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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정신장애인의 일상생활 인권실태 연구

Title
재가 정신장애인의 일상생활 인권실태 연구
Authors
이봉임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양옥경
Abstract
장애인인권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나 인권침해에 대해 응답 장애인의 86.7%가 발생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본인 스스로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느낀 경우는 96.2%로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001).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재가 정신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느낀 인권침해 실태를 전반적인 인권의식, 직업 및 소득, 주거생활, 가족 및 가정생활, 그리고 여가생활의 영역에서 파악하고 각 영역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영역별 전반적인 인권실태 정신장애인이 인식하는 전반적인 인권에 대한 생각에서는 자신이 정신장애인이기 때문에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와 같이 주관적인 생각을 답하는 문항의 경우 많았다는 응답을 보인 반면, 타인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인권침해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과 관련해서는 능력이 비슷한 비장애인과의 차별과 직업을 선택할 때의 차별이 가장 많았다. 가족 및 가정생활에서는 자신의 정신장애 때문에 가족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거나 가족행사에서의 소외, 부모·친척으로부터의 차별이 많다고 응답하였다. 2. 개인적 특성에 따른 인권실태 개인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 유병기간, 취업경험 유무로 이 특성에 따라서 각 문항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에 대해 특히 50대 이상의 연령과 대졸이상 학력자 그리고 유병기간이 15년 이상인 응답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자신이 정신장애인이기 때문에 괴롭다고 느끼는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대부분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학력이 높고 유병기간이 길수록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따돌림, 무시당함, 그리고 속임을 당하는 등의 타인으로부터의 인권침해 경험은 상대적으로 적어 주관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문항에서의 침해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남자와 학력이 높은 응답자가 차별이나 인권침해의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생활에서 입주를 거부당하거나 이사를 강요당함, 이웃에게 사생활을 침해받는 경우, 그리고 이웃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경험은 대체로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생활에서는 자신의 정신장애 때문에 가족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낮은 점수분포를 보였고, 가족이 결혼할 때 억울한 대접을 받거나 가족행사에서 소외된 경험은 유병기간이 긴 50대 이상의 응답자에게서 역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영역별 대처방식 무시한다, 참는다, 그 자리에서 항의한다,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네 가지 대처방식 중 직업 및 직장생활, 여가생활, 주거생활, 가족 및 가정생활의 네 가지 영역에서 모두 무시하거나 참는다고 한 응답자가 과반수를 넘어 대부분이 소극적인 대처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개인적 특성에 따른 대처방식 직업 및 직장생활에서는 모든 문항에서 무시하거나 참는다는 응답이었고, 20대의 경우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그 자리에서 항의하거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같은 맥락에서 유병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에도 항의하거나 고발한다는 적극적인 대처방식을 취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여가생활에서는 다른 항목에 비해 항의하거나 고발 등의 적극적인 대처방식이 적었다. 주거생활에서는 50대 이상의 응답자와 초졸 이하인 경우 참는다는 경우가 60% 이상이었다. 가족 및 가정생활에서는 참는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20대에서 유일하게 그 자리에서 항의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온 것이 특징이었다. 정신장애인의 인권실태와 관련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자가 정신보건센터에서 근무하며 경험한 바로는, 정신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당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었던 반면, 연구 결과에서는 정신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크게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정신장애인들이 인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없거나 부족함으로 인해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당하면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신보건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인권의식이 먼저 향상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신장애인들의 인권이 보호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정신보건분야에 종사하는 직원 및 정신장애인, 그리고 정신장애인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둘째, 우리나라 장애인의 인권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정신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연구는 더더욱 부족한 상태다. 앞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전체 장애인 인권 차원에서의 접근 필요 2000년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하여 정신장애인도 다른 장애인들에게 보장된 법적 권리들을 누릴 수 있게 된지 벌써 6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장애인 복지 및 인권을 위한 단체에 종사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에게조차 ‘정신장애인의 인권’은 생소한 것이 현실이다. 일례로 장애인 인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중 ‘정신장애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찾기가 어렵고, 대부분이 정신장애와 정신지체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정신장애인의 인권이 전체 장애인 인권 차원에서 다루어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의 확산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앞으로 장애인인권백서와 같은 연구가 진행될 때에 이제는 정신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조사 ․ 연구도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According to the white paper on human rights of the disabled, 86.7% of the disabled answered that they were discriminated or their human rights were infringed and 96.2% of the respondents said that they felt the discrimination and infringement of their human rights by themselves, which indicates the seriousness of the human rights infringement of the disabled (Korea Differently Abled Federation, 2001). In this paper, I intend to understand the actual condition of the human rights infringement that the staying-at-home mentally challenged, have experienced in everyday life in several areas (general human rights awareness, occupation and income, residence, family and home life and leisure) and to research how the mentally challenged cope with it. The research result is as follows; 1. Overall human rights infringement status in each area In respect of the general human rights awareness of the mentally challenged, a lot of respondents gave subject answers such as that they feel painful because they are mentally ill. On the other hand, they have relatively less experienced a direct human rights infringement by others. In respect of the occupation, the discrimination compared with normal people even though having the similar ability and the discrimination in the choice of occupation account for the most. In respect of the family and home life,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felt sorry to other family members because of their mental illness or they were estranged from family gatherings and discriminated by their parents or relatives. 2. Human rights infringement status in accordance with individual features The research has been done based on the following individual features gender, age, education, prevalence period, experience in employment. The research on human rights infringement of the mentally challenged has gotten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 from the respondents whose age is over 50, whose education is more than college graduate and whose prevalence period is more than 15 years. The most respondents gave an affirmative answer to the question asking them whether they feel painful because they are mentally ill. The more they are educated and the longer they are ill, they feel more painful. Compared to this, the human rights infringement by others such as exclusion, disregard and cheating is relatively little, so it's turned out that the respondents experienced more human rights infringement in the question asking a subjective awareness. Pertaining to the occupation, it's turned out that generally men and more educated respondents experienced more discrimination and human rights infringement. The experience of rejection of moving in, demand for moving out, private life infringement and the exclusion by neighbors is not many. In respect of the family life, it's got the lowest point that the respondents feel sorry to other family members because of their mental illness and a lot of more than 50 year-old respondents who have been ill for a long time, said that they were mistreated in the family wedding or estranged from family gatherings. 3. How to cope with the human rights infringement Of four countermeasures ( ignore, put up with, protest on the spot, prosecute), more than half of the respondents chose either to ignore or to put up with in all four areas (occupation and life in work place, leisure, residence, family and home life), which is interpreted that most of the respondents cope with the infringement in a passive way. 4. Countermeasures varied following individual features In the area of occupation and life in work place, the respondents answered all the questions that they would either ignore or put up with it. Compared to other age groups, it's featured that relatively more respondents in their 20s answered they would either protest on the spot or prosecute it. In line with it, more respondents whose prevalence period is less than 5 years, answered that they would take more active countermeasures by either protesting on the spot or to prosecuting. In the area of the residence, more than 60% of the respondents who is more than 50 years old and whose education is lower than elementary school graduate, answered that they would put up with. In the area of the family and home life, most of the respondents answered they would put up with but the respondents in their 20s answered that they would protest on the spot. I put forward a few proposals for the following research on the human rights infringement of the mentally challenged. First, I've often seen the mentally challenged being discriminated or their human rights being infringed in everyday life while working in the mental health center but according to the research, it's turned out that the mentally challenged don't experience the discrimination or the infringement of their human rights much, which is interpreted that the mentally challenged either have no understanding and knowledge of human rights or are lack of the same, so that they don't realize that they are discriminated or their human rights are infringed. In order to solve this kind of problem, I am of the opinion that the human rights awareness of the experts working in the mental health field should be improved first. And to protect the human rights of the mentally challenged, the human rights education program to be applied to the staff working in the mental health field, the mentally challenged and the families of the mentally challenged, should be developed. Second, the research on the human rights of the disabled is still very insufficient in Korea and the research on the human rights of the mentally challenged is far more insufficient. In order to enhance the human rights of the mentally challenged, more specified research on various fields should be implemented. Third, it's necessary to approach this issue in respect of the human rights of all the disabled. Even though six years have passed after the mentally challenged started to have legal rights given to the disabled in accordance with the revision of the Disabled Persons Welfare Law in 2000, it is reality that "the human rights of the mentally challenged" is still unfamiliar even to the people engaged in or conducting researches in the organizations of the disabled welfare and human rights. Taking an example, among the people working for the human rights of the disabled, it's very difficult find a person who understands "the mentally challenged" accurately and most of them quite often don't distinguish "the mentally challenged" from "mentally retarded". In order to deal with the human rights of the mentally challenged in the level of the human rights of the entire disabled, it's badly necessary to spread the understanding of the mental illness. In addition, the research study on the human rights of the mentally challenged should be carried out when the research such as the white paper on human rights of the disabled is conduct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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