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95 Download: 0

1920-30년대 한국희곡의 극적 구조와 수용에 관한 연구 : 김우진, 채만식, 유치진의 작품을 중심으로

Title
1920-30년대 한국희곡의 극적 구조와 수용에 관한 연구 : 김우진, 채만식, 유치진의 작품을 중심으로
Authors
신아영
Issue Date
1996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A study on the dramatic structure and response of 1920 s and 1930 s Korean drama/ Shin Ah-young, i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department 1920s and 1920s is a period when a drama had settled, shaped and developed as a literary genre in modern Koran drama history, This study is an attempt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Kin woo-jin’s, Chae man-sik’s, and Yoo chi-jin’s works though the analysis of dramatic structure. At first, in the case of Kim woo-jin, he exposes the ideal recognition of reality by expressing a subjectified reality. In , the author s recognition of reality that sees life as a fiction is exposed. denies reality through the expression of subjective inner world, and exposes inner consciousness through the contrast between reality in the story and a drama in a dream. This has a historical meaning in that they exposed an intelligent man’s inner world in 1920s who suffered an inner conflict between newly accepted modern spirit and traditional value. In 1930s, interest in social reality got to be more exphasized than inner problems. In the case of Chae Man-sik, he exposed his self keeping a distance from objective reality, and that dramatic device appeared by the intervention of narrative self. In , the writer let audience realize the structural contradiction of the reality through Pierrot, a narrative observer. In , he makes us consider the status of intelligent people by crossing a narrator and the history and reality exposed in the drama. emphasized intelligent people’s reponsibilicties through introducing the traditional view of and changing in into dramatic structure. Yoo Chi-jin tried to inspire critical ideas on the reality by leading audience’s reaction and active participation through comic and tragic skills. As it was difficult to reflect reality directly because of the censorship of that time, the traditional dramatic sensibility of was formalized through the structure of western classic drama. However, he turned his direction into a sentimental history drama, in . In doesn’t fall into simple sentimentalism because of its comic and humorous characteristics, its romanticism will fall into sentimentalism and a popular style in case public vitality exposed with comic character is lose. As I mentioned above, the drama of 1920s and 1930s exposed a variety of dramatic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If a drama is literature based on its performance, the meaning of these works can be exposed better through theatrical response patterns. And if the new drams of that time start denying the tradition of drama and audience’s susceptibility, this problem arises again by late 1930 s classic ideology. In the case of Chae Man-sik, he attempted to extend audience’s traditional view into new, modern recognition through the combination between the narrative structure of and the dramatic structure of western meaning, but Yoo Chi-jin has a different attitude in dramatizing classics. That is, he tried to recover audience’s traditional dramatic susceptiblity by formalizing the familiar story to audience into western well-shaped dramatic skills. That became a momentum to fuse traditional dramatic receptivity into the concept of western new dramas. But the fact they couldn t elevate audience’s dramatic receptivity into new recognition because of the situation of that time is its limit. ; 한국 근대 희곡사에서 1920·30년대는 희곡이 문학의 한 장으로서 정착되고 형성·발전되어가는 시기이다. 본 논의는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는 김우진과 채만식, 그리고 유치진을 대상으로, 이들 작품을 극적 구조를 통해 이 시기의 다양한 형식적 특성을 드러내고 그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먼저 김우진의 경우 현실을 주관화 하려 표현함으로써 자의식을 드러낸다. 그러한 자의식의 개입은 <두더기 시인의 환멸>에서 삶을 하나의 허구로 인식하는 허구와 현실의 이중성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이후의 <난파>는 자의식의 표현을 통해 현실을 부정하면서 주관적인 내면세계를 구축한다. <산돼지>는 꿈과 현실의 대비를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동경을 드러낸다. 이와 같이 김우진의 희곡의 극적 구조의 특성은 자의식의 개입으로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 김우진의 희곡에서 보이는 이러한 내면적인 문제보다는 당대 사회적 현실에 대한 관심이 더욱 강조된다. 채만식의 경우 이러한 객관적 현실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주관적 자아를 표출하게 되는데, 그러한 극적장치는 서사적 자아의 개입으로 나타나게 된다. <영웅모집>에서는 피에로라는 서사적 관찰자를 통해 현실의 구고적 모숨을 드러낸다. <제향날>에서는 서사적 화자의 개입과 함께 극중극으로 드러나는 역사와의 대비를 통해 당대 현실에서의 지식인의 위상을 성찰하게 한다. 그리고 <심봉사>는 고전 <심청전>의 서사구조를 극적구조로 변용시킴으로써 전통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근대적 인식을 고취하고자 한다. 유치진은 희, 비극적 수법을 통해 관객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유도함으로써 당 시대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을 고취하고자 한다. 그리고 당대 검열에 의해 그러한 직접적인 현실방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고전 <춘향전>의 각색을 통해 당대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춘향전>의 전통적인 연극적 감수성을 서구 고전극의 재현의 구조를 통해 형상화해낸다. 그러나 그러한 최소한의 저항의지마저 가능하지 않게 되자 이후 <개골산>에서 보여주듯이 감성적인 역사극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이상과 같이 1920-30년대 희곡은 다양한 형식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희곡은 연극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에서 이들 희곡의 당대의 연극적 수용양상을 살펴 보았다. 김우진의 경우 당대 연극에 대한 관객의 표준적인 수준을 부정하면서 신극운동의 동지로서 새로운 관객층의 획득 주장한다. 그러나 김우진의 작품은 당대 <두더기 시인의 환멸>과 <산돼지>에 대한 김기진의 반응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관념적인 현실인식과 주관적인 표현형식으로 인해 당대의 관객은 물론 신극인들에게도 수용되지 못한다. 채만식의 경우 자신의 작품이 그 형식적인 측면에서 당대의 공연조건에 의해 공연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이후 그는 서사적 형식에서 극적인 형식을 지향하게 되며 그의 생존당시에 공연된 작품은 1937년의 <예수나 안 믿었더면>의 공연이 유일하다. 유치진은 이와는 달리 사실주의극작가로 출발하여 당대의 공연조건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지만, 당대 시대적 검열에 의해 그러한 사실주의극의 공연이 불가능하자 역사극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그 첫 시도로서 <춘향전>을 공연하여 당대 관객의 대중적 호응을 얻는다. 이러한 각색의 배경으로는 1930년대 후반에 문단에 제기된 고전론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 의해 유치진은 당대 관객에서 잘 알려진 고전 <춘향전>의 내용을 서구의 잘 짜여진 극 이라는 고전적인 극작술로 형상화함으로써 당대 관객의 전통적이 연극적 감수성을 회복하려 한다. 그러나 당대 시대상황에 의해 그러한 관객의 전통적인 연극적 감수성을 새로운 인식의 차원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것은 그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본 논의에서는 1920-30년대의 대표적인 희곡작가인 김우진과 채만식, 그리고 유치진을 대상으로 이들 작품에 나타난 극적 구조와 그 특성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극적 구조의 변화와 함께 작가의식의 변모과정 또한 살펴볼 수 있었다. 나아가 이시기의 희곡에 나타난 형식적 특성을 폭넓게 확인하고 그 연극적 수용향상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Ph.D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