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 노인에게 적용한 웃음요법병합 인지강화프로그램의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치매의 임상적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노인을 위한 간호중재로 웃음요법병합 인지강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한 후 자기효능감, 스트레스, 우울,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의 유사 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2개의 치매지원센터에서 추후관리를 받고 있는 경도인지장애 노인 중 실험군 18명, 대조군 18명으로 총 36명이었다. 실험군은 웃음요법병합 인지강화프로그램을 2012년 2월부터 3월까지 8주 동안, 주 1회, 회당 90분 제공받았다. 웃음요법병합 인지강화프로그램은 웃음요법과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자료 수집은 중재 전과 중재 후 8주차에 시행되었으며, 자기효능감, 스트레스, 우울은 설문조사를 통해, 인지기능은 전반적인 인지기능 평가로 Korean version of the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MoCA-K)와 전두엽실행기능 검사도구인 Korean-Color Word Stroop test(K-CWST)를 통해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요 변수에 있어 실험군과 대조군의 중재 전후의 변화는 Wilcoxon Signed Rank test와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집단 간 차이는 Mann-Whitney U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실험군의 자기효능감 정도는 중재 후에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집단 간 자기효능감 정도의 변화의 차이도 유의했다. 2. 실험군의 스트레스 정도는 중재 후에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집단 간 스트레스 정도의 변화의 차이도 유의했다. 3. 실험군의 우울 정도는 중재 후에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집단 간 우울 정도의 변화의 차이도 유의했다. 4. 실험군의 전반적인 인지기능 정도는 중재 후에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집단 간 전반적인 인지기능 정도의 변화의 차이도 유의했다. 5. 실험군의 전두엽실행기능 정도는 중재 후에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집단 간 전반적인 인지기능 정도의 변화의 차이도 유의했다. 본 연구에서 시행한 경도인지장애노인을 위한 간호중재는 웃음요법을 통한 스트레스와 우울의 감소, 다영역 인지훈련과 집단 활동 및 손 운동을 통한 인지자극활동으로 구성되어 인지기능 및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프로그램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간호중재는 경도인지장애노인의 우울과 스트레스 정도를 감소시키고, 인지기능과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웃음요법병합 인지강화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노인의 인지기능 저하가 진행되는 것을 감소시키고, 자기효능감의 증진과 우울과 스트레스의 감소를 위한 간호중재로 적용 시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laughter therapy combined with cognitive reinforcement program on self-efficacy, stress, depression and cognitive functions of the elderly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s(MCI). The study design was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 and post test design. A total of thirty six subjects were those aged 65 over with MCI, who were divided into experimental group(n=18) and control group(n=18). The laughter therapy combined with cognitive reinforcing program lasting eight weeks consists of laughter therapy that included hand exercise, laughter technic, laughter dancing motion and cognitive training for visuospatial, attention, memory, verbal fluency, orientation and language skill. Data were collected from February 7 to March 27, 2012 in the dementia supporting center.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was measured twice during the test period (before and after the treatment) to find out differences and changes in self-efficacy, stress, depression, cognitive function.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by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U-test, Wilcoxon Signed Rank test using SPSS WIN 18.O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he level of self-efficacy of experimental group was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intervention.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after intervention.. 2. The level of stress of experimental group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intervention.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after intervention. 3. The level of depression of experimental group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intervention..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after intervention. 4. The level of comprehensive cognitive function of experimental group was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intervention.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after intervention. 5. The level of executive function of experimental group was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intervention.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after intervention.. In this study, the laughter therapy combined cognitive reinforcement program was effective in improving self-efficacy, cognitive function and reducing depression, stress among the elderly with M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