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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설의 여성중심적 시각연구

Title
고소설의 여성중심적 시각연구
Authors
박명희
Issue Date
1990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본 논문은 고소설의 여성인물을 창조해낸 작가적 시각의 성격을 규명하려는 시도인데, 특히 성별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여성중심적 시각의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시각은 문학의 성격을 결정하는 하나의 요소이나, 고소설 연구사에서는 그 중요성이 인식되지 않고 있다. Ⅱ장에서는 본격적 논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고소설의 인물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현대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의 대비를 통하여 고소설 인물의 개념과 특성을 조명하였다. 또한, 고소설의 인물을 창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그 결과 드러나는 차이점은 고소설이 유통되던 당시의 문학적 관습으로 인정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본고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각’이라는 용어가 개념상 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용어를 규정하였다. 즉, 시각은 소설의 구성요소 중의 하나인 시점과는 달리 소설을 창조해 내는 의식을 지칭한다. 시각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미학적 그리고 성별 등 여러 층위로 구분할 수 있다. 시각은 작가의식과 일맥 상통하기는 하나 동일하게 불 수는 없다. 고소설과 같이 작가 개인이 밝혀지지 않고, 적층문학의 일면을 지녀 독자층의 의식이 작품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 작품을 생성해 내는 의식은 곧 당시대의 문화적 시각과 연결되는 포괄적 의미의 것이다. 고소설을 산출한 당시대의 지배적인 시각은 가부장제적인 남성중심적 시각이므로, 고소설의 여성인물이 여성 자신의 입장이나 체험을 표현할 수는 없었다. 여성인물은 남성중심적 시각을 통하여 특정한 측면만이 부각되었다. 그러나 남성중심적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 중에서도 차츰 여성의 위치에서, 여성의 기준으로 여성인물을 창조하려는 여성중심적 시각이 태동하기 시작하였다. Ⅲ장에서는 고소설의 여성인물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하여, 여성인물의 활동영역을 기준으로 하여 公的영역의 여성인물과 私的영역의 여성인물로 二分하였다. 女化爲男하여 公的영역에서 활약하는 여성 영웅형 소설과 가정이라는 私的영역에서 여성들간에 빚어지는 갈등이 주로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장에서는 고소설의 여성 인물들이 어떠한 시각에서 형상화되고 있는지 그 의미와 기능을 살펴보았다. 다음 Ⅳ장에서는 구체적인 작품분석과정을 통하여 여성중심적 시각의 여러 가지 구현양상을 고찰하였다. 즉 여성중심적 시각이 배제된 작품과 여성중심적 시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작품 그리고 여성중심적 시각이 확대된 작품들을 예를 들어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이 통시적 규명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남성중심적 시각에 의하여 소외되던 여성중심적 시각이 등장하게 된 것은 사고의 다양성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향하는 근대의식의 대두와 관계가 있다. Ⅴ장에서는 앞에서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여성중심적 시각의 의의를 규명하였다. 즉, 여성중심적 시각이 고소설의 여성인물 형상화에 기여한 바와 그 의미를 정리하였다. 남성중심적 시각은 가부장제적 권위와 규범을 유지하기 위하여 여성의 체험이나 감정, 욕구와는 동떨어진 관념적 여성인물을 창조하였다. 이에 반해서 여성중심적 시각은 여성을 하나의 인격을 갖춘 독립체로 인정하고, 여성인물의 개념을 다면적인 것으로 변모 시켰으며, 도외시되었던 여성의 직접 체험을 관심 테두리 안에 끌어들여 여성인물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였다. 또한 남성중심적 시각의 일방성을 지양하고 사고의 유연성을 촉진한 것도 여성중심적 시각이 갖는 의의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여성중심적 시각에 대한 사회적 동의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근대적 의식이 고양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 This thesis attempts to find the characteristics of authorial perspectives in the creation of female characters in ‘Kososul’. Especially, it tries to search the gynocentric perspective that is differentiated by gender. ChapterⅡ, overviews the concepts and characteristics of Kososul characters through comparison with those of modern novels. Also discusses the method of character creation in Kososul. The term ‘Perspective’ in this thesis should be interpreted not as a ‘point of view’ that organizes elements of a novel but as a consciousness that creates a novel. Perspectives can be classified into several levels like political, social, cultural, economical, aethetical and gender. In the case of ‘piled-up literature’ like Kososul, there is a high probability that the reader’s consciousness be reflected in the text has a broad meaning in the sense that it is related with the cultural perspectives of that period. The prevailing perspectives of the period when the Kososul came out are a androcentric one and only certain aspects of the female characters are emphasized through androcentric perspective. While androcentric perspective is dominant, gynocentric perspective began to quicken by trying to create female characters from the viewpoint of a female. ChapterⅢ and ChapterⅣ try to find how the gynocentric perspective is realized through a novel. After studying the meanings of female characters in the public and private areas, several novels are studied to find out how the gynocentric perspective is realized. And ChapterⅤ summarizes how the gynocentric perspective contributed to the creation of female characters in Kososul and what its meanings are. The advert of gynocentric perspective made the concepts of female characters many-sided. It also reinforced the understanding of female characters by focusing the experiences of female character that had been excluded for a lo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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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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