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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 유형과 청자의 작업기억용량이 뇌성마비로 인한 경직형 마비말장애인의 말명료도 및 듣기전략에 미치는 영향

Title
발화 유형과 청자의 작업기억용량이 뇌성마비로 인한 경직형 마비말장애인의 말명료도 및 듣기전략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Effects of Utterance Type, Listener's Working Memory Capacity on Speech Intelligibility and Listening Strategies in Spastic Dysarthria due to Cerebral Palsy
Authors
박정미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심현섭
Abstract
뇌성마비는 중추신경계에서 말을 하는데 필요한 호흡, 발성, 공명, 조음에 이르는 기관들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장애(speech disorders)의 하나인 마비말장애(dysarthria)가 대표적 장애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임상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유형은 경직형(spastic)이다(Duffy, 1995). 마비말장애는 유형에 따라 나타나는 말 특징이 다르기는 하지만 낮은 말명료도(speech intelligibility)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성인의 경우에는 낮은 말명료도로 인하여 의사소통 단절을 수없이 겪어왔기 때문에 그로 인한 좌절감이 매우 크다. 말명료도는 화자가 전달하는 음향-음소적인 정보(acoustic-phonetic information)뿐만 아니라, 청자의 언어적-맥락적-경험적 지식 등이 함께 상호작용하여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Lindblom, 1990), 음향학적 정보가 취약한 마비말장애의 발화는 청자들의 언어-인지적 부하(linguistic-cognitive load)를 가중시킨다. 이러한 인지부하(cognitive load)는 과제의 유형이나 개인의 작업기억용량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김경·김동식, 2004; 이현정, 2005). 이는 마비말장애 화자가 산출한 발화의 유형과 청자의 작업기억용량이 말명료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선행 연구들은 화자의 발화 유형이 말명료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김수진, 2003; 도연지·김수진, 2004; 허현숙·하승희, 2010; Hustad, 2007b; Salasoo & Pisoni, 1985; Yorkston & Beukelman, 1978). 그러나 마비말장애인의 발화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청자의 작업기억용량이 말명료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다. 때문에 청자의 작업기억용량이 말명료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이는 청자들이 마비말장애인의 말을 들을 때 겪게 되는 인지부하를 낮춰줄 수 있는 전략을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최근, 말명료도와 관련하여 청자 관련 요인(listener-related variables)에 초점을 맞춘 몇몇 연구들(Hustad et al., 2011; Klasner & Yorkston, 2005)이 마비말장애인의 발화를 이해하기 위해 일반 청자들이 어떤 듣기전략(listening strategies)을 사용하는지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마비말장애 화자와 일반 청자 간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듣기전략에 관한 정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국내외적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뇌성마비로 인한 경직형 마비말장애 성인 화자가 산출한 발화의 유형(단어, 문장)과 일반 청자의 작업기억용량 수준(작업기억용량 상위 집단, 작업기억용량 하위 집단)이 말명료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발화 유형과 작업기억용량 수준에 따라 청자들이 사용한 듣기전략(초분절적, 언어적, 인지적 전략)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는 뇌성마비로 인한 경직형 마비말장애 성인 화자 1명과 일반 청자 20명이 참여하였다. 청자들은 발화 유형에 따른 듣기 과제와 설문 작성, 작업기억 과제를 수행하였다. 발화 유형과 집단에 따라 말명료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원혼합 분산분석(2*2 two-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청자의 듣기전략 사용빈도가 발화 유형과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삼원혼합 분산분석(2*2*3 three-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작업기억용량 수준에 따른 집단 간 말명료도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발화 유형에 따른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F(1, 18)=87.635, p < .001), 상호작용효과 역시 유의미하였다(F(1, 18)=17.511, p < .01). 둘째, 듣기전략 간 사용빈도만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F(2, 36)=42.399, p < .001), Bonferroni 사후 검정을 실시한 결과 인지적 전략의 사용빈도가 다른 두 전략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적 전략, 초분절적 전략 순이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청자들은 문장 과제에 비해 단어 과제에서 유의하게 높은 말명료도를 보였다. 그리고 단어 과제에 비해 인지부하가 가중된 문장 과제에서 작업기억용량 하위 집단이 작업기억용량 상위 집단에 비해 수행력이 감소하는 정도가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자의 작업기억용량이, 특히 인지부하가 증가하는 과제에서 말명료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듣기전략의 경우, 청자들은 발화 유형이나 작업기억용량 수준에 관계없이 인지적 전략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 언어적 전략, 초분절적 전략 순이었다. 이를 통해 마비말장애 화자와 일반 청자 간의 의사소통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자들이 마비말장애인의 발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음이 적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청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언어적 단서를 함께 제공해준다면, 마비말장애인과의 의사소통 효율을 높이는데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In cerebral palsy, dysarthria is the most typically appeared form of speech problem. Dysarthria is a motor speech disorder caused by impairments of the nervous system. The most common type is spastic in clinical practices. Dysarthria is fatal to the reduction of speech intelligibility. In particular, adults with dysarthria has greater difficulty in communicating due to the low speech intelligibility. Speech intelligibility is determined by the interaction between the speaker's acoustic-phonetic information and the listener's linguistic-contextual-experiential knowledge. Dysarthric speech increases listener's linguistic-cognitive load because it is lacking acoustic information. The cognitive load is affected by level of tasks and Individual's working memory capacity. Previous research has suggested that dysarthric speaker's utterance type and listener's working memory capacity may affect speech intelligibility. According to previous studies, types of utterances affect speech intelligibility. However, researchers did not pay much attention to the effects of working memory capacity when listeners try to understand the distorted speech. Thus, if working memory capacity of listeners influence speech intelligibility, it is necessary to teach listening strategies to listeners in order to reduce the their cognitive load.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find out the following: (1) the effects of speaker's utterance types(words, sentences) and listener's working memory capacity levels(high group, low group) on speech intelligibility of spastic dysarthria due to cerebral palsy, (2) the effects of speaker's utterance types, listener's working memory capacity levels, and listening strategies(suprasegmental, linguistic, and cognitive strategies) on naive listener's rating scores. A speaker with spastic dysarthria secondary to cerebral palsy and twenty naive listeners participated in the present study. Listeners completed transcription tasks, working memory tasks, and a questionnaire. A 2-way mixed design (utterance types×groups) was used to investigate the group differences in the utterance types. And a 3-way mixed design(utterance types×groups×listening strategies)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listening strategies in the utterance types and groups. When significantly different values were observed, a Bonferroni post hoc analysis was applied to determine the significance of the relationship.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First of all, there were no significant main effect between groups. However, there was significant main effect appeared in utterance types between groups(F(1, 18)=87.635, p < .001), and interaction was significant between groups and utterance types(F(1, 18)=17.511, p < .01). Secondly, listening strategi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rating scores (F(2, 36)=42.399, p < .001). Bonferroni post-test results indicated that cognitive strategie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than the other two strategies, linguistic strategies and suprasegmental strategies.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word task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peech intelligibility than the sentence task. In the sentence task, the performance of the group with lower working memory capacity has dropped significantly more than the one of the group with higher working memory capacity. This means listener's working memory capacity level, especially in the task of increased cognitive load, acts as a factor to determine speech intelligibility. In addition, the listeners most commonly used cognitive strategies to understand dysarthric speech, which was followed by linguistic strategies, and suprasegmental strategi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listeners should consider environmental factors such as a noise when communicating with dysarthric speakers, and linguistic cues can also help listeners to understand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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