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ournemire의[Cinq improvisations 중 choral-improvisation sur le "victimae paschali"]분석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20세기초 프랑스의 음악가인 Charles Arnould Tournemire(1870-1939)의 오르간 작품 「Cinq Improvisations 中 Choral-Improvisation sur le “Victimae paschali”」를 통해 그의 오르간 음악을 이해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었다. Tournemire는 그의 스승인 Cesar Franck의 뒤를 이어 Cavaille-Coll 오르간으로 유명한 St. Clotilde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면서 그 오르간 특유의 음색적 특성을 독특한 창의력으로 발전시킨 위대한 작곡가이다. 특히 Tournemire는 즉흥연주에 뛰어난 인물로 「Cinq Improvisations」 역시 제목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1930년에 Franck의 몇몇 작품과 함께 녹음된 그의 즉흥연주 작품이며 1958년 Maurice Durufle에 의해 악보로 기보되어지고 출판되었다. 이 다섯 개의 즉흥곡들 중에서 세 곡이 그레고리오 성가 선율을 주제로 사용하였는데 본 논문에서는 그중에서 다섯 번째 작품인 「Choral-Improvisation sur le “Victimae paschali”」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전체 146마디의 비교적 짧은 길이의 곡으로 현존하는 다섯 개의 부속가중 부활절에 부르는 “Victimae paschali(부활의 희생제물)”에 의한 그레고리오 성가 선율을 자유롭게 패러프레이즈(paraphrase) 하였다. 이때 주재료인 “Victimae paschali”는 선율의 첫 세음 또는 첫 번째 악구를 선율, 화성, 리듬, 빠르기, 레지스트레이션(registration) 등의 변화로 단순한 차용이 아닌 확대, 발전된 새로운 악구를 형성하면서 작품 전체에 걸쳐 사용되었다. 한편 이 곡의 주된 조성은 G Aeolian이며 레지스트레이션(registration)은 full stops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오르간곡에서 관현악적 색채를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이 작품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Tournemire는 그의 마음속에 내재한 종교적 신념과 그레고리오 성가 복원에 대한 열정 그리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St. Clotilde 성당의 Cavaille-Coll 오르간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형식안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마음껏 펼친 음악가라고 할 수 있다. ; This thesis has as its purpose to understand Charles Arnould Tournemire (1870-1939) s organ music through his organ work, 「Cinq Improvisations 中 Choral-Improvisation sur le "Victimae paschali"」. Working as the organist of St. Clotilde chapel famous for its Cavaille-Coll organ, following Cesar Franck, his master, he was a great composer who developed the unique character of the organ into unique creativity. Especially, he was excellent at improvised performance, and 「Cinq Improvisations」 is also, as the title says, an impromptu recorded with a few works by Franck in 1930, and it was reconstructed and published by Maurice Durufle in 1958. The subject of three of the five impromptus the Gregorian chant melodes and this study examines the fifth piece, 「Choral-Improvisation sur le "Victimae paschali"」. This work is a short one of 146 bars, and freely paraphrases the Gregorian chant melody of "Victimae paschali" sung at Easter as one of the five existing sequences. The "Victimae paschali" melody provides the basis of the composition, but it is not simply borrewed, but changed and expanded, by means of harmony, rhythm, tempo and registration, and in fact utilizes only the first three notes and the first phrase. The main mode of this piece is G Aeolian and registration is made up of full organ, and fully expresses orchestral color, although on organ piece. Tournemire is, as known through this work, a musician who fully presented his creative world in free forms through St. Clotilde s Cavaille-Coll organ which expressed his passion for the Gregorian chant and religious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