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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남편의 단주가 부부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itle
알콜중독남편의 단주가 부부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uthors
윤명숙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Degree
Doctor
Advisors
이정숙
Abstract
알콜중독은 그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도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는 대표적인 정신건강문제이다. 최근들어 알콜중독의 진행과 치료.재활과정에 미치는 가족체계의 영향에 대한 인식 증가로 알콜중독자 개인에 초점을 두기보다 상호관련성 속에서 알콜중독과 가족체계를 함께 고려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알콜중독자의 음주는 부부관계에 역기능을 불러일으키고, 역기능적 부부관계가 알콜중독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알콜중독자의 부부관계특성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은 임상현장의 사회사업가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사회에서 단주중인 알콜중독자와 부인들이 경험하는 부부관계 특성과 관련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알콜중독 부부의 상호작용 및 역동을 이해하기 위한 구성틀로 가족체계이론과 double ABCX모델의 기본개념을 적용하여 알콜중독남편이 단주할 때 나타나는 부부관계 특성을 부부적응과 공동의존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들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알콜중독자의 단주와 음주중에 스트레스 및 가족대처자원, 알콜대처행동, 부부적응과 공동의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둘째, 가족스트레스, 가족대처자원, 알콜대처행동, 인구사회학적 변인, 알콜관련변인등이 부부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으로 알콜중독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후 3개월 이상 단주를 유지중인 알콜중독자와 부인 51쌍을 단주부부로 선정하고 알콜중독치료를 위해 입원한지 3주이내의 알콜중독자와 부인 46쌍을 음주부부로 선정하여 면접과 배포조사방식을 활용하여 조사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중하기 위한 측정도구는 가족스트레스, 가족대처자원, 알콜대처행동, 부부적응, 공동의존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t-test, Pearson s correlation analysis,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ANC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음주중인 알콜중독 부부와 단주중인 알콜중독 부부의 관련요인을 비교하여 단주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단주중인 알콜중독 부부가 음주중인 알콜중독 부부에 비해 가족스트레스가 낮고 더 많은 가족대처자원을 활용하며 부부적응도가 높았다. 단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들의 스트레스가 남편에 비해 높았고 특히 성생활불만족 및 배우자 외도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남편에 비해 많이 경험하며, 남편에 비해 부부적응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부인들이 결혼생활에 더 불만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공동의존도는 두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딘주와 음주에 따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알콜중독자와 부인의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족스트레스는 단주중인 알콜중독부부와 음주중인 알콜중독부부의 부부적응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중인 부부는 가족스트레스중 가족내긴장이 가장 부부적응에 부적영향을 미치고 단주중인 부부의 경우는 부부긴장, 가족내긴장, 법적긴장, 질병긴장이 부부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양육의 어려움, 가족원간의 갈등, 가정폭력이나 가출, 성생활 불만족 및 남편의 외도가 부부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 가족대처자원이 부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음주중인 알콜중독남편이 알콜중독 전문상담이나 이웃 등의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하여 문제해결하는 것이 부부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음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경우는 당면한 위기상황을 합리적이고 수용적인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것이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대처자원은 단주중인 알콜중독남편과 부인의 부부적응에는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3. 알콜대처행동면에서 음주회피행동과 단주지지행동이 음주중인 알콜중독남편의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고 음주처벌적 행동과 단주지지행동이 그 부인의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음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들이 술안마시는 남편을 칭찬하고 술마시지 않는 모임을 장려할 때 음주중인 남편과의 갈등이 심화되는 것이다. 단주중인 알콜중독 남편과 부인의 경우는 단주지지행동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관계의 불안이나 갈등을 처리하기 위해 단주를 지지하는 행동에 더 역점을 두거나 역으로 재발의 위험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단주중심의 행동을 하게되면 부부사이의 실질적 문제점들을 다루지 못하게 되어 부부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4.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변인을 살펴본 결과 음주부부의 적응에는 나이 학력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단주부부의 경우에는 불안정한 직업이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단주중 직업 및 경제적 안정의 중요성이 반영되었다. 알콜관련변인들은 음주중인 알콜중독남편의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음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경우 남편의 음주문제정도, Al-Anon에 참석여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주중인 남편의 부부적응에 자조집단참석정도가 영향을 미치고, 남편이 AA에 참여하는 것이 단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조집단이 부부관계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단주가 부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가족스트레스, 가족대처자원, 알콜대처행동의 효과를 통제했을 때, 남편집단에는 단주자체가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인집단에서는 남편의 단주자체가 부부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알콜중독자 부인의 공동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족스트레스가 공동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본 결과 음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경우에는 부부긴장, 단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경우는 가족내 긴장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음주집단부인의 경우 남편의 외도나 성생활불만족이 높을수록 공동의존이 높아지며, 단주집단 부인의 경우에는 자녀양육의 어려움이나 가족관계 긴장이 높아질수록 공동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스트레스가 공동의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가족대처자원이 공동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음주 및 단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 모두가 스트레스나 당면한 어려움을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재정의를 활용하여 문제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것이 공동의존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알콜대처행동이 공동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음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경우 음주처벌적인 행동이 공동의존에 영향을 미치고 단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은 음주처벌적행동, 단주지지행동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음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공동의존에 나이,결혼기간,학력, 무직, 남편의 음주문제가 통계적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단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경우 남편의 불안정한 직업,나이,동거가족수,결혼기간,월평균 소득,안정된 직업이 통계적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단주여부가 공동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가족스트레스, 가족대처자원, 알콜대처행동이 공동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한 결과 남편의 단주여부가 공동의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족스트레스가 가족대처자원과 알콜관련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기타발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가족스트레스는 음주중인 알콜중독 부부와 단주중인 알콜중독 부부의 가족대처자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가족스트레스가 알콜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본 결과 음주중인 알콜중독남편의 음주처벌, 음주지지, 음주회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음주중인 알콜중독자 부인의 단주지지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주중인 알콜중독남편의 단주지지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부인의 경우에는 음주지지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기타발견으로 단주중인 알콜중독자 부부만을 대상으로 단주기간이 부부적응, 공동의존과 가지는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단주1년미만인 남편집단이 단주1년이상인 남편집단에 비해 가족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음주에서 단주로 전환하는 시기의 불안정함을 반영하였다. 결과적으로 남편의 단주만으로 부부관계가 향상된다고 볼수 없다. 이상의 연구결과가 알콜중독 치료.재활에 가지는 실천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부부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음주 및 단주중인 알콜중독 부부가 부모역할수행의 어려움, 가족원간의 갈등, 가정폭력이나 가출 등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스트레스조절 프로그램들이 효과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남편의 단주 및 음주여부와 관계없이 부인들이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성적불만족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성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성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져야할 필요가 있으며 알콜중독부부와 자녀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부모역할 수행을 원조할 수 있는 부모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단주가 부인들의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치지만 단주기간에 따라 부부적응에 아무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부인들의 부부적응이 남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다는 점과 지나치게 단주를 유지시키려는 행동이 오히려 부부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 단주중에 나타나는 부부간의 실질적인 문제점과 재발에 대한 두려움등을 함께 처리해주는 부부개입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안정된 직업이 단주중인 알콜중독부부의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볼 때 회복중인 알콜중독자들의 직업재활에도 역점이 주어져야 한다. 자조집단참석정도가 부부관계에 중요한 변인으로 나타났고 단주중인 알콜중독 부부들이 지역사회 자원이용에 적극적이라는 결과를 감안할 때 지역사회내 A. A, Al-Anon 같은 자조집단과의 연계및 활성화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세째, 알콜중독 남편의 단주나 음주여부에 따른 공동의존이 차이가 없었고 단주기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나지 않은 결과와 대인관계에서 친밀감을 갖기 어렵고 경계선장애가 있고 자존감이 낮은 공동의존자들의 특성을 고려해볼 때, 높은 공동의존이 궁극적으로 부부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회복과정에서 의사소통,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기술 증진에 역점을 둔 공동의존 개입 프로그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Recently, studies on alcoholism and marriage have directed increasing attention toward the role of family factors on successful recovering process from alcoholism. Studies on the effects of alcoholism have slowly shifted emphasis from alcoholism viewed as an individual problem to alcoholism as a family problem. Research into recovering alcoholic couples is extremely limited and have given little knowledge of the characteristics of marital relationship by couples in recover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alcoholc husband s sobriety impact on the marital relationship and related factors through a study of the couples , coping behavior, coping resorce, level of stress, marital adaptation, codependency. Based on family system theory and famuly stress model, this study was to assess marital relationship by idendifying variables that impact on marital adaptation, codependenccy Two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using interview and survey approach were used for data collection. Sober alcoholic group consisted of 51 couples whoes maintaining sobriety more than 3 months after inpatient treatment and drinking alcoholic group consisted of 46 couples who admissioned the inpatient program less than 3 weeks are used as comparison group. The data was analyzed by t-test, Pearson s correlation analysis,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ANCOVA. The main result of this study is summerized as follows: 1. By comparing sober alcoholic couples with drinking alcoholic couples understanding of the differences in stress levels, coping resorce, coping behavior, marital adaptation, codependency is attained. Sober couples reported lower stress, more coping resorces, higher marital adaptation than drinking couples. But there are no difference in degree of codependency between sober couples and drinking couples. Overall wives reported lower marital adaptation and higher stress level- especially sexual dissatisfaction and extra marital affair-than thier alcoholic husbands. 2. The study identified factors that influence the marital adaptation as followings: the family stress affect negatively on marital adaptation of sober alcoholic couples and drinking alcoholic couples. The family coping resources positively affect on marital adaptation of both sorts of alcoholic couples. Withdrawal from the drinker, supporting sobriety behavior significantly affect on drinking alcoholic s marital adaptation while punishing drinking, supporting sobriety behavior significantly affect on drinking alcoholic wive s marital adaptation. As regarding sober alcoholic couples support sobriety coping behavior negatively affect on thier marital adaptation. Marital adaptation of drinking alcoholic couples is positively related to age, degree of education, Marital adaptation of sober alcoholic couples is negatively related to unstable job. The severity of husband s drinking, Al-Anon attendence are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the drinking alcoholic wive s marital adaptation. The degree of self-help group attendence, husband s A.A attendence are also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drinking alcoholic couples marital adaptation. When the family stress, coping behavior, coping resource are controlled in order to identify explanatory power of sobriety, there is no difference in regard to marital adaptation of sober alcoholic group and drinking alcoholic group. But both wives group show defference in regard to marital adaptation 3. The study identified factors that influence the codependency as following : the family stress positively affects on codependency of sober alcoholic wives and drinking alcoholic wives. The family coping resources - reframing- negatively affect on the both wives group. Punishing drinking is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the drinking alcoholic wive s. Punishing drinking, supporting sobriety behavior significantly affect on sober alcoholic wive s codependency. Codependency of drinking alcoholic wives is significantly related to age, degree of education and duration of marriage, unemployment. Codependency of sober alcoholic wives is significantly related to unstable job., age, number of family members, duration of marriage, monthly income, stable job. No difference is found between codependency of sober alcoholic wives and drinking alcoholic wives when the family stress, coping behavior, coping resources are controlled in order to identify explanatory power of sobriety. 4. The family stress doesn t affect on family coping resources of sober alcoholic couples and drinking alcoholic couples. The family stress is significantly added in the punishing drinking, support sobriety, withdrawal from the drinker of drinking alcoholics and is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the supporting sobriety of drinking alcoholic wives. It also affects on the supporting sobriety of sober alcoholics and support drinking of sober alcoholic wives. In addition, the duration of sobriety has no relation with marital adaptation, codependency. When comparing two groups within sober couples - group 1 of less than one year sobriety and group 2 of more than one year sobriety -, there is no defference except more higher stress in group 1. Based on the result, I suggest effective stress management program in order to decrese family stress and sex therapy, occupational training, strong relation to the self-help groups in community are strongly recommended. Also social workers who work with alcoholics and their families need to develop concrete, systemic couple therapy program for recovering alcoholic cou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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