classes house at later Chosu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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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원 > 환경디자인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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