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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시대 국내 좌파 지식인에 관한 연구 : 사회주의 당조직활동을 중심으로

Title
식민지시대 국내 좌파 지식인에 관한 연구 : 사회주의 당조직활동을 중심으로
Authors
전상숙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이 논문의 목적은 식민지시대 국내 좌파지식인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식민지시대 국내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던 공산당 조직사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이념적 지향과 사회경제적 배경 및 둘 사이의 연관성이 일제의 식민지 지배정책 하에서 어떻게 대응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식민지시대 좌파 지식인들은 3.1운동 이후 서구 진영으로부터 민족독립의 지원 가능성을 상실하고, 일제의 문화통치라는 변모된 통치상황에서 러시아의 볼셰비키혁명과 소련 혁명정부의 식민지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지원으로부터 새로운 독립운동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던 지식인들이었다. 그 결과 사회주의 민족운동의 차원에서 이들의 성격이 논의되어 왔다. 식민지시대 민족해방운동과 지식인의 역할이 이러한 논의의 중심이 되었지만, 계층적 또는 집단적인 관점에서 좌파 지식인의 존립여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들이 갖고 있었던 이념과 사회구조적인 성격을 분석함으로써 식민지시대 지식인의 존재양식을 밝히는 것이 이 시기의 상황인식에 중요한 관건이 된다. 식민지시대 좌파 지식인에 대한 연구는 식민지시대 사회주의운동이 항일민족운동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및 그것이 식민지시대 전 기간에 걸쳐 지속된 반제혁명운동이라는 점에서 이 시기 상황인식에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식민지시대 항일민족운동사의 한 부분을 밝혀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체적인 성격을 이해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 논문에서는 식민지시대 공산당 활동 관계자들과 그들의 당조직활동에서 논의된 대표적인 전략을 중심으로, 일제 식민지 지배체제의 정책에서 발생한 이른바 조선공산당 조직사건에서 연유된 좌파 지식인들 중에서 표본을 추출하여 이들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이념적 지향성에서의 연관성문제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식민지시대 좌파 지식인들은 사회경제적 배경에서는 대부분 쁘띠부르조아 청년 지식인들이었다. 이를 쁘띠부르조아 ??년지식인의 출현은 그들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의한 신학문과의 접합을 통해서였다. 신학문을 통한 쁘띠부르조아 좌파지식인의 형성은 민족주의독립운동의 한계를 대체할 신지식, 신사상에 대한 이론적 측면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성격은 그들이 쁘띠부르조아 지식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었던 제국주의 지배체제하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그들이 사회주의를 수용한 동인으로서의 민족주의적 지향성은 초기에는 코민테른과의 관계에서 항일민족해방운동의 독자성을 찾기위한 노력으로 표출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코민테른의 식민지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지원이 중요했던 그들에게 있어서 코민테른으로부터 독자성을 갖는데는 이론적인 측면에서나 실천적인 측면에서 모두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일제 지배정책하에서의 간헐적인 검거로 더욱 악화되었다. 그러므로 공산당재건운동으로 표현된 후기좌파지식인운동은 처음부터 코민테른의 방침과 이론적 지도에 따르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코민테른으로부터의 독자성의 영역을 구축하려던 식민지시대 초기 좌파 지식인들의 노력은 실천운동을 지도할 논리적 미성숙과 현실적인 자금문제, 그리고 그들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한 일제의 식민지 지배정책으로 좌절되었으며, 오히려 코민테른에 추종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지배체제의 강제와 회유를 견디지 못하고 전향하는 좌파지식인들도 속출하였다. 이들의 전향은 지식인으로서의 자기 논리의 전환의 결과라기 보다는 지배체제의 강제력에 의한 행동의 전환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그것은 또한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일제에게 상황의 호전이었고, 그것이 일반 민중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식민지 민족해방운동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배정책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좌파 지식인들의 전향은 3.1운동 이후 지식인들이 공산주의로부터 새로운 민족독립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던 것과 비견될 수 있다. 물론 양자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모두 기성 정치상황에 대한 불만 또는 모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그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한 지식인의 한 행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perform a study of Korea s leftist intelligentsia during the Japanese colonoal period. The study is focused on those who led the socialist movement and were involved in the case surrounding the formation of the Communist Party and will examine their ideological inclinations, the socio-economic conditions and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evolved under Japanese occupation. The leftist intelligentsia during the colonoal period were those who lost western supporters following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and sought to build a new movement for national independence based on Russia s Bolshevik Revolution and the Soviet Union s revolutionary government. As the result, their characteristics were discussed at the level of the socialist nationalistic movement. While the focus of such a discussion became the national liberation movement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re was not much research conducted on the existence of such a leftist intelligentsia from the class or categorical point of view . Therefore the study of their ideology and the socio-structural charateristics which lead to the characterization of the intelligentsia of the colonial period is a crucial point in understanding the thinking of the period. The study of the leftist intelligentsia during the colonial period reveals the importance of the socialist movement in the Anti-Japanese movement and the anti-imperialist revolutionary movement which was prevalent throughout the colonial period. In addition, the study reveals a part of the anti-Japanese nationalist movement history and allows a later forms of the leftist intelligentsia which led to the formation of the Communist Party was from the beginning based on the theoretical guidance and principles of the Comintern. The efforts by the early leftist intelligentsia to develop an independent movement from the Comintern were undermined by the lack of theoretical leadership, realistic lack of funds and the Japanese ruling policies which made the situation even worse. And in the end these factors led to the group following the lead of the Comintern. Under such circumstances, there were many leftist intelligentsias who defected because they could not endure the pressure or the persuation of the ruling system. These defections were more the result of the force of the ruling system rather than a shifting of their theories. Nevertheless, these results were by themselves favorable to the Japanese situation. And considering their effects on the public, resulted in an effective ruling policy to suppress the nationalist movement. Therefore, the trend of the leftist intelligensia can be compared to that of intellectuals trying to discover a new national independence movement in communism after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Of cours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existed, both were based on te defiance or the perception of contradictions of the political situation of the time. And showed one aspect of the intelligentsia in trying to form a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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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정치외교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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