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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에서 적응경험

Title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에서 적응경험
Other Titles
The Adaptation Experience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Authors
김경미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미영
Abstract
The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settling down in South Korea has been on a rapid increase since the mid-1990s and, particularly, has drastically increased since 2000. As of 2012, the number has grown to 23,568 Defectors. Their defection to the South poses the challenge to be successfully integrated into South Korean society. This study aims to make an in-depth inquiry into North Korean defectors’ experience of adapting to South Korean society and to understand their lives, as a means of presenting basic data necessary to build a support system for their adaptation. For this purpose, 10 North Koreans who had defected to South Korea for and average of three years were selected by snowball sampling. The data was collected through face-to-face interviews and telephone calls based on van Manen’s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approach between March 2011 and May 2012. The interviews were recorded with the participants’ consent, followed by empirical investigation and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reflection and writing, with a focus on the nature of their experiences. Additional efforts were made to improve insight into and understanding of North Korean defectors’ experience of living in South Korea by studying the etymology of words and reviewing literature and artistic works in pursuit of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reflection. The essentials of the participants’ experience in South Korea included “having high expectation of a new life,” “feeling guilty about family left in North Korea,” “suffering from maladaptation due to the difficulties with communication,” “failing to get along with South Koreans because of different life styles,” “being encouraged by a supporter,” “constantly compromising with oneself to adapt to South Korean society,” “perceiving ones original self,” and “looking forward to future opportunities in the South.” The experience of adapting to South Korean society, including new spatial, relational, physical, and temporal adaptations based on the seperation from all that is familiar, were strange to said participants. Their sense of frustration as a stranger in South Korean society is not only caused by expectations to belong to the South but also by the refusal of those expectations. To overcome such frustration, they once again come to reflect on their original selves as North Koreans. With this reflection, they go through the process of realizing their own status, recognizing what they can understand and do by living in the South. Ultimately, the participants hoped to justify their defection to the South by trying to help their families left in the North and expecting family reunions. They were also looking forward to the future with opportunities to adapt themselves to South Korean society successfully while getting a sense of belonging from their families and projecting their own images of their children’s success. North Korean defectors’ experience of adapting to South Korean society as discussed in this study was the process of realizing their roles in the South through three self-transformations: First, the self as a defector from North Korea; second, the self as someone who has tried to belong to the South; and third, the self who ultimately rediscovered ones original aspects and recovered independence. In particular, North Korean defectors could establish their roles recognized in the South since they could discover the sense of belonging and the possibility of a future life with their families.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of the suggestions made concerning the need to reinforce the system to support for North Korean defectors, especially on the basis of family functions, and provides insight into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and understanding their experiences of adaptation to South Korean society to cultivate discussions on the policies and systems for defectors.;북한을 이탈하여 한국에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1990년대 중반 이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2000년 이후 매년 급격히 증가하여 2012년 4월 현재 23,568명에 이른다. 이들의 남한 이주는 성공적인 남한 사회로의 통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돌봄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서 적응하며 경험하는 의미와 본질을 심층적으로 탐색하여 이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 남한으로 이주한 지 평균 3년 정도의 이탈주민 10명으로 눈덩이 표집방법을 통해 선정되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1년 3월부터 2012년 5월까지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면대면 면담과 전화면담을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면담내용은 참여자의 동의하에 녹음하였으며 체험의 본질에 집중하고 실존적 조사, 해석학적 현상학적 반성 및 글쓰기의 과정을 거쳤다. 또한 해석학적 현상학적인 반성을 이루기까지 어원 추적, 문학과 예술작품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생활경험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참여자는 남한 사회에서 적응하며 경험하는 그 의미의 본질적 주제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로 부풂’,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 죄책감이 듦’,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적응이 안됨’, ‘생활양식이 달라 남한 사람과 어울리지 못함’, ‘의지가 되는 사람을 통해 힘을 얻음’, ‘남한 사회에 맞추려는 자신과 지속적으로 타협함’, ‘자신의 원래의 모습을 자각함’, ‘남한에서의 앞날의 가능성을 타진해 나감’으로 도출되었다. 참여자의 남한 사회에서의 적응경험은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는 새로운 공간적, 관계적, 신체적, 시간적 체험을 하는 낯선 경험이었다. 남한 사회에서 이방인으로서 겪는 참여자의 좌절감은 남한 사람들과 같아지기를 원하는 기대감과 동시에 이에 대한 거절로부터 발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북한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원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된다. 이러한 반성을 통해 참여자는 남한 사회에서의 삶을 통해 어떤 것을 이해하고 어떤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간에 차이를 깨달으면서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는 전환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참여자는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상봉을 기대하면서 자신의 남한으로의 이주에 대한 정당성을 찾고자 하였다. 또한 가족을 통해 자신의 소속감을 느끼며 자녀의 성공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投影)하면서 남한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미래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 살펴 본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서 적응하며 경험하는 의미는 북한을 탈출할 때의 자아와 남한 사회에서 남한 사람처럼 되기 위한 자아와 궁극적으로 자신의 원래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주체성을 회복하는 자아 등 세 번의 전환을 통해 남한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자각하는 과정이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서 자각하는 자신의 역할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으로부터 소속감과 미래의 삶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지지체계, 특히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책과 제도와 관련된 논의들이 진전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서 적응하며 경험하는 의미를 탐색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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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간호과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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