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또래괴롭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Over several years, bullying behaviors among students is increasing. Due to this, number of students who complain of anxiety, depression, rejection of attending school, and lack of adaption of school works are also increasing. This bullying behavior is now becoming an issue of public interest. This problem is serious in primary school, as well as middle and high school, and requires some kind of intevention. Therefore, I would like to focus on some factors related to bullying behaviors and try to find appropriate intervention to solve this problem. In this study, I have focused on environmental factors, as well as individual and parental factors, which has repeatedly been an issue in previous studies. Because bullying behavior is an interaction that occurs between an individual bully and victim and unfolds within a social ecological context. some researchers say that bullying behavior can be influenced by environmental factors. However, so far, peer bullying has actually been studied mostly on the basis of individual characteristics only. Therefore, I have based my study on the following factors: 1) the aggressiveness, impulsivity, which are the individual temper, 2) the personal positive attitude toward bullying, 3) the parents' child rearing attitudes and 4) the supervision of the teacher and the attitude of the classmates toward bullying For this research, I did a survey about aggressiveness, impulsivity, the personal positive attitude toward bullying, the father's and mother's attitude of raising the child, the supervision of the teachers and classmates' attitude toward bullying. This survey is based on 778 students and these students are in the 6th grade and have been chosen from 22classes in 4 four primary schools in Seoul. The result was analyzed by Cronbach alpha,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Correlation, Bivariate Regression and Multiple Regression using SPSS 8.0 The following is a brief summary of the research result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in the level of bullying behaviors. male students reported higher level of bullying behavior. There was no significant parental status differences in the level of bullying behaviors. But there were some differences among schools. Second,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bullying behavior and the teacher's supervision. On the contrary, aggressiveness, impulsivity, the personal positive attitude toward bullying, the classmates attitude toward bullying, and the father's attitude and mother's attitude toward raising the child were related to bullying behavior. Third, it was proved that the aggressiveness, the impulsivity, the personal positive attitude toward bullying, the classmates attitude toward bullying, and the father's and mother's attitude of raising the child are all significant factors of bullying behaviors according to the Bivariate Regression Analysis. Fourth,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find out which factors can predict bullying behavior signficantly among the aggressiveness, impulsivity, personal positive attitude and the classmates' attitude toward bullying, and the father's and mother's attitude of raising the chil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aggressiveness, impulsivity, the personal positive attitude toward bullying, and the mother's attitude of raising the child have a powerful affect on bullying. The research proved that these are the main factors that influence bullying behaviors in primary schools. Therefore, to approach bullies, a social worker should guide them to control their aggressiveness, to think more carefully, and to act more thoughtfully. Intervetion is required to change their justifying attitude of the bullying behavior. This intervention can prohibit the student from bullying, which could result in the student internalizing their aggressive behavior. As a result, bullying could become more serious and violent as the student reaches the upper classes. Also, a person's attitude is influenced by the social environment, thus changes of the social environment are required for fundamental aspects. The atmosphere of the school and the class is related to the personal positive attitude toward bullying. Therefore, through school policies, it is useful to keep an atmosphere that doesn't allow violence in school including bullying behavior. But there is a limitation to understand peer bullying only by these factors, which are proven by this research. We should make an effort to know the various aspects and related factors including the aspect resulting from unification among students and the relationship of the power between the bully and the victim in peer bullying. Also, we should study to develop useful programs vigorously in the future.;최근 몇 년 사이에 놀림, 따돌림, 협박, 폭언 등으로 동료학생을 괴롭히는 현상이 증가, 난폭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불안, 우울, 등교거부, 학업부적응 등을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면서 또래관계에서 발생하는 괴롭힘 행동은 사회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중·고등학교뿐 아니라 초등학교에서도 심각한 정도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개입이 요청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또래괴롭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또래괴롭힘 문제에 대한 개입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또래괴롭힘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선행연구에서 비교적 반복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개인요인, 부모요인 뿐 아니라, 환경요인에도 관심을 두고자 하였다. 왜냐하면 또래괴롭힘은 사회생태학적 맥락에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사이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으로 개인요인 뿐 아니라 환경요인에 의해 영향받을 수 있다고 몇몇 연구자들로부터 제시되고 있지만, 대체로 개인의 특성에 기반해 경험적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비교적 반복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개인적 기질인 공격적 성향, 충동적 성향, 개인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부모의 양육태도 뿐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의 학교생활을 전개해 가고 있는 학급내 교사의 지도감독, 급우들의 태도가 또래괴롭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4학교의 22개 반의 6학년 학생 778명을 대상으로 공격적 성향, 충동적 성향, 개인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부의 양육태도, 모의 양육태도, 교사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지도감독, 급우들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총 778부(남 347부 여 376부)이었으며 SPSSWIN 8.0을 이용하여 Cronbach a, 기술통계분석, t-test, ANOVA, 단순상관관계분석, 단순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의 통계기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 부모구성, 학교,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또래괴롭힘 가해 수준이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별에 따른 또래괴롭힘 가해정도를 살펴 본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부모구성에 따른 조사대상자들의 또래괴롭힘 가해정도를 살펴보았는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학교에 따른 차이를 살펴 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둘째, 교사의 지도감독은 또래괴롭힘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고, 그 이외에 공격적 성향, 충동적 성향, 개인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급우들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부의 양육태도, 모의 양육태도는 또래괴롭힘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셋째, 공격적 성향, 충동적 성향, 개인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급우들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부의 양육태도, 모의 양육태도는 단순회귀분석 결과, 모두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넷째, 공격적 성향, 충동적 성향, 개인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부의 양육태도, 모의 양육태도, 급우들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중에서 어떤 변수가 또래괴롭힘을 유의미하게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공격적 성향, 충동적 성향, 개인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모의 양육태도 순으로 높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개인의 공격적 성향, 충동적 성향, 개인의 또래괴롭힘에 대한 태도,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초등학생의 또래괴롭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또래괴롭힘 문제로 의뢰되는 가해학생에 대한 접근을 함에 있어서, 사회복지사는, 공격적 성향을 자제하고, 좀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유도하며, 괴롭히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개입을 함이 필요하겠다. 또한, 부모에 대한 개입을 고려할 수 있겠다. 이러한 초기개입은 공격적 행동이 내재화되고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심각한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예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개인의 태도는 사회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좀 더 근본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는 사회환경을 변화시킬 것이 요구된다. 특히, 학교, 학급내 분위기는 개인이 갖는 태도와 관계가 있으므로, 학교차원에서 또래괴롭힘을 포함한 폭력이 인정되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에서 밝혀진 요인만으로 또래괴롭힘에 대한 개입방안을 모색한 것은 한계가 있다. 앞으로는 좀 더 또래괴롭힘의 다양한 측면을 살피면서 관련요인이 밝혀져야 한다. 가령 괴롭히는 과정에서 학생들끼리 연합하여 일어나는 양상이라든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힘의 관계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서 관련 요인을 밝혀내는 노력과 함께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개입방안을 도출해내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실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개입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