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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中期 靑瓷의 硏究

Title
高麗中期 靑瓷의 硏究
Authors
장남원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고려 12세기를 전후로 청자의 제작기술과 조형은 정점을 이루어 이미 고려 당시부터 국내외에 이름을 남겼음은 물론 한국의 도자기가 학문 연구의 대상이 된 일본 식민시대 이래 가장 많이 언급되어 왔다. 그러나 그 명성에 비하면 발굴을 통한 실물자료나 사료, 편년자료 등이 부족한 현실에서 본격적인 연구는 매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나아가 국내에서 언제부터 청자가 생산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의 해결에 주로 연구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집중되어 온 학계의 현실과 청자 가마터의 발굴품 가운데서도 확실한 편년자료가 동반되지 않은 상황 등은 시기의 설정이나 구분, 또는 그것을 바탕으로 한 진전된 연구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주었다. 그러나 근래에 이르러 발굴을 통해 드러난 가마터의 고고학적 층위 관계와 소비지 유적에서 출토되는 청자 유물의 공반관계와 이들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은 오히려 보다 사실에 근접한 추론을 가능케하는 풍부한 자료가 되고 있다. 고려 全시기를 통해 가마터와 유적에서 가장 일정하고도 보편적으로, 그리고 많은 양이 생산되었던 청자는 전남 강진지역을 기준으로 이른바 'Ⅲ형식'과 같은 유형의 고급품인 이른바 'Ⅳ형식'으로 분류되는 유형들(음각연판문, 앵무문대접, 접시, 압출양각접시, 통형잔, 팽이형잔, 거친모래빚음 받침, 규석받침포함)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부안 유천리, 진서리와 대전 구완동, 음성 생리, 용인 보정리 등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이 유형은 현재 조사된 가마터 개체수로 보면 강진에서 85%, 부안에서 50%이상을 차지할 만큼 동시 집중적으로 생산되며, 지방요지 및 소비지 유적에서도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나 고려청자의 중심 유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고려시기 수공업 운영체제의 특성 즉, 所나 部曲등 특수 촌락을 중심으로 생산된 수공업품의 별공과 상공이 이루어지던 것이 기본이 된다. 그러나 12세기를 전후하여 증대되는 농업 생산력 증대와 잉여 농산물의 독점, 자본의 축적은 경제적으로 가치있는 상품에 대한 투자로 이어졌을 것이며 이에 빈부의 격차와 사치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같은 배경은 자기소외에 部曲이나 鄕 등지에서의 자기생산을 자극했을 것이고 귀족이나 세력가, 사찰 등과 같은 私的 수요를 감당하였을 것으로 본다. 이 때 所로 지정되었던 대표적인 강진 자기소는 국가와 官에 대해 이른바 공납의무를 수행했음은 물론 일반수요 역시 감당했을 것으로 본다. 강진과 함께 급부상 하는 부안 역시 所의 설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상급의 음각, 상감청자등이 생산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상당부분 공납의 의무를 감당했을 것으로 보게되었다. 따라서 이들 강진·부안 요장에 대해서는 기존의 '관요' 개념보다는 '貢納窯'개념을 도입해 보았다. 본 고에서는 우선 기존의 절대 편년자료와 함께 근래 발굴과 보고서 작업이 高麗中期 가마터 가운데 강진 용운리 10호와 부안 유천리 27, 28호, 부안 진서리18·20호 요지, 대전 구완동 요지, 음성생리 요지등을 중심으로 요업 기술적인 측면과 조형적인 측면을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동시대 청자의 형식 분석은 물론 고고학적 층위 관계와 동반 관계를 통한 양식적 고찰을 함께 시도하였다. 또한 같은 유형의 청자류가 발견되는 주거, 사찰, 분묘 등의 유적을 살펴 생산지와의 관계 및 생산지에서의 동반양상이 소비지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추론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공백기 또는 강진·부안 중심기로 이해해 온 시각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어 고려 전시기 가운데 요업이 가장 활성화되었던 시기로 파악되었다. 청자의 주요 문양기법과 기종의 특징 및 각각의 질적, 시간적, 지역적 관계가 통계적으로 분석됨으로써 청자의 조형과 제작기술의 변천 및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번조받침, 문양종류, 문양기법간의 선후관계, 병존관계 등이 어느정도 파악되었다. 즉 상감청자의 발달시기 역시 비색청자류와 시기적인 차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12세기 중엽을 정점으로 본격적으로 발달하여 일반청자류와 함께 제작되고 있음을 보았다. 즉, 문양기법에 따라 사용하는 등급의 그릇이 달랐으며 각 문양간에서 거의 문양의 내용이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경우가 드물어 장식방법간에 질적인 차이는 몰론, 문양과 기종간에도 어느정도 정해진 규범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강진이나 부안처럼 동시에 여러가마가 함께 작업을 했던 지역의 경우 단일지역내 가마들 간에 質의 차이가 확인되고 있다. 중국 관계에 있어서는 越州窯와의 일방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汝窯, 景德鎭窯, 耀州窯, 南宋官窯 등 당시 중국의 南北方 주요 窯場과 기술적·조형적 교류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고려만의 기형과 기종, 문양도 개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중국의 생활유적에서 高麗中期 청자가 발견되는 경우 거의 남송대 유적에 해당되는 점도 편년 및 요업상황과 연관지어 주목된다. 국내에서 청자의 요업은 초기단계부터 백자와의 공반 생산이 특징을 이룬다. 삼국시대 이후 외국의 청자와 백자가 수입 사용되던 시기를 지나 국내에서 자기를 생산하게 되면서 그 초기단계부터 중국과는 달리 靑瓷와 함께 白瓷 제작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중기에도 이어져 특히 강진이나 부안, 강릉 등지에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대세는 청자이며 중국에서 제작된 경질백자가 유입되면서 소비유적에서는 국산청자와 수입 백자류(주로 경덕진산)가 함께 사용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高麗中期 청자의 편년을 3기로 나누었다. 11세기 말∼12세기 전반까지는 한국식 해무리굽 완과 그 동반 기종들이 서서히 소멸해가면서 중국과의 정치, 외교적 단절기가 끝나고 관계가 회복되면서 중국 북송 汝窯와 定窯 등지의 새로운 디자인이 도입된다. 가마축조방법과 번조법 등이 한국식으로 정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강진 용운리와 삼흥리 등지가 주 생산지이다. 12세기 중∼12세기 후반에 이르는 시기는 汝窯, 耀州窯, 남송관요, 경덕진요, 서촌요 등 중국과의 공통적 조형이 증가하며 비색청자가 절정에 이르고 양각기법과 상감기법이 본격 사용된다. 강진, 부안지역 외에 유사한 양식의 청자를 생산하는 가마가 증가하고 외국산 백자의 수입이 증가한다. 12세기 말∼13세기 전반에 이르는 시기는 압출 양각기법과 상감기법이 보편화되며, 백색 내화토 빚음받침번조가 사라지고 상용품은 모래빚음으로 고급품은 규석받침으로 번조한다. 전국에 소규모의 同種 조질품을 생산하는 가마들이 증가하면서 국내 청자간에도 사용층과 지역에 따른 質的 차이가 뚜렷해진다.;The 12th century in the Kory dynasty achieved the high point of celdaon production technology and style, which was renowned not only within Kory but also abroad. The period was also the most discussed period since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when Korean ceramics first drew academic interest. However, despite of its fame, studying the period in depth has been extremely difficult due to the lack of material evidence and chronological material. Furthermore, scholars in Korea have concentrated their interest and efforts into understanding when celadons were first produced. Thus, scholarly circumstances and the lack of absolute dated materials among excavated ceramics has amde the establishment, the classification, and the advanced study of this period realistically difficult. However, the archaeological strata comparison of kiln excavations and the excavated celadon shards from consumption sites and the multi-perspective analysis of the pieces have provided plentiful materials that enable close deduction. Throughout the Kory period, the most constant, common and numerous celadons are classified as "style III"(incised lotus design, bowl with design of parrots, dish, dish with relief design, cylindrical cup, cup with pointed bottom, coarse sand clay spur, tiny silica spur), based on the Kangjin area in South Cholla province. They are distributed throughout the peninsula; Yuch n-ri at Puan, Chins -ri, Kuwan-dong at Taej n, Saeng-ni at ms ng, and Poj ng-ri at Yongin,. Current investigations reveal that this type comprised more than 73% of the production at Kangjin, and more than 53% in Puan. Other provincial kiln sites and consumption areas present high percentage of this type, and thus, it can be considered as the main celadon type. The foundation for this development are the system of separate tributes and the annual tributes. However, before and after the 12th century, the increase of agricultural production, the monopolization of products, and the accumulation of capital, must have gradually led to the investment of valuable products, bringing about a marked distinction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and an increase in extravagant life styles. Such circumstances must have stimulated ceramic production, and aristocrats, powerful official, and temples must have been the major consumers. The most representative ceramic production site in Kangjin appears not only to have produced for the court and the government offices, but also to have provided for private consumption. Although historical records do not confirm the location of a production office, Puan rose together with Kangjin, and the excavation of high quality celadons with incised design and with sanggam inlay design suggest that the area must have carried out supplies for annual tributes. Thus, the kilns sites in Kangjin and Puan can be considered in the "tribute kilns" concept in instead as traditional 'official kilns'. This thesis analyzes technological and stylistic aspect by concentrating on the traditionally dated pieces and on the mid Kory kilns, Yongun-ri kiln no. 10 at Kangjin, Yuch n-ri kiln no. 27 and 28 at Puan, Chins -ri kiln also at Puan, Kuwan-dong kiln at Taej n, and Saeng-ri kiln at ms ng that have been recently excavated and reported. Through this, form analysis of contemporary celadons and stylistic examination through archaeological strata comparison were attempted. In addition, similar celadon styles that were found in habitation, temple, and tomb sites were compared with the production areas to deduct an understanding of the consumption. Thus, corrections on former understanding of the blank period and the Kangjin and Puan kilns have been inevitable, and the period appears to have been the most active. Major design methods, form characteristics, and their qualitative, periodical, and regional relationships have been statistically analyzed to objectively understand celadon form, and transformation of production technique and characteristics. Firing stands, design variations, order of the designs, and coexistent relationship have been understood to a ceratin extent. Thus, the period when sanggam inlay design developed appears to have been close to the undecorated celadons, seriously rising from the mid 12th century. In other words, celadons were classified by their decorations, reflecting the possibility of standard rules among designs and shapes. On the other hand, the qualitative difference between kilns and within one kiln provides assumption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entral kiln' and 'the surrounding kiln'. As to the relationship with China, this thesis has confirmed the technological and formative exchange not only with Yuezhou wares but also with Ding, Ru, and Jingdexhen kilns, and distinctive Kory form, shapes and designs have been recognized. In addition, the thesis has studied the chronological and kiln relation with Southern Song sites where mid Kory celadons have been found. The characteristic of early stage celadon production in Kory is the joint production of white porcelains. After the Three Kingdoms period, and after the period when celadons and white porcelains were imported, potters produced celadons and white porcelains together, unlike the Chinese potters. This trend continued on to the mid Kory period, as can be confirmed in Kangjin,. Puan and Kangn ng areas. However, the major focus was celadons, and with the development of hard paste white porcelains from China, comsumption sites reflect the use of Kory celadons and imported white porcelains(mostly Jingdezhen ware) together. Based on the above information, mid Kory celadons can be classified into three stages. From the late 11th century to the early 12th century, bowls with Korean style pi-shaped foot ring and other similar shapes gradually decreased. As diplomatic relations with China reopened, new designs from Ru and Ding kilns(定窯)) were introduced. Kiln construction method and firing method settled into Korean style. The major production sites were Yongun-ri and Samh ng-ri at Kangjin. From the mid 12th century to the late 12th century displayed increased common forms with Chinese Ru(汝窯), Yaozhou(耀州窯), Guan(南宋官窯), Jingdezhen(景德鎭窯) and Si chun(西村窯). Pisaek(blue-green) celadons floourished during this period, and in relief and sanggam inlay design began to be seriously produced. Similar style celadons were produced not only Kangjin and Puan kilns but also in other kilns, while white porcelains were increasingly imported. From the late 12th century to early 13th century, impressed relief design and sanggam inlay design became commonplace, while white fire resistant clay spurs disappeared. High quality pieces were fired on small spurs and regular pieces on sand clay spurs. Kilns that produced same style low quality wares in small scale kilns increased and the difference according to consumers and to regions became more more ev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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