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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 사물의 사유적 표현

Title
기억 속 사물의 사유적 표현
Other Titles
Expression of Mental Image of Objects in the Memory
Authors
권은지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한국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숙환
Abstract
예술가에게 있어 기억이란 단순히 과거라는 시간적 의미뿐 아니라 총체적 경험의 내용으로서 작품의 동기 혹은 방법을 제공한다. 인간은 외부세계로부터 자극을 받아 정보와 지식을 획득하고 사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기억 체계에 저장시키며, 발생된 감정과 정서를 회상, 재인(再認), 재구성의 단계를 거쳐 밖으로 드러낸다. 예술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경험과 감정에 대한 관념을 그가 속한 문화·사회의 맥락 안에서 새롭게 정의하고, 그것을 통해 형성된 이미지를 작품에 반영하며 표출한다. 다시 말해, 작가의 전체 경험으로서의 기억은 예술 작품 표현에 바탕이 되고 그 안에서 체험하고 선택한 의미 있는 대상을 통해 형상적, 상징적 의미를 갖는 창조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본인은 개인이 소유하고 경험하는 일상의 사물들로부터 기억의 의미를 해석하고 찾아내고자 한다. 사물들에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 관계 등의 축척 된 시간이 묻어있기 때문에 개인이 소유한 사물들을 매개체이자 상징물로 사용하여 주체의 흔적, 경향을 설명할 수 있다. 본인은 기억 속에 잠재된 의식과 체험을 구체화 하는 방법으로 사물을 기억의 구성 요소이자 기억하는 방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억 속에서 사물이 획득하는 의미와 함께 회화에서 사물의 이미지가 재구성 되는 표현방법을 연구하고자 한다. 나아가서는 인간의 삶에서 사물이 갖는 내적인 의미의 사유를 통해 개인 정체성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론적 연구에서는 기억에 대한 고찰의 근거로 베르그송의 ‘순수 기억’을 들어 설명한다. 잠재적으로 존속하는 순수 기억으로써 과거의 의미를 알아보고 그것이 공간과 장소, 사물 등의 매개를 통해 어떻게 이미지화 되고 구현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문화·사회의 맥락 안에서 사물에 대한 관념을 살펴보고 예술의 대상으로서 사물이 상징하는 다양한 의미를 살펴본다. 방법론에서는 기억에 내재된 사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방법으로 전통화의 조형적 특성을 활용하고 응용하는 것에 대해 연구한다. 전통화의 구성과 구도, 시점 등을 차용하고 변용하여 사물의 상징적 의미와 이미지의 표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나타낼지 모색해 보는 것이다. 본인은 기억에 내재된 사물에 대한 사유(思惟)의 과정을 통하여 기억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기억 속 사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조형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작품에 적용함으로써, 일상적인 사물이 의미 있는 대상으로써 내적인 삶의 일부가 되는 공감대 형성에 참여하고자 한다.;For artists, memories are not just a remembrance of the past. Instead, it works as the whole of reality or accumulated experience to provide a motif or methods of their artworks. Human beings react to an external stimulus to acquire information and knowledge, which are considered and processed to reside in the memory system. Feelings and sentiments aroused during the course are recalled, recognized and reconstructed to be expressed outwards. Artists use this certain process to redefine conceptions of the experience and feelings against the context of culture and society to which they belong and then, to apply images created from the process to works of art. In other words, the memory, as the whole experience of an artist, is the basis of his own art activities, and the meaningful experience that the artist selects from his own memory is translated into a creation with substantial image or metaphors. The paper is to identify and interpret meanings that objects of daily experience in the memory may have. As the objects represent accumulated time, consisting of personal tastes, characters and relationships, they can function as a medium and symbol to explain traces and tendency of the owner. The paper adopts visualization of subconscious thoughts and memorized experience to present how an object can constitute as well as bring about the memory. In addition to examining the meaning of memorized objects, the paper also studies how image of the objects is re-constructed in paintings. Moreover, the paper provides a chance to think about what meanings the memorized objects have in the owner’s life, and in turn, it suggests that the memorized objects can relate to the person’s identity. To do so, this study employs the concept of "pure memory" by Henri Bergson as the standard of contemplating memory. The study defines the past as "pure memory" persisting subconsciously and examines how it is embodied into image through a certain space, place and other means. Then the conceptions of the objects in the memory are studied against the cultural and social circumstances, and various meanings that the objects represent in the art are illuminated. In terms of methodology, the study captures and applies formative features of Korean traditional paintings to express mental images in the memory. That is, the study is to adapt construction, composition and perspective of Korean traditional paintings to find a more effective way in which the image and metaphors of the memory can be represented. Finally, the research aims to analyze the meaning of memory itself through the process of thinking objects lodged in the memory. By exploring the possibilities of formative expression to embody the mental image of objects in the memory and adopting it to works of art, the study seeks to contribute to the artistic consensus that objects of daily lives can represent a meaningful part of inner life, which is an important subject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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