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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여성의 신앙형태에 대한 여성신학적 연구 : 종교적 정신병리 현상을 중심으로

Title
한국교회 여성의 신앙형태에 대한 여성신학적 연구 : 종교적 정신병리 현상을 중심으로
Authors
박성자
Issue Date
1993
Department/Major
대학원 기독교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본 논문은 한국 기독교 여성은 성숙한 신앙을 구축하고 지향하여야 한다는 전제하에, 기독교 자체의 갱신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한다. 현재 한국의 사회병리적이며 정신병리적인 종교현상을 지적하고, 병리적인 종교현상으로 인하여 개인적인 신앙형태가 병들어 가고 있음을 제시하면서, 기독교 교회지도자들과 교회여성들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일 일차적 목적이다. 연구 방법론은 여성의 개인적 상황에서 시작하여, 사회적 분석과 신학적 분석을 모색하며, 페미니스트 이론에 입각한 심리학과 신학을 분석의 틀로 사용하다. 한국 교회의 일반적이 신앙현상은 한국 경제의 성장제일주의에 부응한 교회의 대형화 추세로, 물질, 성공, 건강의 가치관이 교회내에도 재현되면서 치병위주의 주술적이고, 개인과 가족중심의 현실적이고 물질적 축복지향의 종교가 되었다. 이같은 추세를 한국교회의 무속화와 여성화로 지적하면서, 여성과 무속을 동일시하고 기독교의 무속적인 경향을 여성의 미숙한 종교심성에 기인하는 것같은 인식에 대해 여성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한국 종교안에서 여성의 무속화는 가부장적인 유교 이데올로기의 유산임을 밝힌다. 유교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는 여성을 가정 안에 격리시켰고, 여성들은 가정안에서 가정의 평안을 추구하며 가정의 종교적 대행자로 군림하며 그들의 종교성을 통하여 유교문화의 억압에서 무속적 신앙을 통하여 여성들의 해방적인 영성을 추구해 갔다고 본다. 그러나 내적 동기인 해방적인 요소는 희석되고, 외적인 개인과 가족-중심의 이기적이고, 건강, 부, 성공에 대한 축복 만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같은 유교문화와 무속신앙의 복합적인 잔재가 한국여성의 가족이기적이며, 기복적이고 주술적인 신앙양태를 좌우하게 된다고 본다. 한편 한국교회는 지나치게 남성중심의 권위체재를 유지하고 있고 위계적이며, 강한 남녀 역할분담의 성차별적인 편견을 가진 보수적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교회를 통한 자기 성취에도 한계가 있음을 본다. 광신적인 신앙행태를 검진하기 위하여 기도원, 신흥교회들을 방문 관찰하여 문제점을 제시하고 방향 전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성령체험중심의 몰아적이며 집단암시적인 예배의식은 여성의 가정과 사회의 불만을 종교적 의식을 통하여 풀고, 자기 중심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소망 성취적 신앙이었다. 원시적이고 감각적인 신앙으로부터 탈출하고 지성을 겸한 참 종교의 모습을 모색하도록 하여야하는데, 종교자체가 의존적이고, 권위적이며, 유아적인 것은 아닌지 문제점을 제기한다. 종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하여, 종교적 문제를 가진 여성정신장애자들을 만나 면담을 하였고, 9명의 사례를 가지고 종교와 정신건강과 한국 여성들의 문제상황을 점검하고자 하였으며,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첫째, 정신장애와 마귀들림의 문제는 정신의학과 종교와의 관계에 첨예한 대립을 가지는 문제로서, 신앙인에게 있어서는 마귀추방으로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도 주지만, 종교적 체험으로 경험되는 귀신들림은 마귀의 역사를 주관하는 신에 대한 원망, 죄의식, 성서의 환상과 자신의 환상간의 동일시의 문제, 성령의 역사인지 마귀의 역사인지 확신 할 길없는 갈등과 두려움, 등등 많은 문제가 대두된다. 여성 억압의 가장 큰 쟁점인 性(sexuality)문제와 종교의 관계를 다루고, 기독교의 지나친 성억압이 여성 정신장애자들이 분출구를 찾으면서 나타나는 상징적인 양상을 제시하고, 성의 문제가 정신건강에 중요한 문제임을 지적한다. 종교 역사에 나타나는 성억압과 성예찬을 살피고 현대 여성의 굴레인 이중적인 성 규범에서 해방하는 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셋째, 한국여성의 문제상황이 가장 현실적으로 아프게 다가오는 중년여성들의 신경증 증세를 살펴 보았다. 아직도 많은 한국여성들의 골깊은 한은 무교육, 가난, 남존여비사상에 의한 여성(결혼전에는 딸, 결혼후에는 며느리)의 학대이고, 여성 신경증의 유발요인으로 부부관계, 시댁과의 관계 등의 인간관계가 문제시 된다. 한국 특유의 증후군인 홧병은 한국인의 정서인 恨과 관계된 중년여성의 신체화 신경증인데, 내적인 문제가 아니고 외적요인이 제거 되어야 병이 치유되며, 내적이고 심리적인 의식인 무가치감, 무위감들의 자기 부정적인 개념들은 남성중심의 사회문화적인 제도하에서, 사회화과정안에서 내재화 된 것임을 본다. 또한 외적요인은 가부장적인 사회제도에서 오는 인간취급을 받지 못한다는 억압된 분노, 화로서 여성의 심리학자들이 이야기하는 사회제도에 의한 희생자 심리와 연계된 점을 지적하였다. 종합적 고찰로서 정신건강과 종교의 관계에 있어서, 종교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실험적 연구들과 사례를 통한 종교의 문제 자체를 종합하여 볼 때 건강한 종교, 참 종교의 문제를 제기하게 된다. 성숙한 종교는 인간성을 증진시키고 인간관계에 신뢰를 증진시켜나가며, 궁극적인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 진정한 의미의 내적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반면에 많은 한국 기독교 여성들의 신앙형태는 병리적인 요인을 안고 있는데, 이것은 무조건적인 복종과 희생을 강요하는 맹목적인 신앙으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 개념을 강조하고,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현실에서 도피하며 자신의 책임감을 부인하는 등, 자신과, 가족과, 이웃과, 모든관계에 불협화음을 내면서 신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강조하는 신앙이다. 이같은 신앙은 고통과 아픔의 삶을 산 여성에게 복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여성신학자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성숙한 여성을 위한 10계명을 제시한다. 마지막 사례로 한 교회 여성이 겪고 있는 부부간의 갈등과 신앙적 성숙의 문제를 다루면서, 여성의 성숙성과 종교적 성숙의 변증법적인 통합의 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1) to present the stories of Korean Women suffering from, so called religious caused mental disoreder, 2) to make connection between Chiristian practices and women’s mental disorder. 3) and to point to a Christian practice to help women mentally healthy and mature. In order to study the phenomenology of the religious psychopathology, I have interviewed the two different groups of Christian women: one is known to be the fanatic churchgoers who are deeply involoved in the church activities, and the other is, may be called, religously committed mental patients, either inpatients or outpatients. Out of some 50 women I have interviewed, I have chosen ten cases to presnet here. It has been said that Korean Christianity is shamanized in process of the indegenization, to characterized various phenomena of religious pshchopathology. So that the faith patterns of Korean Christanity are individualistic, family-centered and oriented to material blessings. Especially, the ritual practices emphasize estatic experiences including mystical union with God, exorcism, glossolalis, dancing, singing, crying and shouting. All of these have a function of the emotional catharisis. When I interviewed the first group of women, I visited particlarly those women churchgoers who attend the churches which are deeply involved in pentacostal movement. The women churchgoers who I have observed, have been deeply involved in the strongly shamanized practices under the name of Christianity, but what they are doing into cling a religion. They believe that would solve their problems, and that would make them forgetful of their present social and mental reality. The Second group of women are religious patients who are suffering from the mental illness, I presented here nine women who are speaking their stories and problems. Since Korean Christianity is overwhelmed by the Demonology, religious patients are confused with Demon’s act and mental disorder. The conection between Demonology and mental illness has been eximined. The second problem which I have observed through the interview of religious patients has to do with their sexual problems and religion. Since Korean Christianity has been indegenized into an oppressive and Confucian Puritanic sex ethics, women sexuality has been repressed. I have presented here stories of three female patients who has sexual hallucination of “Devine marriage”, which is nothing but distorted sexual fantasy coming from a strong guilty feeling on sexuality. Therefore sexuality and gender relations which Korean women’s experience are heavily laden due to double oppressions against women. Korean women’s mental illness with the repression of sexual desires by the strong ascetic and anti-sexual religious tradition of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but it also has to do with the oppressive social and cultural structure of patriacrchy. Therefore sexuality and gender relations which Korean women’s experience are heavily laden due to double oppressions against women. Thirdly, attempting to reveal, the problametic nature of women’s life, among the second group of women I have interviewed, three neurotic psychosomatic patients were chosen for this study. The neurotic middle aged female patients are suffering from their problematic environments which are caused by the dysfunctinal sturcture of the partriarchal society. They have been repressed their anger and suffered from the feeling of worthlessness, powerlessness, low self-esteem and helplessness which are harmful adaptations in the male-dominated society. Consequently, in unequal relationships between men and women, women are more apt to have mental illness than men. So that Women are more easily inclined to the religious affiliation for eliminating their anxiety and building their solidarity with other women. Finally, a question has been rais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 and mental health. Is religion a basis of sound mental health and general well-being? Reviewing our case studies and other empirical studies, I found the negative correlation. Resolving this problem, the distction between true and false religion, healthy and pathological religion is suggested for the ways of being religious. The concept of the maturity and mature religion has been discussed and proposed the way of the reconciliation between being a mature woman and having a mature religion. The autonomy and relationship, individuality and interdependency, body and mind, and feeling and cognition should be integrated for being mature. In this respect, Korean Christician women should evolve autonomoy, also realize that the human autonomoy is necessary for authentic self-donation. Mutual love and inter-dependency has been suggested for the paradi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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