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노인의 건강 상태와 사전의료지시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사전의료지시에 대한 찬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11년 11월 23일부터 12월 04일까지 서울 소재 1개 노인 대학과 5개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 154명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적 특성, 건강 상태, 사전의료지시에 대한 인지, 선호도, 찬성 여부, 내용 및 이행에 대한 요구 등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χ2, t-test로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8.29±7.65세였다. 연구 대상자의 건강 상태는 ‘질병이 있다’고 대답한 대상자가 83.8%였으며, 지각된 건강 상태의 평균은 5점 만점 중 3.15±0.76점이었다. 사전의료지시에 관하여 ‘들어 본 적 있다’고 대답한 대상자는 79명으로 51.3%였으며, 전체 대상자의 87.7%가 사전의료지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연장치료 찬성여부에는 ‘생명연장 치료에 반대하며, 통증만 조절하겠다’는 대상자가 85.7%였으며, ‘본인의 건강 상태에 관하여 정보 제공을 본인이 직접 받길 원한다’는 대상자가 77.2%였다. 전체 대상자의 55.2%가 ‘사전의료지시서를 작성할 의도가 있다’고 대답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연령(χ2=13.01, p=.002), 성별(χ2=4.76, p=.03), 결혼 상태(χ2=9.68, p=.04), 학력(χ2=9.17, p=.02), 소득(χ2=9.77, p=.03), 동거 형태(χ2=7.24, p=.02), 가족 내 최종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χ2=7.07, p=.01)과 사전의료지시 찬성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건강 상태와 사전의료지시 찬성여부는 3년 전과 비교한 건강 상태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t=2.29, p=.03).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사전의료지시에 대한 찬성과 작성 의사가 과반수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임상 현장에서 사전의료지시 제도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위해 노인의 사전의료지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연령, 성별, 결혼상태, 학력, 경제수준, 동거형태, 가족 내 의사 결정자와 같은 일반적 특성을 고려하여 노인에게 개별화된 접근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rvey about advanced directives in relation to one’s health status and relationship with the family among community dwelling elders. Data were obtained through face to face interviews using a structured questionaire, which were conducted from November 23 to December 04, 2011. The sample consisted of 154 community dwelling elders who were 60 years older. Recruitment sites were one senior citizens’ university and five senior centers in Seoul. The questionaires items composed of 27 items: eleven were about patient general characteristics, two were about health status and fourteen were about advanced directives. Date were analyzed using frequencies, percentages, mean, standard deviation, χ2, t-test with SPSS WIN 19.0 program.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 1. The average of age of the participants was 68.29±7.65 years old. The level of perceived Heath status score was 3.15±0.76 point, and the prevalence of chronic disease was 83.8%. 2. About half (51.3%) of the respondents replied that they had heard about advanced directives, 89.7% respondents agreed to advanced directives. About half (55.2%) of respondents had intention to create advanced directives. 3. The perceived health status that compared 3 years ago, age, sex, education status, marriage status, income, whether the respondents lived with others, and decide to something in their family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ttitude for advanced directives. The study results confirmed that elders agreed with advanced directives and they have intention to create advanced directives. Also, their general characteristics except religion, having their children and intimacy with children influence to their attitude about advanced directives. Research results mean that when we use advance directives, we have to consider elder's general characteristics. And Future research in communities or hospital settings need to include their family and the severity of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