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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들의 출산 후 몸관리를 통해 본 자기인식의 변화 연구

Title
30대 여성들의 출산 후 몸관리를 통해 본 자기인식의 변화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Changes of Women's Self-Awareness: Through Body Management of Women in Their 30s Who Experienced Childbirth
Authors
이은희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은실
Abstract
Under the influence of feminism and equal opportunities for education, women’s chances of advancing in society have drastically increased, allowing women to get actively engaged in self-improvement. But as these women experience pregnancy and childbirth, through the "bodily experience" they had never undergone before, they begin to see themselves in a different way. Until now, women’s bodies that experienced childbirth have been discussed only in terms of medical discourses or reproductive functions. Not only that, self-improvement frenzy, consumption-obsessed culture, and mass media of modern society put their bodies under much pressure, making them suffer conflict and tension repetitively. Even more, in the society that admiresbeautiful and young bodies, women who experienced childbirth, who fall short of the "ideal body" image, often find themselves expelled to the margin. Under these situations, women’s body management does not just cause changes to their bodies, but also reconstruct women’s self, and during the process,cultural meaning and space imposed on women are dismantled and rearranged. This study addresses 1) under which conditions women experience new identities as they practice body management, 2) in which ways they perceive their body management experiences, and 3) how their previous attempts to improve their bodies take on a new meaning after childbirth.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Women in 30s are recognized as capable agentsand even called "Gold Miss," but at the same time the constant pressure from the society inflicted on their age and the frustration and conflict they suffer in the labor market force them to reconsider their position in the society. With the media and the market encouraging women to redesign their life as "Gold Mom," those who gave birth get to form new images about their own bodies and themselves, which lead to the desire to improve their bodies. 2. After giving birth, women undergo experiences they had never expected, and this encounter provideswomen with new perspective on the relations surrounding their bodies. Through various roles they play with bodies, they begin to realize their realities and experience the change of their position. Under given circumstances, women practice body management in their own ways, and for those who gave birth, the care of body is more than just causing changes to their bodies: It serves to construct another desire and another self. 3. While practicing body management, women realize how their bodies conflict with dominant social ideologies and their various roles. Women’s willingness to manage their bodies is not the result of the reckless lookism or the judgment women inflicts on themselves based on the patriarchal perspective. Their body management gives them opportunities to recognize what kind of resources they can get through this act, who they are in the context of social relations, and where they are in what conditions. Through these experiences, women in their 30s reconstruct their age, their experience of childbirth, and their identities. What distinguishes this study from others is that it presents bodily experience as the analysis frame of a feminist study. Seeing bodily experience as a critical place where women’s self and subjectivity are established means that body is understood as part of agency, awareness, and reflection. This perspective makes it possible to explore ways in which the gender ideology is imprinted on and also conflicts with the body. Women’s body after childbirth turns into the field of productivity, and newly transformed body and new awareness are likely to help increase women’s capabilities. By focusing on women turning their bodies into the field of new possibilities, this study tried to show that reconstruction of self based on the body changes expands the breadth of meaning regarding women.;본 연구는 평등한 교육과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진 사회적 배경 속에서 자기계발에 적극적이었던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몸의 경험’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인식하는데서 출발한다. 이제까지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몸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되지 못하고, 의학적 담론이나 재생산 기능을 중심으로만 이야기되고 있었다. 더욱이 출산한 여성의 몸은 사회적 담론 및 신자유주의 자기계발, 소비문화, 대중매체와 결합될 때 더욱 압박으로 작용하고, 긴장과 갈등을 반복하게 된다. 특히 아름답고 젊은 몸에 열광하는 현대사회에서 출산을 경험한 후 변형된 몸, 사회적으로 이상화된 몸을 가지지 못하는 여성들은 또 다시 경계에서 밀려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성들은 ‘몸관리’를 실천하면서 단순히 몸의 변화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신의 몸과 자아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그 과정에서 여성에게 부과되었던 문화적 의미와 공간을 해체 및 재규정하는 경험으로 의미화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30대 출산여성들이 몸관리를 실천하면서 어떤 삶의 조건들과의 부딪힘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몸관리 경험은 어떤 방식으로 여성들에게 의미화 되며, 이 과정에서 기존의 몸관리 경험이 실제 출산 여성의 삶에서 새롭게 의미화되는 과정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골드미스‘라 불리며 능력있는 주체로 호명되던 30대 여성들은 자신의 나이를 둘러싸고 요구되는 사회적 압박과 노동현실에서 겪는 좌절, 갈등을 통해 자신에 위치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된다. 더욱이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 후 ‘골드맘’으로서 삶을 재기획하라는 미디어의 영향, 사회적 분위기와 소비시장 속에서 자신의 몸과 스스로에 대해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고, 이는 결국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의 몸을 관리하게 되는 욕구로 연결된다. 둘째, 출산 후 여성들은 자신이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며, 자신의 몸을 둘러싼 관계에 대해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된다. 몸을 매개로 자신에게 기대되는 여러가지 역할을 통해서 자신의 현실에 대한 깨닫게 되고 자신의 위치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여성들은 각자의 위치와 개인의 삶의 조건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몸관리를 실천하게 되고, 출산 후 여성들의 몸관리는 단순한 몸의 변형을 넘어 다른 욕망과 자아를 구성해내는 기능을 하게된다. 셋째, 출산 후 여성들이 몸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역할 및 담론과 자신이 몸이 경합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몸관리를 실행하는 것이 단순히 남성들의 시각에서 자신을 재단하는 가부장제의 희생자이거나 외모 가꾸기 열풍에 휩쓸려 사는 허영심과 자기 불만족 때문이 아니라 몸관리를 통해 자신이 어떤 자원을 얻을 수 있고, 사회적인 관계 안에서 스스로가 누구인지, 자신의 위치와 조건에 대해 인식하는 경험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여성들은 30대라는 나이 및 출산의 경험,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구성하게 된다. 본 연구는 몸의 경험을 페미니즘 연구의 분석틀로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몸의 경험을 여성의 자아 및 주체성이 형성되는 주요한 장으로 제시하는 것은 몸을 ‘행위성’, ‘의식’, ‘성찰’의 일부로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성별 이데올로기가 몸에 각인되고 경합되는 방식을 탐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몸과 관련한 여성의 실천에 주목하도록 한다. 출산 후 여성들의 몸은 ‘여성의 몸이 생산의 장으로 변형되는 과정’과 ‘새로운 몸과 감성이 여성의 능력을 더욱 고양시키는 가능성’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본 연구는 몸을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경험에 주목함으로써 몸의 변형을 토대로 한 자아의 재구성이 여성의 범주를 넓히고 여성의 공간을 열어간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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