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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노동시장 애착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Title
여성의 노동시장 애착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Authors
나영선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한 사람이 노동시장에서 차지하는 자리는 그의 임금수준을 결정하여 사회경제적 지위획득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여성이 전통직 중심의 몇몇 직종에 분포하고 있음은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지위향상을 저해하는 근본적인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성차별적 노동시장구조는 어떻게 유지되는가 ? 본 논문에서의 크게 두 가지의 작업을 통하여 접근하고 있다. 첫 번째 작업에서는 기존의 성별직종분리 현황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분석하여 여성이 몇몇 제한된 직종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두 번째 작업에서는 성별직종분리의 재생산이 여성의 노동시장애착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가정하에 노동시장에서의 차별적 상황이 여성의 노동시장에서 지위에 대한 기대수준을 저하시켜 또다시 낮은 지위를 재생산하게 되는 측면을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이런 작업들을 위해서 노동시장 규범 및 관습에 대한 개인의 적응측면의 관점에서 노동시장 애착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노동시장 애착이란 잔여 생애기간동안 보수를 지급하는 노동에 지속적으로 종사하고자 하는 성향으로서 개별적으로 직면하는 가족내 또는 노동시장 기회의 상황구속성에 대한 기대이며 개인의 직업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개념으로 정의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 개념이 가족내 또는 개인적인 차원으로 환원되어서는 안되고 사회구조적인 차원, 노동시장 내적인 요인에 의해 해석되어야 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런 맥락에서 분석틀에서는 여성의 노동시장애착을 결정하는 요인으로서 첫째, 전통적 성역할 규범, 둘째, 노동시장의 구조적 조건, 셋째, 환경적 요인 등 세가지를 가정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기술노동 배분 기제로서 직업훈련체계 및 노동시장에서의 성별직종분리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직업훈련사업현황』,『여성과 취업』,『국가기술자격점정통계연보』,『직종별임금실태조사보고서』,『고용구조통계조사보고서』,『노동력유동실태조사보고서』등의 각종 노동통계자료를 재가공, 분석하였다. 다음으로는 노동시장 애착의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두 집단의 여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두 집단은 노동시장 진입에 있어서 시기적으로 상이한 단계에 위치하는데, 한 집단은 노동시장 진입이전 전통적인 남성영역으로 간주되던 기술노동에 진입할 준비단계에 있는 훈련수강여성이고, 다른 한 집단은 현재 사업체의 생산직 또는 사무직 종업원으로 취업하고 있는 여성노동자 집단이다. 노동시장 애착의 개념이 고용의 지속성에 대한 기대를 포함하기 때문에 아직 취업하지 않은 훈련수강여성의 경우에는 노동참여 지속기대 로 이미 취업한 여성노동자의 경우에는 직업경력 지속기대 로 재정의하여 적용하였다. 본 논문의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시장 진입이전의 여성에게 직업훈련은 직업생활에 필요한 숙련습득의 기회, 특히 남성영역 직종으로의 취업기회를 제공함에 의해 여성의 노동시장 지위 제고와 관련하여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이 직업훈련에 접근하더라도 훈련과정 및 기술자격은 저급숙련의 생산직 또는 사무직를 여성으로 채우려는 노동수요측의 이익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와 같은 직업훈련의 성차별성의 원인은 체계의 구조기능주의적 분석을 통해, 즉 하위체계간의 내적교환에 있어서 정보와 에너지가 목표달성 기능체계와 통합 기능체계에 집중됨으로서 나타나는 불균형에서 초래되고 있음을 규명하였다. 둘째, 170여개의 소분류 직종을 여성비전통직, 혼성직, 여성전통직의 3개유형으로 구분하고 직종구성의 변화를 연도별로 검토하였다. 한마디로 1980-1992년의 13년 기간동안 여성의 비전통직 범주, 즉, 남성영역으로의 진입은 양적으로 다소 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제적인 양적 규모에서의 증대가 남녀차별이 완화되었다는 증거로 보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첫째, 여성의 비전통직 진입직종수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둘째, 여성노동자의 근속년수, 평균연령이 향상된 만큼 임금수준이 상향 조정된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셋째, 대부분의 여성노동자에게 있어서 상이한 직종유형간 노동이동은 아주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셋째, 훈련수강여성의 경우, 가족내 성별역할분업에 대한 인식이 낮을수록, 여성의 성취동기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기술직경력형성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훈련직종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노동참여 지속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의 분석틀에서 가정한대로 총 13개의 가설로 구성된 세가지 요인모델을 구성하였는데, 모델의 적합도에 있어서 전통적 성역할 규범에 대한 인식 모델(모델1)의 통계적 유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성의 노동참여 지속기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전통적 성역할 규범에 관련된 모델 뿐만 아니라 고용기대 관련성 모델(모델2), 직업훈련 적응력 관련성 모델(모델3) 등의 세 가지 요인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전통적 성역할 규범에 대한 인식이 낮을수록 고용기대가 높을수록, 직업훈련 적응력이 높을수록 훈련수강여성의 노동시장 애착이 높다는 분석틀의 내용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넷째, 여성노동자 집단은 과거의 취업력, 현재의 노동시장지위 및 그 지위에 대한 인식, 태도, 미래의 고용기대에 따라 주변형(21.6%), 일차부문형(32.4%), 전통형(24.9%), 노동시장최초진입형(21.1%) 등 네 개의 상이한 집락으로 구분되었다. 그리고 네 개의 구분된 집락에 따라 직업경력 지속기대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가령, 과거에 이전직의 경험이 적은 일차부문형에서 근속기대는 높았으며 주변형에서는 이직 및 퇴직기대가 높았다(가설1의 지지). 그러나 전통적 성역할 규범에 대한 인식(가설2), 작업장의 성별구성의 특성 등 환경적 요인(가설3) 등은 직업경력 지속기대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결과를 볼 때 여성노동자의 직업경력 지속기대는 현재의 노동시장에서의 지위, 개별적인 취업력 등, 노동시장에서 고용지위에 대한 기대, 인식, 태도 등의 노동시장 구조적 조건에 의해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결과는 여성의 노동시장 애착이라는 사회심리적인 개념이 가족내 성별 역할분업 체계 내에서의 자발적 의사결정을 강조하는 인적자본론 또는 가부장제의 확대를 주장하는 여성학의 틀로서 설명되기보다는 바로 노동시장에서의 고용차별요인에 의해 가장 잘 설명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노동시장 진입이전, 이후 집단의 비교를 통하여 노동시장 성차별구조를 유지시키는 메커니즘을 발견하는데 직업생애주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 This study investigates the determinants of women s labor market attachment being related to employment discrimination by sex. This interest has been caused by the growth in women s labor force participation. The overall rate of women s labor force participation has grown from 37 percent in 1963 to 48 percent in 1995. The promotion policy of women s labor force participation by Korean government has also heightened interest in working women. Recently, call for equal pay for work of comparable value have public and research attention to the concentration of women in low-paid, female-dominated occupations. This study is interested in the reproduction of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and examine the women s labor market attachment for evidence of the discriminant process of labor market. The term "labor market attachment" is defined as the orientation for durability of employment and expectation of labor market participation opportunity and is also considered as the effects of experience in and out of the labor market on individual s expectations, perceptions, and attitudes. The theoretical basis in examining the reproduction process of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is the hypothesis of labor supply-side segmentation, in which women s labor force are assumed to be heterogeneous. The segmentation on the supply side means division in labor market opportunities between labor-force group, which will be influenced by their past experience within and outside the labor market, affecting in turn the sorts of jobs which individual will consider applying to. Many women face the social pressure to pursue female-dominated positions continually and in turn internalize these values, follow sex-typed careers, thus,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persists. Exploring the determinants of women s labor market attachment is followed by two parts. First part consists of the analysis on the pattern of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before and after the labor market stage faced by women. Sex segregation in vocational training trades before labor market stage and in occupational category after labor market stage are examined in details. Second part consists of two kinds of questionnaire surveys. The one is designed for finding the determinant factor of labor force participatory expectation among female vocational school students, the other designed for finding the distinguishable groups among female workers and for examining the correlation between clusters and job career expectation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vocational training system in Korean society takes a role of mechanism for slotting men into male-dominated position and women into female-dominated positions. Major characteristics, for example, in four functional prerequisite to survival of this system, in female trades and in female technical certificates, are evidence of sex discriminatory practices of vocational training system. Secondly, the sex composition of 3 digit occupations are examined yearly for analyzing the trend of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by which we can conclude whether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is intensified or weakened. Our data indicate that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is more durable than before, yet sex-role assignments are not fixed when women enter the labor force. Many women move among male-dominated, sex-neutral, and female-dominated occupations. The entry of women into male-dominated fields often occurs within the narrow scope of jobs. These findings are accounting for the persistence of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at the societal or macro level despite its instability at the individual level. Thirdly, The first determinant factor of labor force participatory expectation among female vocational school students is proved to be the extent of confirmity on the traditional sex-role norms. Also the expectation of employment status in labor market and vocational training adaptation is proved to have the significant effects on labor force participatory expectation, although the effects of them are weaker than that of traditional sex-role norms. Similarly, if women leave the labor force because their jobs are not sufficiently rewarding, labor force participatory expectation among these women will be low. These results in itself means indirect effect of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on labor force participation. Although female students has preference for employment in male dominated occupations, socialization factor is important in this early stage of life, i. e. in entering stages of job career. Fourth, it is proved tha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women in terms of labor market disadvantage. This analysis finds four main clusters, the marginal type , the primary segment type , the traditional type , the first entry type and shows the legacy effect of breaks from employment for future labor market position(.job career expectation of female worker). In fact there a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clusters and job career expectations. This means that individuals adjust their expectations to their past and future constraints. It underlines the need to view the labor market as a dynamic process in which individuals are continually trying to interpret and change their situation. Finally the reproduction of occupational sex segregation can be practically examined by social psychological concept, labor market attachment of individual ac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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