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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 미디어 특성에 대한 제공자와 이용자간 상호지향성 연구

Title
온라인 뉴스 미디어 특성에 대한 제공자와 이용자간 상호지향성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Co-orientation of Providers and Users toward Features of Online News: According to the Type of Online News Service
Authors
박수미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오늘날 온라인 뉴스 미디어는 인쇄신문과 방송뉴스가 주를 이루던 저널리즘 영역에서 나날이 증가하는 많은 이용자를 통해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그 매체의 특성상 기존의 뉴스와는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종속형뉴스, 독립형뉴스, 포털뉴스는 각자의 장점 및 온라인 뉴스 미디어만의 특성을 살려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 뉴스 미디어가 지닌 매체적 특성은 이용자 중심의 특성과 컨텐츠 중심의 특성으로 나뉜다. 먼저 이용자 중심의 특성으로는 쌍방향성으로 인한 적극적 이용자 부상, 이들의 뉴스제공자와 시민기자로의 역할 확장, 이용자들의 뉴스 기사 선택권의 확대가 있다. 또 컨텐츠 중심의 특성은 실시간 컨텐츠 업데이트, 컨텐츠 분량의 무제한성, 하이퍼텍스트성, 컨텐츠는 보존성,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공의 특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온라인 뉴스 미디어의 특성에 대해 이용자들과 제공자들이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양 집단은 실제로 온라인 뉴스 미디어를 이용하거나 제공하는 입장에서 매체적 특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정도에 따라 5점척도로 답하게 되며, 이때 자신의 인식 뿐 아니라 상대방의 인식에 대해서도 추측하게 된다. 온라인 뉴스 서비스에 종사하는 105명의 제공자와 20-40세의 105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호 인식을 측정했다. 이러한 연구설계의 모델은 양자간 의미공유 정도에 관심을 갖는 채피와 맥리오드(Chaffee & MaLeod)의 ‘상호지향성 모델’을 토대로 한 것이다. 따라서 두 집단에 대해 상호간 인식의 일치정도인 객관적일치도, 자신의 인식과 상대에 대한 자신의 추측의 일치정도인 주관적일치도, 상대의 실제 인식과 자신의 추측의 일치정도인 정확도 및 추측끼리의 일치정도인 메타동의를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나타난 결과는 김학수(Kim)가 제시한 상호지향성 형태 분류에 따라 일치(Consensus), 불일치(Dissensus), 무지(Ignorance), 거짓일치(Pseudo-Consensus), 부분일치(Semi-Consensus), 부분불일치(Semi-Dissensus)의 형태로 나누어 해석했다. 먼저 연구문제1에 따라 객관적일치도를 검증한 결과, 가장 많은 일치 문항이 나타난 유형은 종속형뉴스, 가장 적은 일치 문항이 나타난 유형은 독립형뉴스였고, 포털뉴스의 경우 이용자 특성은 모두 일치하는 독특한 결과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문제2에 따라 상호지향성 형태를 파악했다. 종속형뉴스에서는 ‘부분일치’ 항목이 가장 많이 나타났는데, ‘쌍방향성으로 인한 적극적 이용자’, ‘선택권의 확대’, ‘컨텐츠 업데이트(부분일치&무지)’, ‘컨텐츠 보존성’,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공’이 이에 속했다. 제공자와 이용자는 종속형뉴스의 이러한 특성에 대해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때 제공자는 오해를 하고 있는 결과였다. ‘뉴스제공자․시민기자로의 확장’은 전체에서 유일한 ‘일치’ 항목이었다. 또 ‘하이퍼텍스트성’과 ‘컨텐츠업데이트(부분일치&무지)’는 ‘무지’로 해석되어 실제 서로의 인식은 일치하나 각각의 추측은 오해로 나타났다. 한편 ‘컨텐츠 분량의 무제한성’은 ‘부분불일치’로써 서로의 인식도 다르며 제공자가 오해를 하고 있어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있었다. 독립형뉴스의 경우에는 ‘부분불일치’ 형태가 다수였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객관적일치도에 차이가 있는 항목이 많았기 때문이다. ‘선택권의 확대’, ‘컨텐츠 업데이트’,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공’은 이용자가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일치’였다. 나머지 문항은 모두 객관적일치도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하이퍼텍스트성’의 경우 ‘거짓일치’로 해석돼 양자 모두 오해를 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문항들은 ‘부분불일치’로 제공자들이 오해를 하고 있었다. 포털뉴스는 ‘이용자 특성’과 ‘컨텐츠 특성’이 명백히 구분되었다. ‘이용자 특성’에 관한 세 문항은 ‘부분일치’로 서로 일치하는 인식에 대해 이용자들이 오해를 하고 있었다. 반면 ‘컨텐츠 특성’의 경우, ‘컨텐츠 분량의 무제한성’은 ‘무지’로 서로 인식이 일치하지만 상호 간에 오해를 하고 있었고, ‘하이퍼텍스트성’은 제공자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일치’였으며, 나머지 모든 문항들은 ‘부분불일치’로 모두 제공자가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제공자 측에서 오해를 하고 있었다. 연구결과는 뉴스의 유형에 따라, 또 온라인 뉴스 미디어 특성의 구분에 따라 다양한 상호지향 결과를 나타냈다. 공교롭게도 ‘일치’를 보인 영역은 단 종속형뉴스에 해당하는 ‘뉴스제공자․시민기자로의 확장’ 문항 단 하나에 그쳤다. ‘부분일치’로 나타난 결과의 경우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 판단할 수 있으나, ‘부분불일치’를 비롯한 다른 결과들은 두 집단 인식의 상호지향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결과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들을 모두 커뮤니케이션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 단정할 수만은 없다. 오히려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함께 그에 대응하는 새로운 이용방식에 대한 양 집단의 상호간 기대감의 차이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을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절차상에 있어서 기술적인 부족함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체 기술 발달에 따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토대로 적극적 이용자를 양산하고 있는 온라인 뉴스 미디어에 대한 인식 연구로서의 의의를 갖는다. 향후 상호지향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증대를 통해 연구결과에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양질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이 매체에 대해 한 단계 진보된 언론매체적 연구의 가능성을 확보한다고 하겠다.;Internet news nowadays is recognized as a medium of great potentials that offers various journalism services and attracts numerous users. In this research, internet news service is classified into three types to examine the dynamics between the internet medium and its users: paper-based internet news, independent internet news, and internet portal news. This study aims at applying Chaffee & McLeod's co-orientation model to Internet news providers and users to find out their mutual understanding toward various features of online news. Those features are sorted into User characteristics and Contents characteristics. The former includes interactivity, expansion of user role and larger choices, while the latter includes real time update of news, limitless quantity, contextualized contents through hypertext, data base service and multimedia contents. To test the level of agreement, accuracy and congruency between the parties, a survey was conducted among 105 internet news providers from 11 online news media, and 105 internet news users between ages 20 and 40. The results are analyzed by the method of Kim's co-orientation categorization system. Two research questions are established: first is about 'Agreement' results, second is about 'Co-orientation Shapes'. As a result of analysis of first research question, paper-based internet news has the most agreement items and independent internet news has the worst. Internet portal news was uniquely agreed at every user characteristics. Co-orientation shapes were various and reflected each types' speciality altogether. Most of the paper-based internet news' co-orientation shapes were 'Semi-Consensus'. This results means providers and users have equal perceptions but providers misunderstand users' perception. At the 'expansion of user role', the result was in particular 'Consensus' in all types. Besides there were two 'Ignorance' and a 'Semi-Dissensus', so they need more communication henceforth. On the contrary, independent internet news had 'Semi-Dissensus' most. That's why there were many differences of this type's agreements before. 'Semi-Dissensus' means both parties misunderstand each other. Lastly, internet portal news had different results as the characteristics. The result showed 'Semi-Consensus' for user characteristics, but mainly 'Semi-Dissensus' and also an 'Ignorance' and a 'Semi-Consensus' for contents characteristics. Co-orientation results diversely as its type and characteristic. Although this study has a technical limitation, exploratory research is necessity for a step forward in online journalism study. Communication between internet news providers and users are thus expected to increase until it reaches the point where the internet's newly born identity as a news medium gets finally stabil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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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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