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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 교육이론에 입각한 설화교육 방안

Title
구성주의 교육이론에 입각한 설화교육 방안
Authors
염지경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Keywords
구성주의교육이론설화교육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구성주의는 진리, 혹은 고정된 지식이 외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지식은 그 외부로부터 고정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되는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즉, 구성주의에서는 학습자가 기존의 학습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간다고 보고 있다. 학습에 대한 이러한 견해는 한 개인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수동적으로 전수 받는다는 종전의 견해와는 매우 대조를 이룬다. 또한 이와 더불어 구성주의에서 강조하고 있는 바는 '지식의 적합성' 내지는 '지식의 맥락성'이라고 할 수 있다. 지식은 탈맥락적으로 발견된다기보다 맥락적으로 구성된다. 즉, 지식은 삶에서 파생하는 것이고 그 삶으로 되돌아 올 때만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구성주의 이론의 핵심 아이디어이다. 본 연구는 제7차 교육과정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구성주의 교육관에 입각하여 설화 교육의 방법을 모색해 보기 위해 시작되었다. 문학교육에서 구성주의는 기존의 텍스트 중심의 신비평적 문학교육을 비판하고, 수용자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문학교육의 이론적 토대가 되어 왔다. 이러한 구성주의 관점의 문학교육의 틀 안에서 본고가 주목한 것이 J. Schmidt의 '문학체계'이론이다. 구성주의 문예학자인 J. Schmidt는 문학은 '생산-전달-수용-가공'의 4단계 체계를 거치며, 문학교육은 전체 문학체계를 아우르도록 실시되어져야한다고 보았다. 모든 문학교육이 이렇게 문학의 전 체계를 거치도록 실시되어야겠으나, 특히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설화 교육은 설화의 본질적인 특성을 감안할 때 이러한 교육이 실시됨이 더욱 타당하다. 설화는 전통적으로 이야기판에서 생산, 소비되어왔는데, 이야기판에서는 설화의 생산과 전달, 수용과 가공이 모두 함께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설화는 본질적으로 작가와 독자층이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고 생산과 소비가 민중에 의해 함께 일어났다는 점에서 설화는 문학체계 전반을 거치도록 교육됨이 마땅하다. 또한 본고에서는 설화교육의 구체적 교육 방법으로 말하기·듣기·읽기·쓰기라는 언어생활 전반의 활동을 동원하도록 하였는데, 이는 말로 전승되다가 문자로 정착하였다는 설화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이다. 이로서 학습자들은 언어생활 전반에 걸친 활동을 통해 문학체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화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본고의 연구는 다음의 절차를 거쳐 진행되었다. Ⅱ장에서는 우선 본 연구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구성주의 교육이론이 과연 무엇인지와 그 효용과 의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국어(문학)교육에서의 구성주의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와 설화교육에서 구성주의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Ⅲ장에서는 구성주의적 설화교육에 적절한 교수-학습 모형을 본격적으로 탐색해 보았다. 우선 기존의 문학 교수-학습 모형을 검토하고 이들 모형의 문제점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화 교육에 적합한 구성주의적 교수-학습 모형을 본격적으로 설계해 보았다. 구성주의적 설화 교수-학습 모형은 '생산-전달-수용-가공'의 4단계의 문학체계를 거친다. 우선 <문학 수용> 단계에서는 설화 내용 이해, 감상 및 비평 활동이 실시된다. 구체적으로는 '나무 그림 그리기' 등의 내용 이해 활동과, 설화나 소설이나 시 등의 다른 문학 장르의 작품들과 텍스트 설화를 비교해 보는 활동, 비평텍스트를 쓰는 활동 등이 실시된다. <문학 전달>단계에서는 설화 말하기 활동과 설화집 제작 활동이 주로 실시된다. 이 때 말하기는 주로 설화 구연의 형태로 실시되며 녹음기, 캠코더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학습자의 활동을 돌아보고 평가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설화집은 주로 '학급문집'이나 학급별, 모둠별 웹진의 형태로 제작하도록 하였다. 이어 <문학 가공>단계에서는 설화 내용 바꾸기, 장르 전환 활동이 실시되는 데, 구체적으로는 설화의 결말을 바꾸어 보거나, 다른 삽화를 삽입해 보는 설화 내용 바꾸기 활동과, 설화를 다른 문학 장르의 작품으로 전환해 보는 활동, 그리고 드라마 대본 등의 대중매체의 글을 써 보는 활동이 실시된다. <문학 생산>단계에서는 설화창작활동이 실시된다. 이때 설화의 구술성을 감안하여 말하기 방식을 동원하여 창작 활동을 하고, 이를 다시 문자로 정착시켜 보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Ⅳ장에서는 <용소와 며느리바위> 작품을 중심으로 앞서 Ⅲ장에서 설계한 구성주의적 설화 교육 방안을 실제로 적용해 보았다. 우선 교육의 제재인 <용소와 며느리바위(장자못설화)> 설화에 대해 기존의 연구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이어 <용소와 며느리 바위>가 수록된 단원의 교과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교과서 분석의 결과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용소와 며느리 바위>는 문학 교육이 아닌 '말하기'와 '쓰기', 그리고 '국어지식'교육적 측면에서 다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한국인의 심층의식을 담아낸 작품으로, 또는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를 담아낸 작품으로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다. 이렇게 심오한 의미를 뽑아낼 수 있는 이 작품을 단순히 글이나 말의 내용을 조직하는 측면에서만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 작품을 문학체계 속에서 가르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Ⅲ장에서 설계한 구성주의 교수-학습 모형에 기반하여, 학습자가 말하기와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언어활동을 모두 수행하도록 학습 지도안을 짜보았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마무리하며 Ⅴ장에서는 구성주의적 설화교육의 의의 및 한계를 밝혔다. 이러한 구성주의 교육관에 입각한 설화 교육방안 연구는 다음의 의의를 가진다. 첫째, 기존의 설화교육이 일정한 지식을 학습자들에게 주입하는 교육이었음에 반해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가 자신의 지식을 스스로 구성하는 수용자 중심의 설화교육을 추구하였다. 둘째, 기존의 문학교육은 주로 텍스트 해석에만 치중되었으나, 본고에서는 '생산-전달-수용-가공'의 전체 문학체계를 아우르는 문학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셋째, 본고의 설화 교육은 화자와 청자가 이야기판에 참여하여 이야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문학교육이 일어나도록 하는 전통적 이야기판의 교육상황을 계승하였다. 넷째, 기존의 설화 교육이 주로 읽기 활동에만 치중한 것에 비해 본고에서는 말하기·듣기·읽기·쓰기·문학이 함께 교육되는 통합적 교육을 실시하였다.;Constructivist view of knowledge is that knowledge is constructed through experiments, not discovered or accepted from the fixed knowledge structure. That is to say learning occurs when students derive their own meaning from experiences and experiments. So students uses their past knowledge in connection with present learning. This philosophy of teaching shows a striking contrast with old philosophers who think a learner passively receives knowledge from the other. Constructivism put stress on appropriation of knowledge and interconnection of knowledge . Knowledge does not discovered sporadically but constructed connectively. The key idea of the theory is knowledge is derived from real life and has meaning when knowledge is applied to real life. The study for the thesis starts with searching for appropriate teaching method of tales based on constructivist philosophy that is the main ground of the 7th education curriculum. In the literature education, constructivism criticizes existing text-oriented paradigm and builds new theoretical ground for the receiver-oriented education. From this view of teaching philosophy, the thesis takes note on literature system by J.Schmidt. According to J.Schimidt, literature goes through 4step system, production-switching-reception-processing, and literature education needs to be carried out to include whole literature education. Every part of literature education has to be conducted to involve whole literature system, and yet education for tales has much necessity of this education method considering essential characteristics. A tale was traditionally produced and consumed on the story telling stage. It was because the whole step of production, switching, reception, procession was conducted together on the story telling stage. The fact that a tale went through production and consumption simultaneously by the people not dividing the people into a writer and a reader proves more reasons why a tale needs to be taught as a whole literature education. For the specific teaching method for tales the paper suggests using general language activities that are speaking, listening, reading, and writing. This suggestion is under the consideration of the characteristic of a tale- settling down to the written language after the long oral transmission. With this method students can receive a tale education that embraces the whole literature system through general language activities. The thesis is organized in order below. Chapter 2 contains the definition, effectiveness, and significance of the constructivist education theory. It also deals with how constructivism is applied to the Korean (literature) education and how it could be applied to the education of tales. In Chapter 3, the appropriate teaching-learning model for constructivist education of tales is specifically presented. By examining the existing teaching-learning model, problems of the old model are presented first. Then, to supplement those problems the constructivist teaching-learning model for the tale education is designed. The constructivist teaching-learning model of tales goes through 4 steps production, switching, reception, processing . At the literature reception step, understanding of contents, appreciation, criticizing of tale is performed. For example, understanding of contents of drawing trees, comparing a text tale with other tales, fiction, poetry, and writing a reviewing text can be conducted. At the literature switching step, tale speaking activity and a tale book making activity are usually performed. At this time, speaking activity is performed as an oral narration of tales and evaluated by using media such as a recorder and a camera. A tale book is usually made as a type of a class collection of works , or webzine of group and class. At the literature processing step, changing contents of a tale, switching a genre activities are performed. For instance, students change the conclusion of a tale, change contents of a tale by inserting an illustration, switch a genre to other literature genres, and write paper for the mass media like a script of soap opera. At the literature production step, a tale creating activity is carried out. Considering special history of oral performance of tale, creating activity involves a story telling performance. Next activity is converting a spoken presentation into a written story. In chapter 4, the constructivist education method that is designed in chapter 3 is applied to the actual teaching with a Korean tale "Yongso wa Meonurybawi" as the central figure. First, the main material of it is briefly examined. Then the unit which includes "Yongso wa Meonurybawi" is analyzed. According to the result of text analysis "Yongso wa Meonurybawi" is not dealt with the view of literature education in the high school Korean text book. It is rather dealt with the point of speaking, writing and Korean knowledge education. However, this tale is studied as the work which contains the depths of Korean consciousness or the ontological meaning of a human being by scholars. It is not right to teach this abstruse work in the way of simple organizing contents of languages. It is more desirable to teach the work in the frame of the literature system. Based on the constructivist teaching-learning model designed in chapter 3, a desirable teaching plan that enables a student to perform four language activities,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is suggested. Summarizing the study hereto chapter 5 deals with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 of constructivist education of tales. The teaching plan based on the constructivist philosophy has significance below. First, it is receiver-oriented education that students construct their own knowledge. It is different from the old existing pedagogy that crams the fixed knowledge to students. Secondly, comparing with the old analysis-stressed education the teaching plan suggested here contains a whole literature system of production, switching, reception, and processing. Third, the teaching plan succeeds to the traditional story telling condition that enables both speaker and receiver to participate in the story telling stage and to produce and consume a story. Fourth, contrasting to the old reading-focused education, the teaching plan emphasized the integrated teaching of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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