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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기억으로 재구성하는 그림

Title
자전적 기억으로 재구성하는 그림
Other Titles
Paintings Reconstructed with Autobiographical Memories
Authors
이수민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덕현
Abstract
본 논문은 ‘자전적 기억’의 이미지를 회화로 재구성하는 본인의 작품에 관한 연구이다. 본인에게 있어서 ‘자전적 기억’을 회화로 형상화하는 과정은 기억을 회상하는 과정과 유사하며 이는 곧 자아의 탐구로 이어진다. 기억이란 의식 또는 무의식 속에 간직되어 온 과거의 인상이나 경험을 다시 떠올리는 과정을 통해 이미지화 된다. 그런데 객관적이고 공통된 경험이더라도 개인의 기억을 통해 재생되는 이미지는 개인적인 성향이나 주관적인 인식 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자전적 기억’은 객관적 사실을 주관적으로 재해석한 기억을 뜻하며, 이는 지식이나 기술, 공적인 뉴스를 단순히 머릿 속에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과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해석이다. 사회·문화적 공동체의 집단적인 기억이 그 민족이나 국가의 역사적 토대를 이룬다면, 개인의 기억은 개인의 정체성의 토대가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처럼 개인의 정체성의 토대가 되는 ‘자전적 기억’을 현재의 맥락에서 재구성하고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기억이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첫 장의 ‘자전적 기억을 통한 자아의 탐구’에서는 기억의 개념을 고찰하고 본 논문의 주제인 ‘자전적 기억’이 자아를 탐구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우선, 본인 작품에서 기억을 떠올리는 매체로 활용하는 사진의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은 온전히 떠오르지 않는 대상을 파악하기에 유용한 매체이며, 머릿 속에 흐릿하게 추상화된 표상을 보다 구체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 머릿 속에 표상으로 저장된 이미지의 의미를 짚어보고, 기억의 잠재적 표상을 서술한 베르그송(Henri Bergson)의 이미지 기억에 대해 살펴본다. 본론 첫 장의 마지막 단락에서는 ‘자전적 기억을’ 탐구하는 현대 작가들 중 내용과 표현방법에서 본인에게 영향을 미친 작가에 대해 살펴본다. 크리스티앙 볼탕스키(Christian Boltanski)와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 작품의 주제를 설명하고 본인 작품과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찾아 분석한다. 또한 피터 도이그(Peter Doig)과 우타 바스(Uta Barth)의 경우에는 그들 작품의 표현 방법에 초점을 두어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들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는 나의 작품 과정을 통해 ‘자전적 기억’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본론 두 번째 장에서는 본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자전적 기억’을 그림으로 형상화한 방식과 내용에 대해 분석한다. 즉 이 장에서는 가변적이고 모호한 기억이미지가 어떻게 회화로 표현되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본인의 작품에서 사진이 기억을 형상화하기 위한 매개물이라면, 회화는 단순한 표현으로써의 사진 너머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의 의미를 가진다. 즉 기억이 회화로 형상화되는 과정이 기억을 회상하는 과정과도 유사하며, 고정되지 않고 변화하는 기억이 회화로 이야기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본인 작품의 주요 표현 방식인 사진형식의 구도와 불명확한 표현방식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흐린 효과(Blurring)를 통해 분석한다. 본인은 기억에 의해 재구성된 이야기를 회화로 표현한다. 그림은 그림 자체에 내재된 표면적인 이야기로 수렴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의 개인적 경험과 심리적 요인에 바탕을 둔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그림 너머의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본인은 앞으로 작품의 주제인 ‘자전적 기억’을 떠올리기 위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유동적인 기억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회화적 방식을 연구할 것이다. 어릴 적 기억은 현재 자신의 모습과 자아형성 과정을 탐구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수단이다. 본 논문의 주제인 ‘자전적 기억’의 이미지화 작업은 이러한 자아형성 과정을 추적하는 행위이다. 또한 ‘자전적 기억’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관람자와 소통하여 보편적 기억으로 확장될 수 있다. 사실적인 기억이미지를 넘어 그 안에 내재된 감정을 이야기하는 본인의 작품이 감상자들에게 어떻게 해석되어 소통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를 탐구해 볼 것이다.;This thesis is the study on the author’s works reconstructing the images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into paintings. To the author, the process of forming ‘autobiographical memories’ into paintings is similar to the process of recollecting memories and this soon leads to self-exploration. Memories are imaged through the process of recalling impression and experiences of the past that have been kept in the consciousness or unconsciousness. But though objective and common experiences, the images played through the memories of individuals appear differently depending on difference in subjective perception or personal inclination. ‘Autobiographical memories’ mean the memories that reinterpret objective facts subjectively and this is not simply playing knowledge or technology, public news in the head but interpret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and the author. If collective memories of the social and cultural community form the historical basis of the people or country, memories of an individual become the foundation of personal identity. This thesis attempts to reconstruct ‘autobiographical memories’ which become the foundation of personal identity like this in the context of the present and examine memory images changing over time. ‘Self exploration through autobiographical memories’ of the first chapter of body studies the concept of memory and examines the influence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the theme of this thesis on exploring self. First, this study examines the meaning of pictures used as the media to recollect memories in the words of the author. Pictures are the useful media to identify the object which cannot be remembered fully and play a role of more actualizing the representation blurredly abstracted in the head. Next, this study reviews the meaning of images stored in the head as symbols and examines the image memory of Henri Bergson who described potential representation of memories. The last paragraph of the first chapter of body reviews the artists who influenced the author in contents and expression methods among modern artists exploring ‘autobiographical memories. It describes the themes of works of Christian Boltanski and Peter Blake and finds and analyzes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from the works of the author. Also, in case of Peter Doig and Uta Barth, it studies focusing on expression methods of their works. Based on these studies, ultimately, the author reviewed the meaning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through the process of the author’s works. The second chapter of body analyzes the contents and method forming ‘autobiographical memories’ into paintings focusing on the works of the author. That is, this chapter attempts to tell us how variable and ambiguous memory images are expressed into paintings. If pictures are the media to form memories in the works of the author, paintings have the meaning to contain the story beyond pictures as simple expression. That is, it mentions that the process of memories forming into paintings is similar to the process recollecting memories and the possibility that changing memories not being fixed can be told as paintings. Also, unclear expression method and composition of photo type, the main expression methods of the works of the author are analyzed through Blurring of Gerhard Richter. The author expresses paintings as the story reconstructed by memories. Paintings are not converged into the surfaces story inherent in the picture itself and new stories beyond various paintings are made through imagination based on personal experience and psychological factors of visitors. The author will study the pictorial method to realize flexible memory image effectively by using various media to recall ‘autobiographical memories’, the theme of the work. The childhood memories are useful means to enable us explore the self-formation process and current one’s appearance. The theme of this thesis, imaging work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is the act tracing this self-forming process. Also, though ‘autobiographical memories’ start from personal experience, they can be extended to universal memories by communicating with visitors who have similar experiences. This study will explore how the works of the author going beyond realistic memory image and talking about the feelings inherent in it can be interpreted and form a bond of sympathy for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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