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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탐구를 통한 내면적 자화상

Title
자아탐구를 통한 내면적 자화상
Other Titles
The Internal Self-Portrait by the medium of an inquiry into ego
Authors
원윤선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회화·판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roughout the history of art, artists had continuous interest in the image of the self and many drew it. Some say the self is the most convenient model around to work with, but I would say such behavior is based on a strong sense of self-attachment and love upon oneself. When we say ‘self-love’ it refers to an instinct and attachment upon one’s life rather than a narcissism where one demolishes oneself indulging into one’s beauty of outer looks. Everyone longs for a healthy and happy, comfortable life trying to get away from sorrows, pain, and death. Ironically, life and death cannot be steered by their own will. People cannot even lookout of what’s going to happen in their near future. In such situation, people have searched for paths and principles of life trying to overcome such trauma of life. Exploring and defining one’s self identity also took place in such context. Another reason for making the self portrait is for communication with others. Humans are often said as social animals. It means that they want to express themselves and become approved by others, they want to share their thoughts and ideas with others and have further communication. Lacan viewed the self portrait as a total sum of the imaginary image of oneself and the image made by the gaze of others. He said that the real self cannot be found anywhere. Such theory upon the self of Lacan is closely connected with my own work where the moment the self appears out on the surface, the reality of the self disappears. The reason why I no longer use the realistic image of myself is that I have realized the image itself is no longer the real me, it is a made up imagery or an imagery which has been made by others. Although it is invisible, every existing being is composed of atoms and photographs and printed images are made up with pixels and dot patterns. In such context, in order to express the fundamental being I used dots in my work, and to create aleatoric and transformable forms of life I used lines which are traces of dots. However, the reasons why the dots or fantastically colored images, and repetitive images of aleatoric forms can become self portraits are not just because they were produced based on my real image. It’s because it has a symbolic meaning of being produced upon my personal and internal perspective of myself instead of representing the image based on others’perspective and gazes. Also, the photograph which becomes the foundation of my work is far from being means of documentation. Through its transformation and departure from the realistic image, it functions as a bridge for a fantasia and new space. The photographs in my work are replicated and sometimes partially transformed or totally transformed. However, the replication of the image, as it was for Andy Warhol, maintains its own value throughout the production process whether it is made by the silkscreen, or copied, replicated within the computer monitor. My early works were self portraits expressing my appearances realistically and trying to reveal the internal aspects within it like Rembrandt or Durer. But as I proceeded my work, I realized the self image itself is only like a skin. My most recent works are reworking the computer image into a painting, trying to find my own line that cannot be expressed in the computer. Lines which look like a map, or like organic images sometimes made intentionally, sometimes made accidentally reveal a certain visible form. It depends on the viewer whether the forms can be viewed or not. Dots that are in my work may mean literal graphic pixels or dots, but also symbolize emotions of our life(happiness, agony, anger, joy, love, hatred, compassion, jealousy, desire, sympathy etc) . The dots from my work which contains the image of dreaming also are shapes of hearts, musical notes, sun, stars, arrows, etc expressing human emotions. Through the repetition of lines and dots of my work which deconstruct the distinction of the front image and background, I tried to express a space of psychological treatment in this unpredictable reality of life, and also wanted it to be a totally self comfort space of my own. Also the self image of my work, becomes another ‘other’ to me. Therefore, whenever I encounter with such work, the image itself becomes anyone else, and also no one at the same time. It has similarity and foreignness at the same time. Within the process of changing and growing I desperately hope this thesis will become a better possibility for better work.;미술의 역사에서 화가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또한 그려왔다. 이를 혹자는 자기 자신이 가장 다루기 쉽고 접하기 쉬운 피사체(모델)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그보다는 인간의 자기애적 본능 때문이란 설이 더 인상적이다. 여기서 자기애라는 의미는 자신의 외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파멸하는 나르시시즘(Narcissism)의 의미보다 삶의 지속을 위한 본능적인 애착을 뜻한다. 사람은 아픔과 괴로움, 죽음을 두려워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그리고 편안한 삶을 원한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게 소중한 자신의 삶과 죽음을 결정짓지 못한다. 결정하기는커녕 한 치 앞의 미래도 내다보지 못한다. 그러한 삶의 가운데에서 인간은 어떠한 법칙을 발견하여 두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했다. 자아정체성에 대한 탐구와 정의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다고 본다. 자화상을 그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타인과의 소통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인간을 일컬어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그것은 인간이 자기존재를 타인에게 표현하고 인정 받고 싶어하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어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라캉(Lacan, Jacques, 1901~1981)은 자아의 이미지를 자신의 상상적인 이미지와 타자들의 시선에 의한 영상들의 총합으로 보고 결국 진정한 자아의 모습이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라캉의 자아는 본인이 생각하는 자아와 일치하는데 그것은 곧, 본인의 작업에서 보여지는 “나”라는 주제가 작품의 대상으로서 떠오르는 순간, 물거품처럼 그 존재가 사라지고 마는 것을 뜻한다. 결국 본인의 자화상에 더 이상 본인과 같게 혹은 비슷하게 보이는 이미지가 등장하지 않는 것은 그것이 결국 본질이 아닌 상상이나 타인의 시선에 의한 이미지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모든 실재하는 사물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사진이나 인쇄물, 디지털 이미지들 또한 망점 혹은 픽셀로 이루어져 형상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존재의 해체와 재구성을 위해 점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게 되었고, 점이 이동한 흔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선을 이용하여 임의적이고 가변적인 생명의 형태를 만들어 갔다. 환상적인 색채를 지닌 점이나 임의적으로 그려진 유기적 형태와 선으로 이루어진 작업들을 본인의 자화상이라고 규정지은 것은 그 원본 이미지가 본인의 이미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타자의 시각에 의해 재현된 것이 아닌 본인의 내면적 시각에서 본 자화상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본인의 작품에서 기본적인 베이스로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사진이 가지는 기록으로서의 도구가 아닌, 변형됨으로써 본래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롭고 환상적인 공간을 위한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지는 복제되기도 하고 일부분만 변형되기도 하며 완벽히 다른 이미지로 변모되기도 한다.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도 그러했지만 예술가의 이미지 복제는 그 각각의 존재가 실크 스크린에 의해 찍히거나, 복사되거나, 또는 컴퓨터 화면 안에서 복제되고 생성되는 일련의 과정에 의해 하나 하나의 생명력을 가지며 그것들이 화면 안에서 조우할 때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다. 본인의 초기 작업들이 마치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나 뒤러(Albrecht Dürer, 1471~1528)의 자화상들처럼 본인의 외면을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그 안의 내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였다면, 점차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자아의 이미지라는 것이 하나의 ‘표피’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장 최근의 작업들은 디지털 이미지를 다시 완전히 회화로 표현해내면서 기존의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나만의 라인(線)을 찾는 작업이다. 마치 등고선처럼 보이는 선들, 유기적 이미지들은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우연히 어떠한 가시(可示)적 형태를 지닌다. 그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 발견되기도 하고 묻혀버리기도 한다. 점으로 이루어진 작업은 그래픽 이미지의 픽셀 혹은 도트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감정들(기쁨, 슬픔, 노여움, 즐거움, 사랑, 미움, 배려, 질투, 욕망, 동정심 등)을 그 형태로 표현하는 데 또 다른 의미를 두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장면은 단순한 점이 아니라 하트형태, 음표의 형태, 태양, 별, 화살, 등 인간 감정의 요소들을 의미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본인의 작업은 형상과 배경의 명확한 경계를 해체 시키는 점과 선의 반복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현실세계 속에서 심리치유의 공간, 자의적인 공간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작품에게 있어 본인의 이미지는 또 다른 타자의 의미로서 작용한다. 그리하여 작품을 대할 때, 그 안의 이미지는 누구나 이기도 혹은 어느 누구도 아니기도 한 동질성과 이질성을 함께 가진다. 변화의 과정 속에서 이 논문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작품세계를 펼쳐나가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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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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