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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부의 부부문제해결과정 : 자아상태, 문제인지, 문제해결행동을 중심으로

Title
한국 부부의 부부문제해결과정 : 자아상태, 문제인지, 문제해결행동을 중심으로
Authors
노치영
Issue Date
1996
Department/Major
대학원 가정관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는 부부의 자아상태와 문제인지, 문제해결행동으로 연결되는 부부문제해결 과정을 검증하므로써, 부부관계의 역동성을 밝혀보며 이를 통해 한국 부부관계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목적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남편과 아내에 대한 과정적 차원과 부부관계적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과정적 차원의 분석에서는 남편과 아내 각각에 대한 자아상태, 문제인지, 그리고 문제해결행동의 관계를 보았다. 특히 문제인지가 이들 관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밝히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부부관계적 차원의 분석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자아상태와 문제인지, 문제해결행동을 기능적, 역기능적 차원으로 재분류하여 남편과 아내의 조화가 결혼적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았으며, 결혼적응의 차이를 가져오는 과정을 밝히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 및 근린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1년에서 10년 이내의 부부 225쌍 이었다. 이들은 연령이나 결혼지속기간으로 볼 때 성인 중기에 해당하며, 교육수준이나 직업수준, 수입수준으로 볼 때, 중상층이었다. 또한 기혼 남성들의 대다수가 장남으로, 계층구조와 함께 볼 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인구층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띄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가지 통계들을 실시하여 변인간 관계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상태나 문제해결행동에서 성차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기혼남성의 자아상태는 부부관계에서 특별한 개성이 나타나지 않는 순응형, 제멋대로이며 독선적인 지배형, 자신감이 강하고 냉철하며 자기중심적인 목표형, 자신과 상대를 적절히 배려할 수 있는 이상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기혼여성의 자아상태는 남편에게 의존하는 순종형, 자신과 상대에 대한 불만을 억압해온 불만형, 자신의 가치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잔소리형, 합리적이며 성숙한 이상형으로 분류하였다. 문제해결행동은 기혼남녀 모두에서 회피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회피형과 부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파괴형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긍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건설형과 다른 유형들에 비해서 어떠한 시도도 적게하는 수동형이 기혼남성만의 유형이었으며, 다른 유형들과 비교하여 회피적 행동과 부정적 행동을 가장 적게 하였지만 긍정적 특성이 어느 정도 나타나는 수동형과 여러가지 행동들을 시도하는 다양형은 기혼여성만의 유형이었다. 이와 같은 자아상태와 문제해결행동에서 볼 때, 기혼여성들은 기혼남성들에 비해서 자신의 욕구를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하는 경향이 있으며, 문제해결행동에서도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둘째, 기혼 남녀의 자아상태, 문제인지, 문제해결행동 간의 각각의 관계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기혼남성들의 경우 자아상태와 문제인지와의 관계에서 지배형이나 목표형이 부부문제에 대해서 심각한 것으로 지각하는 반면, 이상형은 다른 유형들에 비해서 가장 덜 심각한 것으로 지각하고 있었다. 기혼여성들에서도 다른 유형들과 비교하여 이상형이 문제를 가장 덜 심각한 것으로 지각하였다. 또한 기혼 남녀의 자아상태에 따른 문제해결행동을 설명할 수 있었다. 즉 기혼남성의 경우 지배형과 목표형은 부부문제를 회피적으로, 순응형은 수동적으로, 이상형은 건설적으로 해결하는 경향을 알 수 있었다. 기혼여성의 경우 이상형과 순종형은 수동적으로, 불만형은 파괴적 혹은 다양한 시도로, 잔소리형은 파괴적 혹은 수동적으로 부부문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와 같이 자아상태에 따른 문제인지와 문제해결행동의 차이를 통해서 볼 때, 기혼여성들이 기혼남성들보다 결혼에 대해서 더 많은 어려움을 느끼며 책임감 또한 큰 것으로 본다. 한편, 문제인지와 문제해결행동과의 관계에서 기혼 남녀 모두 부부문제에 대해서 심각한 것으로 지각할수록 부정적으로 해결하며, 부부문제를 덜 심각한 것으로 지각할수록 긍정적으로 해결하였다. 자아상태, 문제인지와 문제해결행동의 관계에서 문제인지는 자아상태와 문제해결행동과의 관계에서 매개적 역할을 하고 있었다. 즉 기혼 남녀 모두 자아상태가 문제인지를 통해서 문제해결행동과 관계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남편과 아내의 문제해결행동 조화에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결혼적응의 차이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부부관계에서 남편이 기능적인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남편과 아내의 부부문제해결 효율성이 높은 반면, 아내가 기능적으로 행동할 때는 남편과 아내의 결혼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를 통해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부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관계를 유지하려고 기능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상호 역기능적인 것보다는 나은 효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아내의 기능적인 자아상태와 남편의 역기능적인 자아상태가 조화를 이룰 때, 남편과 아내의 문제해결행동이 상호 역기능적이었다. 그러나 부부의 문제해결행동들이 상호 역기능적인 것은 자아상태의 조화보다는 남편과 아내가 둘 다 문제를 심각한 것으로 지각하는 것에 의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내가 문제를 심각한 것으로 지각할지라도 남편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지각할 때 최소한 부부간에 상호 역기능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부부문제해결 과정의 문제해결행동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문제상황에 대한 인지를 변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자아상태의 영향은 간접적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부문제해결에서 파악한 한국 부부관계의 특성은 남편이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문화의 남편과 아내에 대한 기대차에 의해서 결혼적응의 차가 나타났다. 그러나 결혼적응의 차이를 가져오는 과정을 살펴보면, 역시 남편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한 부부문제해결 중재프로그램은 인지중심적으로 하며, 부부가 함께 참여할 때 그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1) to examine the marital problem solving process that relate ego states, marital problem perception, and marital problem solving behaviors in each sex, and 2) to asess the marital problem solving process that results marital adjustment in married couples.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225 married couples for 1~10 years living in Seoul or the vicinities. The relationships of the variables were analyzed by several statistical procedure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ing: 1.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sexes in ego states and marital problem solving behavior. That is, ego states of husbands were classified by accommodated, dominated, goal-oriented, and ideal types. Ego states of wives were classified by submitted, complained demanded, and ideal types. Marital problem solving behaviors were constructive, avoidant, destuctive, and passive among husbands and avoidant, passive, versatile, and destructive among wives. 2. Ego states could explain the perception differences of marital problems and problem solving behavior : Ideal types in both sexes perceived problems least serious and behaved desirably. But dominated or goal-oriented of husbands and complained wives perceived most serious. And dominated and goal-oriented of husbands and complained of demanded of wives behaved undesirably. Also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marital problem perception and marital problem solving behaviors : The more serious husband/wife perceived, the more destructive he/she behaved. As analyzed above, marital problem perception mediated in relationship between ego states and marital problem solving behaviors. 3. Husband/wife’s marital adjustments differed in accordance with marital problem solving behavior matches between husband and wife. To be concrete, the functional behavior of husband coupled with the functional of wife, and the malfunctional of husband with the malfunctional of wife. The functional couple was more effective in marital problem solving than the malfunctional. Especially, husband/wife perceived more effective when husband behaved functionally. But husband/wife perceived more satisfactory when wife behaved functionally. 4. Marital problem perception matches mediated in relationship between ego states matches and marital problem solving behavior matches among husband and wife. Clearly, when wife’s functional ego states coupled with husband’s malfunctional, husband and wife behaved malfunctional reciprocally. But this relationship was affected by marital problem perception. That is, husband and wife behaved malfunctional reciprocally when both perceived serious about marital problem. On the other hand, husband and wife didn’t behaved malfunctional reciprocally when husband didn’t perceived serious regardless of wife having perceived serious about marital problems or not. In conclusion, this study served the guide for the effective marital problem solving intervention program: First, the characteristic of Korean married couples is that husband lead marital relationships. Second, the target variable is the cognition. Third, the target samples are the reciprocally malfunctional married couples and the couples of functional husband with malfunctional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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