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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적 타자속의 개체표현

Title
익명적 타자속의 개체표현
Other Titles
A Study on Expression of the Individuals into Human Forms among Anonymous Others
Authors
박경희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조소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일순
Abstract
세상의 존재자로써 인간은 모두가 차이를 지닌 다른 개체이다. 다른 특성을 가진 개체들이 모여 이루고 있는 것이 사회이며, 사회는 곧 타자들의 존재하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나와 타자의 존재형태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타자의 존재를 나의 주관에 의해 파악되어진 존재가 아니라 직관에 의한 존재로 보았기 때문에 또 다른 주체로서 등장하게 된다. 이는 나와 함께 동시에 존재하는 주체가 됨을 의미 하며 타자의 존재함은 나의 존재함을 말 할 수 있는 근거이다. 이러한 배경을 근거로 본 연구는 인간의 형상을 통해 익명의 타자속에서 존재하는 각기 다른 개체로서의 인간의 모습을 통하여 나와 타자들이 함께 같이 존재하고 있음을 표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론적 배경에서는 나와 타자가 함께 존재하는 주체로서 이는 필연적이고 종속적임을 현상학적 관점과 심리학적 관점을 통해 알아보고,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재형태를 말하고 있는 작가와 작품을 표현 방법적인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표현내용에서는 본 논문에서 말하고자하는 나와 타자의 존재형태가 어떠한 형태적 특성을 가지고 드러나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밝히고 있다. 표현방법에서는 작품제작과정에서 사용된 재료가 가지는 물질적, 형태적 특성이 제작된 방법적인면과 작품의 형상화로 보여지는 조형적 특성에 대해 논하였다. 작품분석에서는 작품을 설명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의 형상은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나와 타자의 존재함을 표현하는 직접적인 형태적 모티브를 제시하였다. 인간의 모습들이 각기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기 위해 흙으로 하나하나 인간의 형상을 만들었다. 흙의 종류, 유약을 닦아내는 방법을 다양화하여 구웠을 때 각자가 다양하게 지닌 고유한 색을 내도록 유도 하였다. 이는 틀을 이용하여 떠내는 방법이 아닌 직접 만들어낸 것이므로 비슷한 형상은 보일 수 있으나 동일한 형태는 나타나지 않는다. 인간현상은 구체적인 세부묘사를 생략하고 윤곽선으로 표현하였다. 실루엣의 형태로 인물의 세부묘사를 삭제하여 간결하게 표현함으로써 개인의 특징보다는 개체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나와 타자들의 존재 형태는 공존의 형태로써 개인이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공동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말하고자 했다. 설치는 여러 개체를 현실 공간에 늘어놓거나 동일선상에 위치시켰다. 또한 프레임의 사용은 프레임이 지정하는 한정된 공간의 특징을 이용하여 개인이 타자들과 보다 가까운 관계로서 연관되는 사회, 혹은 집단을 뜻한다. 개체들의 모임을 한정된 공간안에 넣음으로서 타자들 속에서 존재하는 인간, 타자들 속에 존재하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 고무판에 각기 다른 형태로 조각한 인간형상을 천에 찍어내었다. 이러한 인간의 형상을 바닥이나 벽에 일정하지 않은 형태로 늘어놓음으로써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천은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재료가 아니라 주변의 대상에 따라 그 형태가 자유롭게 움직이게 된다. 이와 같이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아 변화 하는 것은 개인이 타자들과 관계속에서 주체이자 객체로서 존재하는 타인지향적이며 상호간에 의존적인 모습의 은유이다. 반복적으로 찍어낸 인간의 형상들은 거대한 인간의 무리를 만들고 여러 형상들의 교차는 무수한 타자들 속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인간을 말하며 그 안에서 익명에 가려진 모습이 된다. 본 논문은 나와 타자의 관계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존재이면서도 함께 존재하고 있음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수많은 인간형상들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방법으로 나타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나와 타자로 인식되는 인간이 각각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개체이면서 함께하는 존재로써 공존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firm that individuals existing among anonymous others co-exist with them and thereupon, review the implications and formative features of such human beings reflected in the works. Here, 'others' are other beings existing with 'me' in the real world. Namely, because they are not certain people related with 'me' but numerous individuals existing in the society, they may be called 'anonymous others' in all. Human beings existing in the world are individuals different from each other, and these individuals live together to form a society. So, the society may be a mode for others' existence. Since this study assumes that others' existence is the object viewed not by my subjectivity but by my intuition, others would emerge as another subjects. In other words, others may be subjects co-existing with me simultaneously, and therefore, they may be a raison detre for my existence. With such a conception in mind, this study aimed to express the individuals as human beings existing amid anonymous others. To this end, the cognition that 'I' should be a subject co-existing with others, relying on and being relied on by them was reviewed theoretically from viewpoints of phenomenology and psychology, and the works referring to a mode of human existence were analyzed in terms of their authors and expression methods. Moreover, the contents of expression were examined in term of how the modes of existence for me and others were featured, and the methods of expression were reviewed in terms of how the physical and formative properties of the materials used were expressed into the forms. In addition, the works were analyzed to determine the effects of the contents being expressed into forms, and thereupon, the process of producing the works was specifically described.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Since long ago, human forms have continued to be expressed by artists. In this study, the researcher wanted to suggest not any direct form expressing the co-existence of me and others but some formative motives. The primary materials used were earth and cloth. The former is a basic element forming the nature, while the latter is one of the materials organistic, but not solid; in short, it resembles men. The research inscribed the forms directly to ensure both heterogeneity and diversity rather than framed them. Like human forms, every entity described here is an entity different from each other. To this end, specific descriptions of human form were omitted and instead, expressed with contours to reveal the entities indirectly. The insides and outsides of the works were open to be installed in a real space, and therefore, their beginnings and endings look vague to signify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me and others is anonymous, while I and others co-exist in the world. On the other hand, the human entities look gathered but dispersed, metaphoring that the relationship is inevitable and mutually dependent. In conclusion, this study argues through review of theories and actual works that the human beings recognized as me and others are different entities but co-existing 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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