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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일탈의 비일관적 규정과정의 제도화 연구

Title
교실일탈의 비일관적 규정과정의 제도화 연구
Authors
김은주
Issue Date
1990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학문적으로는 교육 실패자에 대한 사려 깊은 배려가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현실적 운영, 경영 논리가 주도적으로 작용한다. 본 연구는 교실 안에서 일어나는 교육 실패자에 대한 무시와 무관심이 교육 현실보다는 교육학적 수준에서 재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교실 안의 ‘말썽꾸러기’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인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말썽꾸러기’가 교실 안의 일상적인 규칙을 빈번히 위반하는 일탈자로 정의되는 사실이 타당한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 부정적 인식의 계기가 된 일탈 자체의 속성을, 기능론적 시각과 크게 다른 관점을 취하는 낙인이론(labelling theory)의 입장에서 새롭게 규명하는데 관심을 둔다. 기능론적 일탈이론은 일탈의 원인 분석에 주력하면서 일탈의 발생을 당연시 한다. 반면 낙인이론은 학생들의 일상적 일탈 행동이 비객관적인 기준과 일탈에 대한 비일관적인 공개적 대응 과정에 이하여, ‘일탈’이라고 공식적으로 규정되고, 또한 그러한 규정이 반복되고 강화됨으로써 형성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낙인이론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일탈 규정은 객관적이며 보편 타당한 과정이 결코 아니며 주관적인 직업인 것이다. 교실일탈이 낙인이론에서 처럼 비객관적이고 비일관적인 기준과 과정에 의해 형성된다면, 동일한 규칙 위반 행위를 해도 일탈의 생성 여부는 그때그때마다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생성된다 하더라도 동일한 일탈 형태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규칙 위반을 해도 교실일탈의 형성 여부와 생성된 형태를 단언할 수 없다면, 이미 형성된 교실일탈의 형성 여부와 생성된 형태를 단언할 수 없다면, 이미 형성된 교실일탈이나 그 결과로 나타난 교실에서의 ‘말썽꾸러기’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었고, 나타나도 부정적으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었던 현상이다. 따라서 낙인이론의 입장에서 볼 때, 교실 안의 일탈자와 그들의 일탈 행동을 일상적인 규칙의 비객관적인 성격과 생성 과정의 비일관성에 대한 고찰 없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적합한 일이 아니다. 본 연구는 낙인이론에 기초하여 교실의 일탈 규정과정을 일련의 단계로 명시한 Hargreves, Hester, Mellor의 교실일탈 이론을 분석의 준거 틀로 선택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이론은 교실일탈 과정이 주관적, 비일관적으로 형성되는 원인을 충분히 구체화하여 설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교실일탈 이론을 근간으로 하면서, 적합한 자료들의 분석에 기초하여 교실일탈 과정이 비일관적으로 발생되는 원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론적 연구의 결과, 교실일탈의 비일관적인 규정의 원인은 일탈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들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일탈 판단자로서의 ‘교사’, 일탈 발생 당시의 ‘상황맥락’, 일탈자인 ‘학생’은 상황마다 일관되지 못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일탈 규정의 가변성을 초래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 세 요인의 가변적 영향력에 의해 교실일탈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비일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기본적인 연구의 가정으로 설정하였다. 연구의 수행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에 기초한 질적 연구방법을 중심으로 하여 6개월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교실 수업 현장의 참여관찰, 그리고 교사 및 학생들과의 면접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은 해석과 평가에 기초하여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교실일탈의 규정과정은 첫째, ‘교사’의 담당 과목, 교수방법, 교육철학, 인성, 교육경력의 요인 둘째, 일탈 발생의 시기, 수업 형태의 변화, 물리적 상황, 외부인의 존재와 같은 ‘상황맥락’의 요인 셋째, 학업성적, 품행 등에 기인하는 고정적 ‘학생관’ 요인에 의해 비일관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다 이들 세 요인의 영향으로 일탈 발생을 의심하고, 확신하며, 일탈에 개입하여 처치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어떠한 처치를 어떠한 강도로 가할 것인가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각 과정은 비객관적이고 일관되지 못하게 형성되어지는 측면이 있었다. 교실일탈이 비일관적이며 주관적인 기준과 과정에 의하여 형성, 규정되고 있다면, 교실 안의 ‘말썽꾸러기’ 등에 대한 이제까지의 일반화된 낙인은 제고되어야 한다. 부정적으로 규정된 학생들에 대한 인식이 반복되고 지속되어질 경우, 이들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고 학교를 혐오하게 되며 나아가 사회일탈로까지 연계될지도 모른다. 모든 학생들에게 보람된 학교 생활을 제공하여야 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부적응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교육적으로는 물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또한 드러난 행동보다는 인간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할 학생들을 계속적으로 부정적 낙인을 가한다 것은, 비록 그와 같은 경우가 일반적이며 보편적인 현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교육학적으로는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할 이유가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목하여야 할 사실은 비일관적인 일탈의 형성과 그로 인한 ‘말썽꾸러기’의 규정이 교사들의 도덕적 속성과는 무관하며, 오히려 오늘날 교육 현장의 일상화되고 제도화되어진 일탈 발생의 구조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 There are many deviants in classroom. In the view of the functional deviance theory, they deviate for bad characters which have been formed by the environment. But labelling theory has the different viewpoint about the action of the deviants. It suggests that they are formed as the result of the subjective reaction of the teacher to their violation of rules in classroom. Deviants can be made by the inconsistent labelling process without real deviance and regardless of bad characters. If it is true, this is undesirable phenomenon to the deviants in the educational and social perspective. Because the labelling to deviants can play a key part in subsequent rebellion against the school and misbehavior in community. Therefore, it is needed to study the inconsistent and subjective definitional process to deviance to remake the negative image of deviants and reduce the misconduct in school and society. The objective of this dissertation is to find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inconsistent labelling process to the deviant behaviors in classroom. To achieve the goal of this dissertation, ‘theory of deviance in classroom’, which was developed by D.H. Hargreves, S.K. Hester, F.J. Mellor in their book: ‘ Deviance in Classrooms’, is used as the perspective of analysis. They suggested the sequential stages of formation of deviance. Concretely, the process of formation to deviance is constituted of three stages; teacher’s perception of appearance of deviance, decision to intervene or not and reaction to deviance. But this theory do not explain the reason and ground for inconsistency of definition to deviance sufficiently. Therefore, the other data about the inconsistency of definition to deviance has been studied and the ‘theory of deviance in classroom’ is complemented by it. By the result of it, each steps of formation to deviance is influenced by many factors that teacher has, the situational context in which deviance happened and stereotype that teacher has attached to student. These decide the inconsistency of labelling process to deviance. Therefore. This dissertation postulated that these will influence the inconsistency of formative process of deviance and that the changeableness of labelling process by three factors will bring about the subjectiveness and inconsistency of deviance. In order to achieve the goal of this dissertation, qualitative methods by participant observation at the base of symbolic interactionism are used for six months in a girl’s middle school of Korea. The results of the dissertation support the postulation of it. The process of labelling to deviance in classroom is subjectively influenced by many factors of teacher, situational context and stereotype of student. If the labelling process is not objective and consistent, the formation of deviance in classroom can not be reasonable. Therefore, it should be changed to see the deviants in classroom negatively. The deviants can be also usual students such as others. Labelling is highly degrading and humiliating. Teacher should choose the method of respect, re-involvement, recommitment rather than emotional hurted labelling to deviants in clas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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