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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학에 나타난 회화성 연구 : 연암계열의 시를 중심으로

Title
조선 후기 문학에 나타난 회화성 연구 : 연암계열의 시를 중심으로
Authors
최숙인
Issue Date
1989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This research applies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to literature and art in the late Yi Dynasty. The works of the late 18th century literary men, Yeon-am(Park Ji-won)and his followers, such as Lee Dock-moo, Yoo Deuk-Kong, Park Je-ga, and Lee Suh-ku, are examined in terms of the century’s drawings to search for ‘Pictoriality’ in their poetry. The main body first treats the writings in 「Dong Moon Seon」, from the Koreo era to the early Yi Dynasty in terms of the contemporary aesthetic theory that asserted the unity of poetry and drawing to explicate the development of thematic art literature. As a basis for the Yeon-am group’s idea of unit in poetry and visual art, the preceding group of Paeck-ak is examined here as well. Second, after discussing the Yeon-am group’s drawing and their aesthetic theory, this thesis explores the poetic aspects of representation based on their theory of the unit of theme and artistic representation. Third, the artistic techniques of the Yeoon-am group are examined following two approaches: imitated reality and imitated idea. Fourth, the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sound in the Yeon-am group’s poetry are examined, and this leads finally to a clarification of the position of the Yeon-am group in the Practical Literary Movement of the late Yi Dynasty. It reaches the conclusion that the characteristics of the Yeon-am group writer’s poetic world show the harmony of realism and idealism. In other words, their poetry fuses literal depiction of reality with expression of personal ideas. This harmony should be understood in terms of their aesthetic theory asserting the unity of theme and artistic representation. Whereas previous studies have taken the socio-economic approach and presented the Yeon-am group’s work as just one expression of the Practical Literary Movement, this thesis focuses more precisely on the group’s poetic literature from an art-historical viewpoint. ; 本 論文은 朝鮮 後期 藝術史 특히 文學과 繪畵의 相互照明 硏究의 일환으로, 18세기 후반 燕巖계열 문인들(朴 趾源, 李 德懋, 柳 得恭, 朴 齊家, 李 書九)의 詩를 18세기 繪畵와 관련하여 고찰하고 이들의 詩에 나타난 繪畵性을 탐색하기 위해 시도된 것이다. 이와 같은 藝術史의 총체적 시각을 통한 접근에서 문학만의 개별적인 연구만으로는 부각되지 않았던 燕巖계열 문학의 實相을 파악하여 그 文學史的 位置를 定立하고자 했다. Ⅱ章에서는 「東文選」자료를 중심으로 高麗에서부터 朝鮮 前期까지 詩·畵一致의 인식과 그 實現樣相으로 題畵文學의 전개를 살펴보았다. 또한 燕巖계열의 詩·畵相通의 분위기를 마련해준 18세기 전반기 白岳詞檀(鄭 敾, 李 秉淵, 趙 榮석)의 詩·畵論을 고찰하였다. Ⅲ章에서는 燕巖계열 작가들이 하나의 예술동호인 그룹으로 결성되고 詩·畵의 창작과 감상을 공유하게 된 과정과 활동을 밝혔다. 이러한 공통의 예술적 분위기의 형성에는 燕行에서 얻은 외국체험이 큰 역할을 하게 되었는바, 이것은 그들이 당대 淸朝에 만연하였던 南宗文人畵와 西洋畵를 직접 접촉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계기를 준 것으로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이들의 繪畵와 繪畵觀 을 살펴보았는데, 특히 造形觀에 있어서 그들은 形似와 寫意를 함께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혔으며, 이러한 그들의 회화관 및 當代 회화적 특성이 題材의 선택 및 主題와 상당히 긴밀한 관계에 있음을 규명하였다. Ⅳ章에서는 燕巖계열의 詩에 나타난 繪畵的 技法은 寫實的 技法의 다양한 展開, 繪畵的 技法의 受容과 實現, 兩面的 色彩認識과 寫意的 世界의 추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은 이들의 시에는 寫實的 世界와 寫意的 世界가 竝存하여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작품 분석을 바탕으로 Ⅴ章에서는 이들의 작품에서 회화적 특질이 ‘소리’의 청각적 효과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를 규명하였다. 특히 靜態的 繪畵性이 풍부한 작품일수록 音響性에 대한 환기로 靜止態에서 生動態로 轉移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이러한 작품 내적 分析을 통하여, Ⅵ章에선 朝鮮 後期 文學史에 있어서 燕巖계열의 위치를 정립하고자 했다. 즉 이들은 같은 實學派文學 내에서도 李 瀷, 丁 若鏞 등의 形似중심의 造形觀, 金 正喜를 비록한 不求形似 寫意 중심의 造形觀과는 대조됨을 살펴보았다. 이것은 詩·畵一致論에 의거하여 볼 때 단지 회화의 조형관에서 뿐만 아니라 그들의 詩世界에도 相通되게 나타나는 사물의 인식과 표현의 기법으로 보았다. 지금까지의 고찰을 통하여 종래 이들의 작품 경향을 實學的, 寫實的 성격의 일변도인 것으로 규정되어 왔으나, 실제로는 南宗文人畵와 같은 寫意的 世界를 그린 작품이 상당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이들의 작품을 회화적 관점에서 본 결과 오히려 부각되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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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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