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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정상 아동의 연결어미 발달

Title
2-5세 정상 아동의 연결어미 발달
Authors
서희선
Issue Date
1999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나라 말은 어미와 조사가 매우 발달해 있어 이들의 자유로운 활용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교착어이다. 인도-유럽어와 같은 굴절어와는 달리 교착어는 대체로 어순이 엄격히 고정돼 있지 않아 문장의 이해나 표현에서 어미와 조사의 기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우리나라 말의 문장성분 중 서술어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서술어의 활용어미에 대한 연구는 국어학의 중심과제이다. 활용어미 가운데서도 특히 연결어미는 종류도 다양하고(예: ‘-고, -(으)며, -(으)면서, -고서 -(아/어)서, -자, -(아/어)도, -지만, -ㄴ데, -(으)니까’ 등) 연결어미 한 형태가 갖는 기능도 다양하다(예: ‘-고’라는 한 형태가 나열의 의미, 동시의 의미, 계기의 의미, 대립의 의미 등 여러 의미를 갖는다). 아동들은 2세부터 3세 사이에 주어+서술어로 된 단문들을 조합하여 이어진 문장을 만들기 시작한다. 발화의 확장이 활발히 일어나는 이 시기부터 다양한 연결어미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중요한 발달 과제이다. 본 연구는 다섯 가지 의미관계의 연결어미 산출의 연령 증가에 따른 산출능력의 변화와 각 연령 내에서의 의미관계 간 발달 양상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검사한 연결어미 의미관계는 나열, 동시, 계기, 대립 및 이유·원인 등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결어미 연구를 통해 정상 아동들의 문법형태소 발달 과정을 추적하고 연결어미 발달 지도를 제시하여 언어장애를 가진 아동들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5세 정상 아동을 6개월 간격으로 각각 20명(남아 10명, 여아 10명)씩 1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는 이들 160명의 아동들에게 나열의 연결어미를 유도하는 그림 5장, 동시의 연결어미를 유도하는 그림 5장, 계기의 연결어미를 유도하는 그림 5장, 대립의 연결어미를 유도하는 그림 5장 및 이유·원인의 연결어미를 유도하는 그림 5장(단, 2세는 각 의미관계 당 3장 씩만 제시하였다)을 제시하여 연결어미 산출을 유도하고 전과정을 녹음하였다. 평가자들은 아동의 발화에서 각 의미관계 연결어미의 산출여부를 평가하고 산출점수를 낸 후 분산분석과 사후검정을 통해 연령에 따른 차이와 각 연령 내에서의 의미관계에 따른 차이를 검정하였다. 연구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각 의미관계 연결어미의 산출점수가 증가하였다. 의미관계별로는 나열과 대립 의미관계의 연결어미 산출능력이 3;5-4;5세에 이미 안정되고 동시, 계기 및 이유·원인 의미관계는 4;6세 이후에 안정되었다. 또한 4;6-4;11세에 이 세 가지 의미관계의 산출능력이 안정되면서 다섯 가지 의미관계의 연결어미 산출능력이 대등해졌다. 다섯 가지 의미관계 전체에 걸쳐 2;0-3;5세에는 연결어미의 산출능력이 매우 낮고, 3;6-4;5세에서 활발히 발달하다가 4;6세 이후에는 각 의미관계의 연결어미를 거의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연령이 선호하는 연결어미 형태는 연령이 낮을수록 이유·원인을 제외한 다른 의미관계에서 ‘-고’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고 ‘-(아/어)서’는 일찍부터 계기와 이유·원인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얻은 것이므로 자연스러운 자발화에서의 연결어미 산출 양상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각 의미관계의 연결어미 산출이 안정되는 연령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언어장애 아동의 평가와 치료 시 정상 아동의 각 의미관계의 연결어미 산출이 안정되는 대체적인 시기와 각 연령의 아동이 선호하는 연결어미 형태를 참고로 할 수 있을 것이다. ;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development of connective endings of 5 semantic relations(“list, simultaneity, succession, contrast, and reason/causality”). One hundred and sixty normal children aged 2-5 years par- ticipated in the study. They were divided into 8 age groups by 6 month interval. Each subject was presented with 5 picture cards for each of the five semantic relations, except for the 2-year olds to whom only 3 cards for each of the semantic relations were used.The subject was required to de- scribe the pictures using appropriate connective endings. All responses were audio-tape-recorded. Two judges(including the author) transcribed and scored subjects’connective endings. The statistic of ANOVA with repeated measures was used to test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The results obtained were as follows: (1) the connective endings were developed pro-gressively in accordance with the increase of ages and the capability of the use of connective endings was stabilized between the ages of 4;6 and 4;11; (2) the connective ending‘-ko’, the basic function of which is“to list”was developed first with overgeneralization of functions including “contrast”, “succession”, and “simultaneity”; (3) for some children the connective ending of ‘-(a/e)so’ meaning “succession” and “reason/causality” emerged quite early, i.e.,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second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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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협동과정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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