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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와 교육 : 까뮈의 인간관을 중심으로

Title
실존주의와 교육 : 까뮈의 인간관을 중심으로
Authors
안인희
Issue Date
1975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Existentialism probes into the meaning of man’s existence. It regards freedom as the primary and basic element of life. Man is free to choose his action and to take responsibility for it. Because it emphasises man’s responsibility for his action. Existentialism is ethical. Existentialism is represented by such thinkers as Kierkegaard, Heidegger, and Sartre who are concerned with the man of Dasein as being now and here, whereas such traditional philosophers as Kant or Hegel concentrate on ideological and rational knowledge. Existentialistic approach to education involves difficulties because the established principles, subjects, curriculum, and methods of education do not exactly agree with the principles of this school of thinking But it is evident that all educational problems ought to be studied in relation to the human nature. If existentialism concentrates on the formation of meaningful life, education aims at keeping students find meanings in life through ultimate self-realization. A teacher ought to function not only as a transmitter of knowledge or as a consultant in problematic situations, but also as a personal assistant for enabling the student to tackle with his/her problems. The present day education is standardized and collective. It may have its merits but it tends to disregard individual freedom and to mould human character into a stereotype. Existentialism asserts the education’s role I acquisition of authentic personal freedom and individuality. The teacher should cultivate the desire for freedom and the creative ability in the student and teach him how to find the true meaning of life. In order to achieve these aims, the teacher’s own awakening as an existential being is required. Camus pursued the meanings of the anguish of man and the absurdity of life. His approach to life was basically ethical. His thoughts are articulated in his L’Homme Revolte and in his arguments with Sartre. Sartre who has succeeded to the German school of existentialism systemized rational thinking. On the contrary Camus’s approach is based on intuition and sensibility rather than on rationalization. Sartre examined the contradiction between individual freedom to choose action and the collective action demanded by the social necessity. Camus scrutinized the existential human nature, denouncing Marxism and Christianity. He objected to Marxism because its dogma advocates to subjugate the goal to the means; and objected to Christianity because a religious faith, to him, was an evasion of life’s reality. Absurdity and revolt are the major themes in Camus’s writings. According to hi there are two aspects in human nature. One is a private aspect and both individual creativity and criminal impulse spring from there, the other is a collective aspect which originates the sense of solidarity and the collective destructiveness in human nature. Camus asserted that we should overcome the criminal and destructive impulse, individual or collective, and cultivate creativity and the sense of solidarity through recognition of human conscience. Before Christianity, the sense of guilt or sin was not given so much importance. According to the Greeks man commits sin when he loses the balancing power of conscience and goes to an extreme. They did not polarize human nature as good and bad. Evil occurred only as a result of lost balance in the conscience. Camus’s basic concept is derived from the Greek thinking. There are, of course, opposing views to such concepts as Camus’s. according to Schaff, one of today’s representative philosophers, the search for life’s meaning does not belong to the field of philosophy but to that of religion or poetry. Whether individual freedom establishes human communities or the social factors determine the individual freedom is an issue yet unsolved. Both approaches, Schaff warns, can be unrealistic. He agrees with Marx’s idea of the “ensemble of social relationship” and says each individual is socially conditioned. He concludes that individual is a unit component of a society but at the same time he is conditioned by his society. Compared with the theory of Schaff, Camus’s theory concentrates too much on the importance of individuals. Yet it is to be noticed that he offered an important viewpoint for the study of human nature. My point in the thesis is to promote and apply to education the understanding of man’s nature through Camus’s writings. He depicts the human will power working and rebelling in the face of absurd events and deals with the problems of isolated men who are divorced from their world. Camus analysed absurd situation and man’s revolt in L’Etranger and in La Peste examined the meaning of man’s efforts for revolt and solidarity can result in humanitarian love for others and in social justice. Deeper analysis and understanding of man’s nature and problems are crucial to education. Education should try to look more into individual’s mind and problems and not to subject student of conventional methods or systems. Only when we diagnose the true nature of their problems, are we able to direct them to cultivate their creative potentiality to the benefit of the society. The ultimate purpose of education ought to be ethical. We ought make the students face their problems and to learn how to solve them by repressing destructive instincts and by taking responsibilities in human solidarity. When individual ethics is firmly founded then can the social ethics be established. ; 實存主義는 人間存在의 문제를 中心으로 한 삶의 현상을 다루는 哲學이다. 人間이 그 삶을 形成하는 기반을 自由에 두고 그 自由에 의해 선택해야 하고 行動하고 責任을 지는 哲學이다. 자기의 행동에 責任을 지는 것을 강조하는 哲學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倫理的인 哲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實存主義는 전통적인 哲學이 體系化된 學問이나 思考 形式에 있어서 槪念的인 論議에 의한 것임에 비해 人間 存在 그 자체를 思索의 출발점으로 하였다. 따라서 實存主義는 人間이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人生의 根本的인 문제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人間論的 哲學이라고 하겠다. 實存主義는 칸트나 헤겔에 의해 대표되는 純粹 思辨 哲學이 아니라 키에르케고르나 하이데가 그리고 사르트르를 통해서 알려진 바와 같이 人間의 現實存在 즉 空間的인 세계와 時間的인 歷史 속에 存在하는 個別的·現實的인 存在로서의 人間을 主題로 한 哲學이다. 敎育과의 관계에서 實存主義는 당장 困難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왜냐하면 敎育 政策, 課程, 方法과 같은 敎育이 다루어야 할 公式的인 內容과 實存主義가 관심하는 內容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實存主義와 敎育의 관계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가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敎育의 全面的인 문제의 가장 중요한 核心은 人間觀 즉 人間 그 자체에 대한 硏究와 그 見解이기 때문에 實存主義가 문제로 삼는 人生의 根本的인 問題 즉 生의 意味나 삶의 形成에 대한 문제가 그대로 敎育의 哲學的 側面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現代의 敎師는 단순히 知識의 傳達者나 문제의 相談者 또는 人格的 感化를 주는 사람 이상의 役割을 하는 者, 즉 學生 個個人의 문제에 관하여 敎育하지 않으면 안된다. 不安과 危機 意識으로 상징되는 現代에 사는 學生들은 學校에서의 集團的이고 劃一的인 敎育으로 말미암아 個性이 무시되고 適應主義에서 소외된 個人의 自由가 억압되어 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實存主義가 敎育에 요청하는 것은 眞正한 個人의 自由와 個人的인 特質을 認定하는 일이다. 實存的인 敎師는 學生의 自由를 育成하고 創造的인 人間性을 개발하고 生의 意味를 熱情的으로 만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敎師 자신이 實存的으로 自覺해야 한다. 즉 敎師의 現實的인 人間觀이 요청되는 것이다. 까뮈는 現代人의 苦惱를 그리고 人間의 不條理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實存主義者로 누구보다도 人生論的인 倫理的인 接近을 시도한 사람이다. 까뮈 思想의 특징은 그의 著書 「反抗的 人間」을 中心으로 한 사르트르와의 論爭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實存 哲學의 계승자로서의 사르트르의 論理的인 體系와는 달리 까뮈는 感性的이고 直觀的인 接近으로 문제를 다루었다. 個人의 自由와 선택이라는 문제와 集團의 劃一的인 行動이나 命令과의 決定的인 모순에 부딪친 사르트르와는 달리 까뮈는 人間의 實存的 性格을 솔직하고 誠實하게 그리고 융통성 있게 표현했다. 까뮈는 또한 마르크시즘이나 기독교나 다 같이 거부했다. 마르크시즘은 너무 독단적이고 目的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과오를 범했고 기독교는 人生에서부터의 逃避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不條理와 反抗은 까뮈의 대부분의 作品에서 다루어진 主題다. 不條理에 대한 反抗의 形態를 두 가지로 나누어 個人의 內面的 人間의 犯罪와 創造 그리고 集團的 人間의 大量 殺人 즉 戰爭과 連帶意識을 지적하였다. 까뮈는 個人的 犯罪와 集團的 殺人이라는 否定的인 면을 극복하고 創造와 連帶意識이라는 肯定的인 面을 良心이라는 人間의 自然의 節度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본래 犯罪나 罪惡의 槪念은 기독교 思想이 생기기 전에는 意味가 없었다. 즉 神의 存在가 이 세상과 人間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罪의 槪念과는 달리 희랍 思想에서는 犯罪란 人間이 그 自然인 良心의 中心을 잃고 극단으로 달리 때 일어나는 行動으로 생각했다. 이와 같은 생각은 善과 惡을 對立시키는 종래의 道德과는 달리 人間은 누구던 良心의 節度를 잃을 때 과격한 行動을 하고 그 결과 惡을 범하게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까뮈의 이와같은 人生觀 또는 倫理觀은 批判의 여지가 적지 않다. 現代의 대표적인 存在主義 批評家인 샤프는 말하기를 人生의 意味를 묻는 철학은 비록 그것이 철학적인 문제라 하더라도 엄밀한 의미에서 철학 이외의 領域 즉 宗敎나 詩의 영역에 속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個人의 自由가 社會를 창조하는 기반이 되느냐 또는 個人의 自由를 決定하는 것이 社會냐에 대한 해답이 必要한 것이지만 결국 둘 다 하나의 超越的 批判에 그치는 過誤를 犯할 可能性을 내포한다고 했다. 그러나 샤프는 마르크스의 ‘社會的 關係의 總體’에 同調하면서 결국 個人은 社會的을 條件 지워지는 것이라 했다. 즉 개인은 出發點인 동시에 궁극적인 目的이라고 結論지었다. 왜냐하면 個人은 社會에 의해서 條件지어지는 存在인 동시에 社會에 歷史를 만드는 存在이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批判에 비추어 볼 때 까뮈의 思想은 지나치게 個人의 문제에 치중한 감이 있고 그 接近 方法에도 感性的인 면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절충적인 安易함을 피하기 위해 하나의 見解를 택하여 그 입장에 성실해야 한다면 까뮈의 思想은 전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중요한 人間 硏究의 視角을 제시해 주었다고 하겠다. 結論으로 까뮈의 作品「異邦人」이 추구하고 있는 人間은 자기 자신의 眞實性의 탐구와 모순되는 現實의 여러 사건으로부터 도피하지 않은 강한 意志의 作用을 통해서 오늘날 內面的 人間으로 그 犯罪가 크게 문제되고 있다. 이러한 內面的 人間 즉 外界와 차단된 閉鎖的인 人間의 문제를 보다 더 깊이 哲學的으로 考察한 「시지프의 신화」와 관련시켜 연구하고 이와같은 內面的 人間에 대한 깊은 理解를 교육을 통해 얻고자 했다. 또한 이 문제를 集團 혹은 社會的인 次元으로 이끌어 가면서 「뻬스트」를 통해 集團的인 人間의 閉鎖 상태에서 連帶意識으로 연결되어 災難과 싸우는 人間의 行動을 관찰함으로써 「異邦人」에서 추구한 個人의 不條理와 反抗의 문제를 正義 人類愛라는 先驗的인 價値로 끌어 들였다. 까뮈는 反抗的 人間에서 良心의 節度와 正午의 思想으로 그의 見解를 밝혀 보았다. 이와같은 까뮈의 思想을 現代 敎育과 관련시켜 볼 때 個人의 경우 그의 內面的인 個人性을 決定的인 規範이나 慣例에 의해서가 아니라 人間의 良心의 문제로 해석함으로써 폭 넒은 理解와 동시에 具體的인 創作 敎育을 통해 個人의 創造力 개발을 중요시 해야 한다. 한편 集團의 경우 역시 良心의 세계에 의해 人間의 마음의 節度를 지킴으로써 극단을 피하고 따라서 殺人을 피하고 連帶的 責任을 지게 하는 倫理的 社會性을 育成해야 한다. 敎育의 궁극적 목적은 倫理的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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