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 노인의 흉통과 신체활동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돌연사의 위험성이 높은 관상동맥질환 노인을 대상으로 흉통과 신체활동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2011년 3월 30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소재 A병원 심장내과 외래를 방문하여 관상동맥질환을 치료중인 만 65세 이상의 노인 128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및 질병관련 특성, 흉통, 신체활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program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로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난 1주일 간 흉통을 경험한 대상자는 39.1%이었으며, 흉통 정도의 평균은 3.74 이었다. 흉통의 정도는 일반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동거형태(F=3.449, p=.019)와 직업유무(t=2.450, p=.016), 질병군(F=3.538, p=.022)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상자의 총 신체활동 MET는 1723.54이었고, 흉통을 경험한 대상자의 총 신체활동 MET는 1546.32, 흉통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의 MET 1770.99이었다. 전체 대상자의 범주형 신체활동의 비율은 ‘비활동’이 25.8%, ‘최소한의 활동’이 57.8%, ‘건강증진 활동’이 16.4%로 나타났으나, 흉통을 경험한 대상자의 범주형 신체활동 비율은 ‘비활동’이 30%, ‘최소한의 활동’이 58%, ‘건강증진 활동’이 12%로 나타나 흉통을 경험하는 대상자 중 ‘비활동’ 대상자의 비율이 높았다. 신체활동의 정도는 질병군(F=3.717, p=.013), 관상동맥질환 외 다른 질병 이환여부에 따라 (t=-2.296, p=.023)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관상동맥질환의 유병기간이 길수록 신체활동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201, p=.023). 관상동맥질환 노인의 흉통과 신체활동(r=.301, p=.033)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신체활동의 정도가 높을수록 흉통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관상동맥질환 노인이 신체활동을 적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중 흉통이 있는 대상자의 신체활동은 흉통이 없는 대상자보다 더욱 적었으며, 비활동 대상자의 수도 더욱 많았다. 또한 흉통을 경험한 대상자 중에서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대상자는 신체활동을 적게 하는 대상자 보다 흉통을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흉통을 경험한 대상자의 흉통 경험 상황의 78%가 신체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무리한 신체활동은 제한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신체활동은 관상동맥질환자의 재활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질병의 이차 예방을 위해서 지침에 따른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관상동맥질환 노인의 신체 상태나 질병의 중증도를 고려하여 흉통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신체활동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hest pain and physical activity among the elderly with coronary artery disease. Data were obtained through face to face interviews with a questionnaire, which were conducted from March to May 2011. The sample consisted of 128 coronary artery disease patients who are 65 years old or older, who visited at a general hospital in Seoul. The questionnaire was composed with patient general characteristics, disease-specific characteristics, chest pain and physical activity. Data were analyzed using frequencies, percentages, mean, standard deviation, t-test,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by SPSS WIN 18.0.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 1. Study participants with chest pain were 39.1% and the degree of chest pain was an average 3.74. 2. The total study participants’ physical activity MET was an average 1723.54. Of the whole participants "inactive participants" are 25.8%, "minimally active participants" are 57.8% and "health enhancing physical activitiy participants" are 16.4%. And physical activity MET on the participants with chest pain was an average 1546.32 and degree of chest pain was an average 3.74. Of the participants with chest pain "inactive participants" are 30%. Physical activity MET was more lower in the participants with chest pain of the whole participants. 3.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with the degree of chest pain was not significant defference. Depending on the form of living(F=3.449, p=.019) and job availability(t=2.450, p=.016) is the degree of physical activity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4. According to the group of disease(myocardiac infarction, stable angina, unstable angina and variant angina) with the degree of chest pain was significant difference(F=3.538, p=.022). And degree of physical activity if participants have other disease(t=-2.296, p=.023) and according to the group of disease(F=3.717, p=.013)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nd also depending on the duration of coronary artery disease degree of physical activity was high. 5. Degree of chest pain was correlated with physical activity(r=.301, p=.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