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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주의적 토대론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하여

Title
내재주의적 토대론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하여
Authors
안소영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윤보석
Abstract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을 믿고 있는데 정당화되어 있는가, 정당화되어 있다면 어떻게 정당화되어 있는가, 정당화되어 있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만족되어야 하는가에 관한 논의는 인식론 내에서 오랜 기간 다루어져 왔다. 그럼에도 각각의 문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다. 오히려 현재의 인식론은 이 문제들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상이한 관점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논쟁이 토대론 대 정합론 논쟁과 내재주의 대 외재주의 논쟁이다. 이 논쟁들에서 어떤 관점이 인식적 정당성에 대한 더 올바른 견해인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각 논쟁에서의 요소들을 통합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이해할지에 관한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로렌스 반주어는 위와 같은 문제에 있어 인식론 내에서 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정합론보다는 토대론이, 외재주의보다는 내재주의가 더 적절한 견해라고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토대론과 내재주의를 통합한 내재주의적 토대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반주어의 시도가 성공적인지 점검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내재주의적 토대론 탐구를 위한 기틀을 검토해보고자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반주어는 외재주의와 정합론이 문제가 있는 입장일 뿐만 아니라 각 입장들의 문제점이 내재주의와 토대론의 관점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것임을 적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인식적 정당성 개념에서 핵심적인 것은 인식적 합리성 및 책임 개념이고 외재주의는 이것을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정당성에 대한 적절한 입장일 수 없다. 정합론은 내적인 정합성에 고립되어 외적 세계와의 관계를 상실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적 정합성에 대한 토대적 파악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토대론을 받아들이고 있는 비일관적인 입장이다. 반주어는 전통적인 방식의 내재주의적 토대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토대믿음의 정당화에 대한 설명은 기존의 내재주의적 토대론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는 경험의 내용에 대한 직접 파악이 토대믿음을 정당화해줄 수 있는 요소라고 보면서 동시에 이 때의 직접 파악이 경험을 구성하고 있는 비개념적인 내용에 대한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의식이 어떻게 토대믿음을 정당화해줄 수 있는지를 보이는 과정에 있어서는 반주어가 오류를 범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이론을 온전히 다 받아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적어도 그의 이론의 일부는 더 고려될 필요가 있다. 반면 그의 이론은 외적 세계 믿음의 정당화에 있어서는 기존의 입장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며 그러한 점에서 반주어가 기존의 입장에 제시될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또한 그가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고는 있지만 그것들 또한 실패에 가깝다. 이상의 논의의 결론은, 반주어가 제시한 방식으로는 성공적인 내재주의적 토대론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몇 가지 점들은 앞으로의 탐구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 설사 반주어와 같은 방식을 고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른 방식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방식들이 내재주의적 토대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바탕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The issue on the epistemic justification, whether we are justified in believing the beliefs we have, what should be satisfied to be justified if it is possible, has been in a central place in Epistemology. Nevertheless, a clear answer to those questions has not been found yet. Rather, in current debates of Epistemology, the conflict between foundationalism and coherentism and that of internalism and externalism make the situation more complicated; not only choosing one of the options in each debate but also unifying the selected in a coherent theory is required. Laurence BonJour is one of whom puts himself in a clear position in this situation. He suggests foundationalism and internalism provide better understanding on the epistemic justification than coherentism and externalism can do. Moreover, coherentism and externalism have some weaknesses and those weaknesses can be overcome only via foundationalism and internalism. BonJour presents the arguments in favor of foundationalism and internalism, and I think they are proper to give a theoretical ground for internalistic foundationalism needed to be explored. BonJour also proposes a new type of traditional internalistic foundationalism which he thinks can successfully break off the horns of Sellarsian dilemma. And then, he deals with the justification of beliefs we ordinarily have on external world. According to BonJour, foundational beliefs are beliefs on internal experiences and they are justified by a direct apprehension of the sensory contents of the experiences. The direct apprehension is not something over and above the experience itself but what consists of that experience. And whoever has that apprehension while having foundational belief which describes the sensory content of the experience knows whether or not his belief is a correct description. In this way, foundational beliefs acquire its non-inferential justification. Beliefs on external world, on the other hand, are justified inferentially by foundational beliefs and the inference gets its validity from that of the inference to the best explanation. The form of internalistic foundationalism which BonJour puts forward, however, fails to be free from the difficulties having been imposed on other traditional approaches in respect of the justification of beliefs on the external world as well as to overcome Sellarsian dilemma vexing most of foundationalists including BonJour himself. Yet it is not the case that BonJour’s theory does not contribute at all to the development of internalistic foundationalism. Not only provides he a good reason why internalistic foundationalism is better than other theories, but also some points of his theory, especially those on the justificatory role of the direct awareness of sensory contents of experiences are worth examined further. Moreover, there are other different ways to solve Sellarsian dilemma, which are quite different from that of BonJour. As long as the possibilities of the success of internalistic foundationalism are still opened, it is not right to doom it to fail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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