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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사회화 과정에 대한 연구

Title
유아기 사회화 과정에 대한 연구
Authors
강득희
Issue Date
1995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There are some meaningful reasons for studying the socialization process of early childhood in Seoul during the Japanese ruling period. As Seoul has been the center of Korean culture and education since 699 years ago when it become the capital city of Yi Dynasty, the socialization process of children in Seoul is considered to be the ideal type in Korea. And the Japanese ruling period when it was the time of transition socialization process had been kept or interrupted under the Japanese colonial policy. Through the anthropological approach to the lifeworld of families and preschools in Seoul which were considered to be the places of interaction between children and their caretakers or educators, several aspects can be seen such as how Korean children were socialized in the context of political, economical socio-cultural system, how Korean children, their caretakers and their educators interected each others and how they as arbitrary actors overcame the restrictions of social system. Anthropological approach is very useful to collect and interpret the data of actors’ interaction in the micro-level of society, the life world. Therefore eligible 22 families and their preschools among the lifeworld of primary socialization in Seoul were selected by opportunistic sampling (Honigman, 1973) and the data were collected by in-dept interviews. But the limitations of anthropological approach is that the problems of social system in the macro-level of social structure can not be explained well. This study tries to overcome this limitation. So the data were arranged and explained by three explanatory models which can contain both the micro-level of society and the macro-level of society. The explanatory model 1, 2, 3 are basically framed by Havermas’s the theory of social structure and action but the explanatory model 3 is frames especially to add several human developmental theories. "The explanatory model 1: two levels of society, the lifeworld and the social system” shows that the lifeworld of primary socialization in the micro-level society, families and preschools in Seoul during the Japanese ruling period were under the influence of political, economical, ideological (cultural) structure in the macro-level society (see diagram 1) “The explanatory model 2: the actors in the lifeworld contribute to change their social system under the restrictions of social structure” shows that the children in families and in preschools were socialized under the influence of the Japanese ruling system (political and economical aspects) and the Korean shamanism and the Korean patriachal stem familiesm(ideological aspect). However, the children’s parents and their educators tried to overcome the restrictions of social structre and contributed to change it (see diagram 2) the explanatory model 1: two levels of society, the lifeworld and the social system. the explanatory model 2: the actors in the lifeworld contributes to change their social system under the restrictions of social structre “The explanatory model 3: the socialization process in the lifeworld(family and preschools)” shows that according to the human developmental stages, how and where the children and their caretakers or educators interact each others and who were the significant others to the children. Through the model 3, we can see that when some children became above 13years old and reached at the stage of the post conventional morality, they got the competence to define moral values and principles which had validity and application apart from the authority of the families or society holding these priciples. The children grow up to the actors who contribute to change their society(see diagram 3) the explanatory model 3: the socialization process in the lifeworld(family and preschools);한국인의 정체감 형성에 중요한 1차적 사회화(primary socialization)단계인 유아기 사회화가 새로운 서구문화 접변과 일제 식민지배라는 역사적 상황하에, 교육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즉 당시 전통적 한국인으로의 사회화과정의 이념형이라고 볼 수 있는 서울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내면화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이념과 새로운 방식의 교육이 전통 교육과 만나지는 당시의 문화 접변적인 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유아교육에 있어 온고지신의 요소를 찾아 현재 유아교육의 문제점 극복에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생활세계내에서 상호작용하는 행위자인 서울 주민들이 어떻게 주어진 역사적 상황에 제약을 받으며 사회화가 이루어지는지, 또한 동시에 그 과정을 통해 어떻게 역사변화에 기여하는지를 살펴보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는 특히 사회구조가 안정적인 시기보다 전통적 사회구조가 도전을 받는 과도기적 상황이 훨씬 유리하며, 또 서울이라는 생활세계는 새로운 역사적 상황의 가장 전방에 위치하고 있었지 때문에 의미가 있다. 따라서 유아기 사회화과정의 공간이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을 접근하는 데에는 인류학적 조사방법이 유용하므로 이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그러나 미시사회인 생활세계의 경험적 접근이 자칫 간과해 버릴 수 있는 사회구조적 성격 즉 체계문제와 생활세계와의 인과관계는 하버마스의 사회구조와 행위이론을 근거로 설명모델 1. 체계와 생활세계 두 수준으로의 사회, 설명모델 2. 체계의 제약성하에서 새로운 체계 변화에 기여하는 생활세계의 행위자를 구성하여 이에 비추어 조사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하였다. 그리고 생활세계내의 유아기 사회화 이론 및 연구 업적을 수렵하여 설명모델 3. 생활세계(가정과 유아교욱기관)내의 사회화과정을 구성하여 이에 비추어 조사자료를 해석해 보고 논의해 보았다. 조사결과 1장에서는 주로 거시적 수준의 사회체계가 조사대상자의 미시적 수준의 생활세계를 제약시키고 있는 일제 식민지배하의 교육정책과 제도적 측면 그리고 각 가족의 생업인 물적기반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데올로기적 제약으로는 한국 가족의 직계가족 원리나 전통적 어린이 교육관, 혹은 전통적 종교의 신념체계가 거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쳤으므로 새로운 유아교육의 현장인 유치원에서 서구의 유아교육원리나 새로운 어린이 관리 펼쳐질 수 있었다고는 하나, 그 영향력이 유치원 고사들, 일부 지식인 학부모들, 유치원 원아들에게 제한적으로 미칠 수 밖에 없었다. 조사결과의 2장과 3장에서는 생활세계내에서 어떠한 상화작용을 통해 사회화의 내용과 과정이 전달되었는지, 예컨대 서울의 문안과 문밖이라는 자연 및 물리적 환경이 다름에 따라, 물적 기반이 다른 가정의 양육공간이 다름에 따라, 양육을 주로 맡는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타자가 다름에 따라 사회화 과정과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회구조적 제약 속에서 부분적으로는 객체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원적 행위자로서 이를 비판하고 극복하고자 했던 주체로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조사결과를 통해 서울의 전통적 유아기 사회화과정의 긍정적 측면을 알 수 있었는데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구체적 양육방식이나 가치관 및 전통적 믿음체계 속에 자연이나 환경에 대한 경외심이 일관되게 내포되어 있다는 점이다. 둘째, 인성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태교부터 수유, 이유, 배변훈련, 역할 교육기에 이르기 까지 그 이행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억압이나 고착이 발생할 여지가 적었다는 점이다. 셋째, 아이를 돌보아 주는 이들이 가족원이나 친족원 혹인 이에 버금가는 친밀한 관계의 인물이기 때문에 체벌이 가해지거나 제약을 주더라도 아이가 정서적으로 위축되거나 손상되지 않고 이를 익힐 수 있었다. 특히 훈육하는데 있어 嚴父慈母로서의 역할분담이 뚜렷해 유아들의 행동 원칙에 혼동을 초래하지 않았다. 넷째, 역할교육기에 문안에서는 친.인척 및 식솔들과의 다양한 대인관계 속에서 혹은 문밖에서는 마을 공동체적 대인관계 속에서 인간적 유대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다섯째, 관직을 얻기 위한 혹은 신분상승을 위한 목적을 위해 유아교육기부터 강조한 문자 및 지식교육이었지만 이를 통해 발생학적 학습기재(genetic schema)에 자극이 되어 교육의 도구적 기능뿐 아니라 이를 통한 객관적 인식 및 비판 의식 등이 길러지므로 사회가 발전을 지향해 나갈 수 있는 주체적 행위자들로 잠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 요소들의 낙관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사회체계의 문제가 생활세계를 식민화 시킨 채 발전의 잠재성을 일깨우지 못하다면 오히려 첫째, 둘째, 셋째 요소는 체계에 순응적이며 무비판적인 시민으로 전락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며, 넷째 요소는 가족 이기주의 혹은 집단 이기주의로 방향을 잘못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다섯째 요소는 지식이 도구성으로만 강조되므로서 야기되는, 교육헌장 나아가서 많은 생활세계의 장들이 비인간화, 황폐화로 나아갈 수도 있다. 바로 이점이 유아기 이후 공식교육을 통해 조사대상자들이 경험했던 식민지배 체계의 부정적 영향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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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사회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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