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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사르 연애시 연구 : 마리 시편을 중심으로

Title
롱사르 연애시 연구 : 마리 시편을 중심으로
Authors
이윤옥
Issue Date
1992
Department/Major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롱사르는 장미와 사랑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미, 사랑, 청춘은 한 시대를 지배했던 이미지 망이다. 장미를 통해 사랑을 노래하는 것은 16세기 당시 연애시의 상투적인 흐름이었다. 롱사르를 장미와 사랑의 시인으로 규정짓는다면, 아나크레온은 물로, 동시대에 연애시를 썼던 대부분의 시인들 역시 장미와 사랑의 시인들로 불려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롱사르를 장미의 시인이라고 단순하게 평가할 수 없다. 본 연구는 롱사르의 연애시가 쾌락주의에 경도되어 있다는 일반적인 해석을 받아들일 때 직면하는 하나의 문제에서 출발한다. 롱사르는 삭발례를 받은 성직자 clerc tonsure였고, 그의 시의 독자들은 당 유럽을 묶고 있던 종교 공동체 la catholicite의 일원이었다. 롱사르의 연애시가 다른 어떤 시인들의 작품보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종교인인 그가 쾌락주의를 고무하는 연애시를 쓰고, 종교 공동체의 독자들이 그런 그의 시를 아무 갈등 없이 수용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 문제는 롱사르의 연애시에 표면적인 전언 이외의 다른 전언이 숨어 있다고 가정할 때만 해결될 수 있다. 우리는 쾌락주의 Carpe diem를 표면 텍스트로, 숨어있는 다른 전엄을 이면 텍스트로 구분했다. 두 텍스트에 대한 연구는 상호텍스트성의 개념을 원용하여 진행했다. 상호텍스트성은 서로 다른 텍스트들 사이의 관계는 물론, 한 텍스트에 내재하는 상이한 텍스트들의 관계는 물론, 한 텍스트에 내재하는 상이한 텍스트들의 관계에도 주목하기 때문이다. 상호텍스트성의 개념이나 정의는 아직 하나로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상호 텍스트성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 근원이 소쉬르의 아나그람과 바흐찐의 대화이론이라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대화이론은 소설의 이론인 만큼 본 연구에서 상호텍스트성의 원용은 소쉬르의 아나그람만을 참고로 한다. 우리 연구의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Ⅱ장에서는 상호 텍스트성을 둘러싼 전반적 상황에 이어, 상호 텍스트성의 기본 개념 중의 하나인 아나그람과 대화이론을 검토했다. 대화이론이 소설 이론이었던 데 비해, 아나그람 이론은 시의 이론이었다. Ⅲ장에서는 소쉬르의 아나그람 이론에 따라, 카쌍드르와 엘렌이라는 고유명사를 중심으로 롱사르 연애시의 표면 텍스트를 탐색해 보았다. 그 결과, 표면 텍스트는 두 이름이 환기시키는 이교, 즉, 그리이스, 로마 신화를 하나의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Ⅳ장에서는, 롱사르 연애시의 이면 텍스트가 어떻게 마리에게 집중되는 지를 보았다. 아나그람을 원용한 “카쌍드르에게 바치는 오드”의 분석 결과는, 이 시 전반에 마리라는 주제-말 mot-theme이 숨어있음을 밝혀 주었다. 또한 초목의 정령인 카쌍드르는 오월제 여왕의 흔적을 지닌 마리의 표면 텍스트로 기능하고 있었다. Ⅴ장에서는 상호 텍스트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상투문을 통해 그 시대 연애시의 특성을 살펴본 뒤, 롱사르가 어떻게 진부한 주제들을 재생했는가를 보았다. 이것은 롱사르의 저 유명한 구절-“꺾으시오 이날부터 생명의 장미를”-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었다. 롱사르는 당시 독자들이 익숙해 있던 상투문을 사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전언을 전달했다. 그의 시에서는 다양한 상투문의 결합이 새로운 의미를 산출하고 있었다. 시인의 독창성을 상실할지도 모르는 상투문의 사용은, 독자들과의 관계에 의해서만 가장 잘 조명 될 수 있었다. 롱사르의 연애시는 이교적인 쾌락주의의 상투문으로만 해석될 수 없었다. 그의 시는 상호텍스트성의 전형이라고 할 상투문 아래, 다른 전언을 숨기고 있었다. 그것은 분석의 결과, 마리라는 고유명사로 대변되는 기독교의 세계관을 포함하고 있었다. ; Ronsard est connu comme poete de la rose et de l’amour par tout le monde. Mais la rose, l’amour et la jeunesse forment le reseau d’images en vogue au xvie siecle. Si ronsard a ete poete de la rose et de l’amour, Anacreon et d’autres poetes qui ecrivaient la poesie amoureuse au xvie siecle l’ont ete aussi. C’est pourquoi on ne doit pasjuger Ronsard comme poete de la rose. Notre etude part d’une question surgissant lorsque nous acceptons l’interpretation que la poesis amoureuse de Ronsard a un penchant epicurien. Comme tout le monde le sait, la poesie amoureuse ronsardienne etait beaucoup aimee. Ronsard etait clerc tonsure et les lecteurs de ses poesies etaient des membres de la catholicite. Il est incomprehensible que Ronsard ecrivit la poesie amoureuse qui stimulait l’epicurisme, et que les lecteurs la liserent aveclaisir. Nous pourrons resoudre ce probleme difficile, si un autre message que l’epicurisme est dans la poesie amoureuse ronsardienne. Nous prenons l’epicurisme comme texte de surface et le message ignore pour texte cache. Nous avons etudie les deux textes selon l’intertextualite. L’intertextualite traite non seulement des relations entre des textes divers mais aussi des relations entre les textes qui sont dans un meme texte. Bien que le concept et la definition de l’intertextualite soient flottants, tous les specialistes de l’intertextualite reconnaissent l’anagramme saussurien et le dialogisme bakhtinien pour les sources intertextuelles. Pour nous, l’intertextualite se limite a ses sources. Voici la method de notre travail. Dans la deuxieme partie, nous avons examine tour a tour la situation de l’intertextualite, l’anagramme saussurien et le dialogisme bakhtinien. Le dialogisme est une theorie du roman mais l’anagramme est une theorie de la poesie. Dans la troisieme partie, nous avons etudie le texte de surface de la poesie amoureuse ronsardienne selon l’anagramme. Il en resule que le paganisme que les deux noms propres de Cassandre et d’helene rappellent est un fond de texte de surface. Dans la quatrieme partie, nous avons essaye de montrerque Marie est au centre du texte cache. Marie est le mot-theme de l’Ode a Cassandre. Dans la cinquieme partie, nous avons tout d’abord reflechi sur les traits particuliers de la poesie amoureuse au XVie siecle. Ensuite, nous avons suivi le travail eonsardien de renouvellement du cliche. Ronsard a transmis son message par un cliche, c’est-a-dire, par la phrase celebre, “Cueillez des aujourd’huy les roses de la vie”. Les combinaisons des cliches ont produit de nouveaux sens. Nous avons pu comprendre l’usage du lieu commun qui risque de nuire a l’originalite d’un poete en nous referant a la relation entre l’auteur et le lecteur. Nous ne pouvons pas juger de la poesie amoureuse ronsardienne comme un lieu commun de l’epicurisme paien. Elle cache un autre message sous le cliche qui est un type de l’intertextualite. L’autre message est la vision chretienne du monde que le nom propre Marie repres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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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불어불문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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