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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 장르관습의 혼합과 변화

Title
한국 공포영화 장르관습의 혼합과 변화
Other Titles
Transformation of Genre Convention in Korean Horror Movie
Authors
이소윤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훈순
Abstract
본 연구는 최근의 한국영화의 산업적인 성장에 발맞추어 2000년 이후 공포영화가 꾸준히 제작되어오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최근의 공포영화들은 이전의 공포영화와는 다른 어떤 관습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사회문화적인 의미를 찾기 위한 것이다. 1960년대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80년대 후반에 맥이 끊긴 한국의 공포영화는 98년 여고괴담을 기점으로 소생하기 시작하여 매해 꾸준히 제작되어 오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공포영화의 제작 흐름 속에서 최근의 영화들이 거치고 있는 관습적인 특성과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이전의 영화들이 가진 관습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최근의 영화들을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최근의 공포영화들이 가진 서사는 무엇인가 둘째, 첫 번째의 분석을 바탕으로 대상 영화들의 관습의 특징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이 관습의 특징의 변화들이 보여주는 사회문화적 함의는 무엇인가 이에 따라 연구방법은 서사분석을 기초로 하여 플롯과 인물의 특징과 더불어 인물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서사 구조를 분석하기 위한 플롯의 분석을 위해서는 서사를 진행시키는 중요한 순간으로서의 사건들을 분류하고 이 사건들이 서사의 전개과정에 행하는 기능이 어떠한 의미를 발생하고 있는지 사건의 배열방식을 통합체적으로 분석하였다. 또 인물의 분석은 공포를 유발하는 ‘원귀’의 존재 여부를 밝히고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전통공포영화에서의 방해자, 퇴마사, 조력자등의 인물 유형과 어떠한 유사점 혹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첫째, 최근의 공포영화들은 기존의 여귀의 복수와 조력자를 통한 한의 해소라는 구성 대신 ‘죄의식’ 을 핵심으로 이것이 반영된 환영과 그 실체를 밝혀나가는 것은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물과 인물이 선과 악으로 상징되는 이항 대립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여성 중심의 희생자와 가해자의 대립 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이전의 결말과는 다른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영화들은 ‘원귀’가 한을 풀고 귀환한 뒤 방해자를 제거하고 주요 인물들과 대결을 거쳐 사건 반복의 암시를 남겨놓을지라도 사라지면서 현상이 회복된다. 반면 대상 공포영화들에서는 현상이 회복되지 않은 채 결말을 맺는다. 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고통은 단순히 외부의 어떤 다른 인물에 대한 대립으로 부터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거대한 구조 내에서 제도적인 억압에서 기인한다고 보았을 때, 그것의 대표성을 지닌 객체로 드러난 남성 인물들이 살아남음으로써 해소되지 않은 채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한국의 공포 영화는 그것이 시작된 장르의 실험적·고전적인 단계로부터 내용과 형식의 변화를 겪으면서 진화하여 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가족주의와 가부장적인 가치가 핵심이 되어 원귀를 만들어내는 대신 이를 무의식의 영역으로 가져가 인물들을 억압하고 있다. 초기 단계의 공포영화들이 그러한 가치들을 닫힌 결말의 방식으로 강제하고 있었다면 최근의 공포영화들은 이를 인물의 내면으로 교묘히 숨긴 채 열린 결말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공포영화가 보여주는 이러한 장르 관습은 사회가 짊어져야 할 문제들을 개인의 차원으로 치환시킨다는 데서 이전의 영화들 보다 더 억압적이고 문제들은 해결 불가능한 것으로 비춰지며 소재와 주제의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는 2000년대의 사회상을 드러내 주고 있는 가족 해체의 모습들은 가족 이데올로기를 벗어나려는 전복적인 사고의 발로라기보다는 반동적으로 가족 해체의 위기를 느끼고 이를 고수하고자 하는 가부장 이데올로기의 표출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등장인물을 결말에서 단죄하는 방식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영화가 담고 있는 사회적 의미는 이전의 영화들이 표방하는 고전적인 가치를 그대로 공유하고 있을지라도 장르의 진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대상 영화들이 한국영화의 흐름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주목할 만한 것이다. 앞 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이들 영화는 이전 공포영화와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최근 공포영화의 일관된 특징이 될 수는 없을 지라도 장르의 진화과정에서 개별 영화들이 담고 있는 특징이 바로 장르의 관습을 쌓아나가는 과정으로 보았을 때 이들 영화들이 가지는 장르 진화적인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다.;Lately, Korean movies are popularized. In this situation, Korean horror movies also had been actively produced since 1998. This condition suggests that social notions of Korean horror movie genre are significantly changing, reflecting film audience's expectations and socio-cultural background. And it raises the necessity to study the meaning of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Korean horror movie. Accordingly, this study is aimed at providing description of Korean horror movies through genre approache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narrative conventions and socio-cultural implications of Korean Horror Movies, focusing on the horror movies of the most recent that compared with the traditional horror movies. Research analysis is based on a narrative analysis. In order to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horror movies, the way of applying action to plot and character, and the function of it are discuss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re are some changes of narrative convention have been found in the Korean horror movies. The very basic change of convention is the extermination of antagonism between characters. The recent horror movies are being marked by sense of character's guilt under the unconsciousness, instead of existent female ghost's revenge through helper. Characters depart in opposed relation by good and evil and is showing possibility that can change confrontation structured by injurer and sufferer of centering women. Secondly, the recent is showing different ending with traditional movies'. In traditional movies, female ghost did solve and killed the target and returned to their belonging. Then, present state got back their disappearing that leave hint of event repeat after confrontation between characters. But, the recent horror movies is ended with present state does not get back. The unsolved ending means that these genre convention shows substitutes problems will go on ever and it shoulder to individual's dimension. This is implying structural problems that can not be solved of Korean society. Even if social meaning that movies contain is sharing as it is traditional value that previous movies, position that when see in side that is evolution of genre, the recent currencies hold in stream of Korean movie is that is worth observing. These transformations in the recent imply that Korean horror movies have subtle meanings than ever. Characteristic that individual movies contain at evolutionary process of genre even if this can not become unified characteristic of latest horror movies can see that meaning of individual movies is critical elements that construct convention of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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