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52 Download: 0

정신질환자가 치료과정에서 인식하는 존중행위와 비존중행위

Title
정신질환자가 치료과정에서 인식하는 존중행위와 비존중행위
Other Titles
Respect and Disrespect Behaviors that the Patients with Schizoprenia Recognize During the Therapeutic Process
Authors
박은정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광자
Abstract
한국간호사 윤리강령에서는 간호사가 대상자의 국적, 인종, 종교, 사상, 연령, 성별, 사회적 질병과 장애의 종류를 불문하고 차별 없는 간호를 제공하며 대상자 개개인의 요구를 존중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정신질환자 역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보장받고 개인의 요구가 고려된 간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하지만 정신질환자들은 정신과적 증상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태도 때문에 그들의 요구나 권리가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신질환자가 치료과정에서 존중으로 인식하는 행위와 비존중으로 인식하는 행위를 알아보고, 각각의 행위에 내포 되어 있는 속성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과 경기 1개 의료기관과 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분열병으로 진단 받고 입원력이 1회 이상인 자 9명이었고, 2010년 10월 18일부터 2011년 2월 15일까지 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정신질환자가 치료과정에서 인식하는 존중행위는 인정받음, 무조건적으로 수용됨, 인간적으로 대접받음, 진심어린 응대의 4가지로 나타났고, 비존중행위는 인정받지 못함, 이해받지 못함, 배려받지 못함, 의심받음, 소외당함, 자기결정권이 없음, 진심으로 대하지 않음의 7가지로 나타났다. 2. 존중행위을 포함한 사례를 추출한 다음, 존중 받는 것으로 인식한 행위와 존중 받지 못한 것으로 인식한 행위를 분석한 결과, 총 83사례 중 43사례의 행위를 존중받는 것으로 인식하고, 40사례의 행위를 존중받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였으며, 치료진(의사, 간호사, 보호사)과의 관계에서 존중은 23사례, 비존중이 22사례로 나타났고, 입원생활(입원당시, 가족상담시, 강박시, 투약시, 그룹상담시, 간식요청시, 퇴원시, 재활치료시)에서 존중은 20사례, 비존중이 18사례로 나타났으며, 기타 2사례이다. 3. 치료진과의 관계에서 인식한 존중행위는 간호사, 의사, 보호사 순으로 나타났고, 비존중행위는 의사, 간호사, 보호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간호사보다 의사의 비존중행위를 더 많이 인식한 이유는 정신과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대상자 자신에게 병식이 생기기까지 입원과 같은 치료의 강압적인 부분이 있으며, 주치의가 대상자에게 증상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든지, 약물복용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태도에서 대상자들은 대부분 비존중으로 인식했다. 4. 입원생활에서 인식한 존중행위는 가족상담시, 그룹상담시, 퇴원시 순으로 나타났고, 비존중행위는 입원당시, 투약시, 강박시, 간식요청시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생활에서의 존중행위 중에 특징적으로 보여진 것은 대상자들이 가족상담과 그룹상담시에 상당히 존중받는 것으로 인식하였는데, 이 상담시간 만큼은 치료자가 환자를 위해 가족이나 타인들과의 관계를 잘 조정해 줄려고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보여 지므로 한 인간으로서 상당히 존중받는 것으로 인식했다. 연구결과로 볼 때 정신질환자의 관점에서 본 환자존중의 최종적 정의는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능력 및 자율성을 인정받고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수용되며 진심으로 대해야 할 인간으로 대접받는 것이다. 또한 정신질환자는 치료자와의 관계에서 존중경험이 많았고, 입원생활에서는 상담을 받고 있을 때가 존중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경험했으며, 관계와 역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재활치료에서 존중경험이 많았다. 한편, 간호사가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여 환자를 자유롭게 놔주거나, 물의를 일으켜도 따뜻하게 대해주면 상당히 존중받는 것으로 인식하였는데, 이는 환자관리 차원에서 간호사들의 잦은 통제와 부정적 피드백을 과잉 사용하는 현실을 볼 때 간호사들의 빠른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고, 정신간호 실무현장에서 환자존중을 높이기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간호과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