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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시간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itle
통근시간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The Effects of Commuting time on Quality of Life : Focusing on the Use of Leisure Time By Types of Leisure Activity
Authors
권지현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주희
Abstract
본 연구는 통근시간이 우리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통근시간의 차이가 개인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가시간 활용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시간과 관련한 연구에서 통근시간은 주로 부차적인 노동시간의 일부로서 간주되어 독립적인 분석 대상으로 다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노동자의 시간 사용에 있어 통근시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통근행위가 성별, 소득, 지역 불평등을 반영하고 있음을 기존 연구들이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통근시간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행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여가 유형별 여가시간을 살펴보았다. 시간에 관한 기존 연구에서는 여가시간을 단순히 하나의 동질적인 시간으로 다루어 왔다. 하지만 총량으로서의 여가시간이 증가한다고 해서 삶의 질이 증가한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여가시간의 질적인 차원을 고려해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여가시간이 주는 효용이 위계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다는 시각을 받아들여 여가시간을 구분하였다. 구체적으로 여가유형을 ‘자기계발 정도’와 ‘적극성 정도’를 기준으로 ‘적극적 자기계발’, ‘소극적 자기계발’, ‘교제활동’, ‘휴식활동’의 네 가지 로 나누어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통계청에서 실시한 <2009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SPSS 18.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연구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남성, 고학력, 미혼, 미취학 자녀 없음, 수도권 등의 통근시간을 증가시키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별 통근시간 차이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들의 주장이 엇갈려 왔는데, 본 연구 결과에서는 직종별 차이가 없다면 소득이 높을수록 통근시간이 짧아져 통근 행위가 불평등을 반영하고 있다는 가설이 지지되었다. 둘째, 여가유형별 여가시간 활용은 집단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유급노동시간이 긴 집단, 여성 집단, 미취학 자녀가 있는 집단은 각 여가 유형별로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여가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집단 간 삶의 질 격차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미취학 자녀가 있는 취업 여성 노동자들은 다른 집단에 비해 확연하게 시간빈곤을 겪고 있는 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통근시간의 경우 통근시간은 전체적으로 여가시간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되었고, 특히 평일 적극적 자기계발 시간과 평일 휴식시간에 유의미하게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 자기계발의 경우 화이트칼라 노동자에게 평가 및 보상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들 집단에게 중요한 여가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 때 통근시간이 긴 노동자의 경우 여기에 반영된 불평등의 특성이 또 다른 불평등을 낳을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 될 수 있다. 또한 육체노동자들에게도 긴 통근시간은 휴식 시간의 감소를 가져와 노동력 재생산에 있어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불평등의 연구에서 간과되었던 통근시간을 하나의 유의미한 독립변수로서 분석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통근시간은 지금껏 노동시간의 일부로서 포함되어 분석되었고, 불평등이 영역에서 다루어지지 않던 부분이었다. 특히 불평등의 원인을 규명하려는 기존 연구의 흐름에서 벗어나 불평등이 가지는 실질적인 효과에 주목하여 통근시간이 불평등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변수로서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둘째, 여가를 위계적으로 분류하고 그것이 실질적인 보상이나 심리적 만족을 준다는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여가시간에서 소외된 집단에 대한 불평등의 문제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는 양적인 측면에서의 여가 시간 증가가 삶의 질 향상의 지표가 될 수 없고, 집단 별로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주의 깊은 분석이 필요할 것임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함의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통근행위의 불평등은 통근시간이나 통근수단, 통근비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야기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료의 한계로 인해 통근시간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불평등의 층위를 세밀하게 드러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분석 대상의 단위가 시·도 단위로 설정되어 있어 미시적인 시각에서 보다 복합적인 불평등의 양상을 살펴보지 못했다. 또한 시간사용의 구조에서 중요한 가사노동이나 가족생활 시간 등을 제외하고 분석하였기 때문에 행위자들의 통합적인 생활시간구조를 보지 못했다는 한계 역시 존재한다.;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s of commuting time on quality of life focusing on the time use by types of leisure activity. Although commuting is important to employee’s daily life, relatively little research has been carried out on it in social inequality. It is based on the fact that commuting time takes into consideration the secondary working time. Therefore, this study, built on empirical researches that commuting time reflects gender, income and spatial inequalit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commuting time on employee’s quality of life. For the purpose of measuring quality of life, I use leisure time as a indicator of it. Especially, increasing of quantity of using time cannot always guarantee high quality of life. So, in order to consider the quality of leisure activity, I devided leisure activity types by degree of selp-development and initiative: active self-development, passive self-development, friendly relationship activity and rest. The Sample of study came from the 2009 Korean Time Diary Data which have been collected by Korean National Statistical Office. It analysed by multiful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18.0 for Windows program.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male, higher education, unmarried, not having preschool child and metropolitan area are factors increasing commuting time. Meanwhile, there was no general agreement about that income brings out increase or decrease of commuting time, this study finds, if type of occupation is same, high-income employee’s commuting time is less than low-income employee’s. Second, the difference between socio-demographic group in time use by types of leisure activity. In the results, long working hours group, woman employee group and having preschool child group have short leisure. Of special important, woman employee who has preschool child suffers time poverty. Third, commuting time and leisure time have negative relationship. Especially active self-development and rest time on weekdays decreased significantly. It is important for white-collar worker to have self-development time, because this time is evaluated and rewarded by their employer. So long commuting worker has disadvantage. Also reduction of rest time is an obstacle to reproduction of labor power to all kinds of workers. This article, therefore, provides a stepping stone for regarding commuting time as a significant variation for inequality study. Additionally, by dividing types of leisure activity, this study pointed out who are excluded from leisure time possession. Coupled with evidence that long-time-commuters are marginalized in self-development discourse, my results also provide support for the view that commuting is related to inequality. Despite these contribution, this study has some limitations. At first, commuting inequality cannot be explained by only commuting time. In the same context, spatial range is not small enough to show variety of inequality. Moreover, distribution of personal life time constructed by many other activities, though, this study only focused on leisure time. So it cannot addresses integrated daily life of employ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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