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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아동문학 연구

Title
1930년대 아동문학 연구
Other Titles
Korean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30s : The Works of Lee Tae-Jun, Lee Ju-Hong and Hyun Duk
Authors
유주현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현숙
Abstract
This thesis explores the aesthetic aspects of 1930s' children's literature by means of comparative analyses of the works of Lee Tae-Jun, Lee Ju-Hong and Hyun Duk especially with respect to characters, spatial configurations and narration imbedded in those works. The analyses are conducted at two levels -- story level and discourse level. At the story level, Chapter 2, on the one hand, investigates how children are characterized vis-a-vis social reality, and, Chapter 3, on the other hand, deals with the ways in which characters' actions are varyingly performed according to the different configurations of the space. At the level of discourse, Chapter 4 identifies narration techniques of the 1930s by focusing on the triadic relationship among narrators, characters and readers. Chapter 2, specifically, analyzes child characters in light of their surrounding realities and social relations. The central narrative program in the works of the three writers commonly concerns whether children acquire desired objects, or not. Chapter 2, in this regard, inquires into the qualities needed for child characters to acquire such objects. In the works of Lee Tae-Jun, child heroes (i.e., orphans), having neither parents nor supporters, only encounter opponents, and acquire the desired objects, once they depart from the place surrounded by opponents, if not fail to gain them by dying. To Lee Ju-Hong, children are unable to acquire the desired objects due to poverty, which is beyond children's capacity. However, child heroes, at least, realize that the poverty they experience originates from social inequalities. Similarly, child heroes in Hyun Duk's works are subject to poverty. They, nevertheless, helps their friends who are in the worse situation and strive to overcome their adversity. Chapter 3, extending the analyses of child characters in Chapter 2, takes a look at the ways in which child characters' actions and spatial configurations are mutually associated. The two primary spaces within which child heroes are situated are home (internal space) and street (external space), and the borderline between the internal and external spaces are drawn by children. In Lee Tae-Jun's fictions, child heroes, initially lacking their internal space, leave for some other places in search for an internal space. In Lee Ju-Hong's, material causes belonging to the external space (e.g., socio- economic inequality, natural disasters) permeate and subvert the internal space to the extent that home can no longer function as a haven for children. Child heroes, however, choose to stay at home instead of departing from the internal space, because the causes arousing conflicts are basically extraneous to their familial relations. To Hyun Duk, home is configured as a space filled with motherly love and care. Because child characters have such a warm place to return, they can freely traverse internal and external spaces and create a new space free from material interests. Chapter 4 pays attention to the relationships among narrators, characters and readers. The revealing of narrators' voice depends on how an adult narrator observes children's behavior and/or how the narrator adjusts the distance from child characters. In Lee Tae-Jun's works, the narrator directly voices emotional languages about child characters, and invites readers to share such sympathy. Lee Ju-Hong's narrator, taking an omniscient and interpretative stance, provides readers with information about characters, and seeks to communicate with readers concerning how readers view the characters. In Hyun Duk's works, in comparison, a middle-class child appears as the focalizer, and other child characters are viewed through the eyes of the child focalizer. As such, child focalizer forms an identity distinctive of what is given by the adult narrator, and the aesthetic distance among the narrator, characters and readers is established. Seen in this way, at the story level, children's literature of the 1930s portrayed children as an active agent having qualities and capacities peculiar to childhood and performing actions in their own spaces. At the discourse level, children's fictions of the 1930s, being addressed towards children readers, experimented diverse narrative patterns embodying concrete realities.;본 논문은 이태준, 이주홍, 현덕 작품의 인물, 공간, 서술의 형상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1930년대 아동문학의 미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격적인 작품분석은 이야기층위와 담론층위에서 진행되었으며, Ⅱ장에서는 이야기층위에서 사회적 현실과 아동인물의 갈등관계를 분석하는데서 출발하여 Ⅲ장에서는 인물의 행위와 행위가 이루어지는 이야기 공간의 관계를 집의 <내>공간과 거리의 <외>공간의 관계 및 아동인물이 생성하는 공간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또한 Ⅳ장에서는 텍스트의 표현층위인 담론층위에서 세 작가의 서술방식을 서술자, 인물, 독자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함으로써 1930년대 아동문학의 서술방식과 언술기능의 특징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Ⅱ장에서는 아동인물을 둘러싼 현실과 인물의 관계 양상을 분석하였다. 세 작가의 작품에서 아동행위자는 욕망의 대상을 획득하거나 획득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획득과 박탈의 설화프로그램에서 아동주체가 대상을 획득하기 위해 아동주체에게 부여된 양상과 자질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았다. 이태준 작품에서 아동인물이 겪는 갈등양상은 부모가 부재하며 조력자가 없고 반대자만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부재의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 인물은 집에서 쫓겨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부재의 현실을 인식하고 떠나는 행위를 하는 행동적인 아동인물은 대상을 획득하게 된다. 이주홍의 작품에서는 가난이라는 발신자의 억압성에 의해 아동인물의 대상획득은 아동의 의지와 능력에 의해 불가능하지만, 아동인물은 계급 모순적 현실을 깨닫게 되는 자각하는 인물로서 그려진다. 그러나 인물의 갈등관계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닐 때, 아동인물은 자신이 가진 지혜로 대상을 획득한다. 현덕의 작품에서 아동의 삶을 지배하는 것은 가난이라는 궁핍한 현실이며, 아동인물은 가난으로 인한 갈등상황에서 다른 가난한 친구를 도와주는 인물과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고자 창조적인 행위를 하는 인물로서 그려진다. Ⅲ장의 공간분석에서는 Ⅱ장에서 분석한 아동인물의 행위를 중심으로 인물의 행위와 인물의 행위가 이루어지는 이야기 공간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특히 이 시기 아동문학에서 인물과 공간의 구체적인 관계를 집의 <내>공간과 거리의 <외>공간이 가지는 관계를 중심으로 아동인물의 행위에 의해 생성되는 경계공간으로서의 아동공간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태준의 작품에서는 내/외 공간의 전도양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내>공간의 부재에 의해 아동인물은 집을 떠나 새로운 <내>공간을 꿈꾸는 기다림의 공간으로 나간다. 이주홍의 작품에서 물질적 기반, 경제적 결핍, 자연재해 등의 <외>공간적인 형상소가 <내>공간에 침입하면서, 아동공간으로서의 <내>공간이 아동인물을 보호할 수 없는 부정적인 공간으로 변화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내>공간은 가족의 공간이며, 갈등의 원인이 외부적인 요소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아동인물은 집을 떠나지 않고 집에서 ‘정주’하게 된다. 그러나 아동인물의 갈등이 외부적인 요인이 아닐 때, 아동인물은 불평등한 힘의 관계를 역전시켜 대상을 획득하는 전도공간을 형성한다. 현덕의 작품에서 집은 모성의 가치가 지배하는 비호의 공간이다. 언제든지 돌아올 따뜻한 집이 존재하면 아동인물은 내/외 경계를 횡단해서 밖으로 자유롭게 나가 물질적인 관계에서 일탈되는 해방공간을 창조할 수 있다. Ⅳ장의 서술층위에서는 서술자와 인물, 독자와의 관계에 주목하여, 세 작가의 서술방식과 언술기능을 고찰하였다. 이 시기 서술방식은 성인 서술자가 아동인물을 관찰하고 아동인물과 거리조절을 통해 서술자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감추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태준의 작품에서는 아동인물에 대한 직접적인 감정의 언어를 드러내면서 독자와 더불어 인물에 대한 미적 정서를 공유하고자 하는 고백적인 글쓰기가 시도되었다. 이주홍 작품의 서술자는 전지적이고 개입적인 서술자로서 독자에게 인물에 대한 정보를 작품의 서두에 제공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인물을 바라보아야 하는 독서의 방향을 제시하는 서술자이다. 또한 다양한 서술기법을 시도하여 작품의 구술성, 현장성을 강화하여, 독자와 소통하고자하는 서술전략을 구현하였다. 현덕의 작품의 서술자는 인물의 옆에서 인물을 관찰하는 서술자로서, 아동인물을 초점화자로 내세우거나 아동인물을 초점화한다. 이러한 서술자는 독자를 향해 서술자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제시하지 않지만, 서술자와 인물, 독자와의 거리를 조절하여, 독자로 하여금 인물을 바라보아야 하는 시각을 제시하는 숨겨진 서술자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1930년대 아동문학은 아동인물이 고유의 자질과 능력을 가진 행위의 주체로서 형상화되었고, 인물의 행위에 의해 아동고유의 경계공간이 생성되었으며, 서술층위에서는 아동독자를 향한 다양한 서술방식이 모색되면서 서술자와 인물, 독자와의 역동적인 관계 속에서 작품의 리얼리티가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미적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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