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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과 결정에서 재인 추단 효과

Title
판단과 결정에서 재인 추단 효과
Authors
전별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영애
Abstract
This research is conducted to analyze how recognition heuristic is used in binary selection task, and what kind of information influences the use of the recognition cue. Previous researches on human judgment and decision making mainly focused on explaining the gap between normative models and descriptive models(Kahneman & Tversky, 1974). However, Gigerenzer(1996) criticized the researchers on the ecological validity. He claimed that using heuristic, the rule of thumbs, is not only a beneficial tool saving cognitive capacity but also more accurate and adaptive in real-life inferences and choices than normative model suggests. One of the most important concepts Gigerenzer proposed is a heuristic named the recognition heuristic. Goldstein and Gigerenzer(1999, 2002) defined the recognition heuristic as a tendency of choosing recognized object over the one which is not. Empirical test conducted by the researchers has proven single-cue noncompensatory processing of the recognition heuristic(Goldstein & Gigerenzer, 2002). The term noncompensatory is used to describe recognition cue restricts further cue search and no other information can change judgment made by using the recognition heuristic. Not all empirical tests, however, have found evidence supporting the theory. In fact, much of the researches claim participants make use of additional cues, such as additional knowledge about the recognized object, domain-specificity of the judgment, or individual recognition validity(Pohl, 2006; Newell & Shanks, 2004; Oppenheimer, 2003). Hence, they concluded the recognition heuristic is influenced by additional cues, rather than noncompensatory strategy arisen by a single cue. In both experiments, recognized object was chosen significantly more than a chance level, so exclusive use of recognition(Goldstein & Gigerenzer, 2002) is found out to be partly true. The percentage of the recognized object is chosen, however, varied from condition to condition, which infers that the use of recognition heuristic not only depends on a single recognition cue, but is influence by other factors like recognition validity, criterion of the judgment being made, having additional knowledge about the recognized objects. The results of the research claims that recognition heuristic is not a fast and frugal method as it was hypothesized in previous study of Goldstein and Gigerenzer(2002). This research has proven recognition heuristic is cleverly used by heuristic users in binary selection task, and identified the components which influences the use of recognition heuristic. The result is meaningful in that it explores the impact of the recognition heuristic on human judgment and decision making, and further more, aids the deeper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judgment and decision making process.;이 연구는 사람의 판단과 결정 과정에서 재인 단서가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재인 단서의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실행되었으며, 양자택일 추론 상황에서 나타나는 재인 추단(recognition heuristic) 활용을 다룬다. 재인 추단은 만약 주어진 두 대안 중 한 대상은 과거에 접한 경험이 있고 다른 대상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참가자가 재인할 수 있는 대상이 범주 내에서 더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는 어림셈법(rule of thumbs)이다. 즉,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재인이라는 한정된 단서를 활용하여 판단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Goldstein과 Gigerenzer(1999, 2002)는 재인 추단이 재인 단서라는 단일 단서에 의하여 신속하고 단순하게 일어나며, 여러 단서를 활용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추단법이라 주장한다. 연구자들은 만일 판단 범주와 상관이 있는 재인 단서가 있다면 추론은 재인 대상을 선택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다른 정보가 재인에 의하여 결정된 선택지를 변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판단 범주에 대한 재인 항목 수가 전체 항목 수의 절반일 때 추론의 효율성이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오히려 더 많은 항목을 재인하는 것이 추론을 방해한다는 ‘적을수록 큰(less-is-more) 효과’를 가정하였다. 그러나 Pohl(2006)과 Newell과 Shanks(2004), Oppenheimer(2003) 등의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은 적용 가능성이 높은 추가적인 단서를 무시하지 않고 판단에 반영하였으며, 대상에 대한 추가적인 지식 혹은 판단 범주의 특수성이 재인 대상을 선택하는 비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고,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기존의 빠르고 단순한 추단으로서의 재인 추단의 개념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였다. 재인 추단이 재인이라는 단일 단서의 유무 여부에 따라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어림셈법이기보다, 추가적인 지식을 통합하여 재인 단서의 타당성을 평가한 뒤 전략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Pohl과 Oppenheimer의 실험을 복제하여 한국의 대학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재인 추단의 특성을 연구하였으며, 추가적 정보가 재인 단서의 처리에 개입한다는 결과를 확인하여 후속 연구자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실험 1에서는 추가적인 지식과 단서의 타당성이 재인 추단 활용에 미치는 영향과 적을수록 큰 효과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 독일, 프랑스 각 3국의 인구 순으로 큰 도시 11개씩을 실험 재료로 두 도시 간 양자택일 과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한 쪽은 재인하고 다른 쪽은 재인하지 못한 재인 사례에서, 재인한 쪽에 대하여 추가 지식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지식의 효과가 독일과 프랑스 모두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재인 단서가 옳은 추론을 유도할 때 재인 추단을 유의하게 많이 사용하여 재인 추단의 활용에 추가적인 지식의 여부와 재인 단서의 타당성이 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경우 적을수록 큰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프랑스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한국의 경우 모든 도시가 재인되었기 때문에 재인의 효과를 연산할 수 없었다. 실험 2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가상의 도시와 참가자들이 여러 이유로 재인하고 있을 것으로 가정하는 도시 간의 양자택일 과제를 실시하였다. 이 때 인구가 더 많은 쪽을 고르도록 한 인구 조건에서는 평균 87%가 재인 사례에서 재인한 대상을 선택하였다. 반면 거리 조건에서는 재인 대상 선택 확률이 54%로 나타나 두 조건 간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또한, 재인 지식이 상대적으로 인구와 상관이 있는(도쿄, 교토) 도시와 상관이 없는 도시(오키나와, 후쿠시마) 간에 재인 대상을 선택하는 빈도의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나, 참가자들이 재인 추단을 유용한 영역과 유용한 대상에 따라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 1과 실험 2 모두에서 재인된 대상이 재인되지 않은 대상에 비하여 많이 선택되어 재인 추단이 활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재인 대상이 선택되는 비율의 차이가 관찰되어 재인 추단의 활용이 오직 재인 단서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재인 단서의 타당성과 판단의 범주, 추가적인 지식 등 여러 추가적인 요인들에 의하여 활용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재인 추단이 여러 단서를 고려하여 일어나는 고차적 정신과정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재인 추단이 추가적인 단서에 의하여 매개되는 전략적인 판단과정임을 밝힌 Pohl(2006)과 Oppenheimer(2003)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인간의 판단과 결정에 재인 추단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판단과 결정의 성질에 대한 깊은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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