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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의 「어린이와 가정의 동화」에 반영된 사회상

Title
그림형제의 「어린이와 가정의 동화」에 반영된 사회상
Authors
강민주
Issue Date
1999
Department/Major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그림형제 Bruder Grimm 의 『어린아이와 가정의 동화 Kinder und Hausmarchen』 (이하 KHM)로 약칭)를 중심으로 동화와 사회적 현실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림형제가 이 동화집을 수집, 발행하던 당시의 사회상황은 정치적, 사회적 혼란기였다. 이러한 혼란기를 내적으로 극복하고자 한 그림형제는 가장 독일적인 것, 그리고 가장 민족적인 것에서 민족의 건전한 정신을 발견하고자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KHM이 편찬, 발행되었다. KHM은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던 텍스트들과 프랑스의 페로 동화처럼 이미 문자로 정착되었었던 텍스트들을 수록하였거나 그 중에서 소재를 취하여 기록되었다. 그러나 KHM은 판을 거듭함에 따라 초기의 의도인, 동화 내용을 ‘읽는 그대로’ 수록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자신들의 생각과 견해를 포함시킴으로써 그림형제 나름대로의 문체적, 내용적 특색을 보이고 있는 새로운 ‘창작동화’가 되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그림형제가 서술자로서 당시의 시대적 요청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작품변천의 언어적, 문체적인 측면과 내용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하며, 이들의 내용적인 변천의 의도로 삼았던 정치적, 사회적 의도가 동화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프랑스의 침략과 지배에 대항하여 민족의 자주성을 회복하는 문제를 표현한 동화들을「빨간 모자 소녀 Rotkappchen」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체제로의 변화와 그 병폐를 그린 동화들을「행운아 한스 Hans im Gluck」를 중심으로, 또한 경제적으로 성장한 시민계급의 모습은「용감한 재단사 Das tapfere Schneiderlein」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자본주의 체제로의 전환과 시민계급의 성장은 밀접한 연결고리를 가지는데, 동화 속에서 이러한 연결고리가 확인되고 있다. 또한 현실에서 드러나고 있는 자본주의의 병폐 역시 동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잇는데, 빈부의 격차가 점점 더 심해지면서 가난 때문에 자식을 버리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등 오늘날 사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사회적 병폐를 이 동화집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성장한 시민계급은 자신들의 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동화를 일종의 교육서로서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기독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이나, 사회적 도덕관념들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민사회에 맞는 도덕적 인간형을 제시함으로써 사회화에 기여하고자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동화 속에서 나타나는 잔혹성의 문제가 언급될 수 있는데, 동화를 해석하고 수용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 경향이 존재하기에 동화 속에서 보여지는 잔혹성을 수용자가 이해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동화의 잔혹성과 관련하여 한때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KHM은 어린이들이 이러한 잔혹성에 대해서 어른들에 비해 그리 많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동화를 실존의 인물과 연관지을 때 오히려 이 잔혹성은 긍정적인 역살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동화가 지배계층의 지배적인 문화를 긍정적으로 그림으로써 피지배계층에 속하는 어린이들에게 순종과 체념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에 동화를 순수하고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는 점 역시 밝히고 있다. 이미 언급하였듯이 본 논문은 문학과 사회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기존의 동화의 기원 내지는 동화 내재적이던 연구방법에서 벗어나 동화사회학의 범위 내에서 서술자와 수용자 사이에서 텍스트가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를 서술자적 측면에서, 그리고 수용자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 Das Ziel dieser Abhandlung ist es, den Zusammenhang zwischen der sozialen Wirklichkeit und den von den Bruedern Grimm gesammelten in Hinsicht auf die Maerchensoziologie herauszuarbeiten. Denn die Wirklichkeit spiegelte sich in den Maerchenwider, obwohl sie phantastisch und maerchenhaft geschildert wurden. Das beginnende 19. Jahrhundert, die Zeit, in der die Brueder Grimm ihre Maerchen aus dem Volksmund sammelten, war fuer das deutsche Volk durch groβe gesellschaftliche Veraenderugen und durch Bedrohungen von fremden Einfluessen bestimmt. Weil die Brueder Grimm der Meinung waren, daβ das Alte, was vom deutschen Volk geschaetzt worden war, und der Volksgeist im Maerchen verborgen sind, wandten sie sich zur Vergangenheit zurueck und sammelten deren Maerchen. Die Rueckwendung der Brueder Grimm zur Vergangenheit wird daher als ihre Bemuehung, die Schwierigkeiten, die dem deutschen Volk zugestoβen sind, zu ueberwinden und dessen Zukunft zu sichern, angesehen. Die Brueder Grimm setzten ihre Maerchen ein, Kenntnisse ueber das Volk zu vermitteln und so das natioanale Selbstbewuβtsein zu staerken. Daher sind die Grimmschen Maerchen durch den Nationalgedanken mitbestimmt. Dafuer bearbeiteten und modifizierten sie als die Erzaehler ihre Maerchen immer wieder. Nach der ersten Auflage haben sie die Maerchentexte als Reaktion auf die oeffentliche Kritik inhaltlich und stilistisch geglaettet. Jeder fuer Kinder nicht passende Ausdruck und jedes nicht-deutsche Maerchen wurde getilgt, und die vielen Maerchen wurden immer kunstvoller getaltet. Die Grimmschen Marchen wurden zu sogenannten, Kunstmaerchen . Nach den Maerchenanlysen weckten die Brueder Grimm durch das Maerchen bei dem politisch unterdrueckten deutschen Volk Mut und Hoffnung, um die politische Lage zu uberwinden. Aus wurde das Bild des durch Industralisierung gewachsenen Burgertums herausgelesen, und in einigen Maerchen einschieβlich wurden auch die Laster des Fruehkapitalismus gefunden. Bei der Beurteilung der Grimmschen Maerchen geht die Rezeptions-forschung von zwei Aspekten aus : von dem Umstand, daβ diese Maerchen als moralisches Erziehungsbuch gedacht waren, und von der Tatsache, daβ sich in ihnen auch die Ideologie der herrschenden Schicht, d.h. die Vorstellungen des Buergertums und des patriarchalischen Systems, widerspiegelt. Es bleibt also die Frage, inwieweit diese Marchen affirmativ wirken. Aber trotz aller Problem sind die Grimmschen Maerchen in Deutschland fester Bestandteil der literarischen und paedagogischen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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