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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가들의 개입적 공공미술의 양상

Title
현대미술가들의 개입적 공공미술의 양상
Other Titles
Aspects of interventionist public art of contemporary artists
Authors
이윤영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숙영
Abstract
현대의 공공미술의 전개과정은 세 가지 양상으로 요약되는데, 첫째가 ‘공공장소 속의 미술(art in public place)’로서 공공미술이 대형 건축물 앞이나 공원, 광장과 같은 도시 속의 물리적인 장소에 미술 작품이 설치되는 양상이다. 둘째는 ‘도시 계획 속의 미술(art in Urban Design)’로서 도시계획을 비롯한 도시의 건축물과 시설이 미술과 결합된 형태의 공공미술이며, 셋째는 ‘공공적 관심의 미술(art in the public interest)’로서 ‘사회참여적’인 공공미술이다. 1970년대 미국의 주민벽화운동(community mural)과 1980년대 시카고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계기로 출현한 ‘새 장르 공공 미술(New Genre Public Art)’은 기존의 모더니즘적이며 완결된 예술로서의 공공미술과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공공미술은 미술을 매개로 한 사회적 소통으로서 곧 사회에 대한 예술의 개입을 의미한다. 개입적 공공미술은 소통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사회에 개입하기도 하지만 장소-특정성에 중점을 두고 사회 및 도시 환경을 비평하기도 한다. 장소-특정성을 강조하며 도시 속의 실제 장소에 개입한다는 것은 작품이 위치한 장소의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도시의 건축적 환경에 조화롭게 융합하여 미적인 외형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에 관한 비평적 의미를 환기시키고 도시의 공공적 담론에 관여하는 것이다. 현대의 도시는 몇 세기에 걸친 재개발로 인하여 오랜 시간동안 형성된 지역 공동체가 파괴된 결과이며 국가의 통제와 자본의 힘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자본에 의해 사유화되고, 재구역화된 도시 공간은 매끄럽게 구획된 거리와 우뚝 솟은 건축물의 미화된 표면을 통해 스펙터클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런 도시에서 공공장소는 더 이상 사적 관심과 공적인 가치가 자유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공공 영역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국가 권력의 관료화와 시장 경제의 자본화에 의해 통제된다. 개입적 공공미술은 모든 사람들의 접근과 소통이 가능한 공적인 공간에서 도시에 대한 비평을 이끌어낸다. 물리적인 장소를 예술의 장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규범화된 도시 공간을 전유한다. 이를 통해 공간에 존재하는 역사적 재현의 신화적 요소를 해체하며 작품이 위치한 장소의 사회, 정치, 경제적 맥락 속에서 작품의 의미를 생산한다. 리차드 세라의 <기울어진 호(Tilted Arc)>는 사람들이 통행의 장소로 이용하는 연방광장에 설치된 거대한 규모의 강철로 된 호로서 광장의 중심을 가로질러서 광장의 물리적 공간을 2등분하였다.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을 그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작품의 물리적 공간에 끌어들였으며 낯설고 불안한 감정을 선사하였다. 거대한 강철 조각은 ‘정부 권력을 암시하는 매끄러운 공간적 표면’에 맞서는 형상을 통하여 도시의 광장에 내면화된 이데올로기를 문제화하였다. 크시슈토프 보디츠코는 도시의 공공건물이나 광장의 기념비에 ‘슬라이드 프로젝션 개입’을 실행하였다. 도시의 건축과 역사적 기념비는 지배 권력을 재생산하는 공간적 매체로서 도시의 공공적 구성물이 사적인 권력과 상관관계를 가지는 문제가 있다. 공공 프로젝션은 건축적 공간에 내재된 요소를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그 공간에 깃든 신화를 폭로한다. <노숙인 운반차량(Homeless Vehicle)>은 노숙인이 잠을 자고, 폐품을 모으고, 이동하는 데 이용하였던 하나의 기구이다. 매끄럽게 구획된 뉴욕시 거리에서 배제되었던 노숙인은 이 기구를 통하여 도시 공간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여졌다. 이 작품은 실용적인 도구였을 뿐만 아니라 고급지역화 된 도시 공간의 이면을 시각화한 것이었으며 사회적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발언이었다. 레이첼 화이트리드는 사물의 빈 공간을 ‘캐스팅’하여 사물을 둘러싸고 있는 빈 공간을 물질화하였다. <집(House)>은 런던 동부 지역의 실제 주택을 전유하여 내부 공간을 주조한 것으로서 실제로 이 공간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었다. 작품의 표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흔적들은 사적인 공간의 상실을 의미하며 도시 개발이 예정된 지역적 맥락에서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을 환기시킨다. 이것은 도시의 불균등한 발전과 공동체의 붕괴에 관한 비평적 담론으로 이어졌다. 고든 마타-클락은 건축물을 쪼개거나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건축에 대한 ‘반건축적’ 행위를 실행하였다. <원뿔형으로 가로지르기(Conical Intersect)>는 도시의 재개발로 인하여 철거 예정이던 두 채의 연립 건물에 커다란 구멍을 낸 작품으로서 건물 내부에서 외부를 보는 경험과 건물 외부에서 ‘뻥 뚫린’ 내부를 보는 시지각적 경험을 선사하였다. 이 작품은 도시의 무자비한 개발에 대한 저항적 메시지를 담았으며 도시의 파괴로 인한 사회 공동의 문제를 환기시켰다. 이와 같이 개입적 공공미술은 ‘도시 개발’이나 ‘경제 발전’과 같은 스펙터클한 담론에 길들여진 현대 도시의 신화적 장소에 개입한다. 도시의 공간을 예술의 장소로 전환하고 다시 사회적 담론의 장소로 연결시키며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 사이에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공공미술은 개인적인 자유와 공공적 가치, 그리고 경제적인 자유와 정치적 민주주의가 교차하는 장소에서 시장 경제와 국가의 통제로부터 자유로운 예술을 매개로 도시와 사회를 비평한다.;The following study looks at aspects of ‘interventionist public art’ and reflects on critical meaning of public arts emphasizing ‘site-specificity’. Present-day art considers actual space outside of ‘white cube’ which combines radical change of contemporary art and expansion of government policies on art. Upon history of art, ‘art in public interest’ has a social participant attitude and emphasized equal communication and participation of artists and regional citizens, which ultimately defined ‘interventionist art’. Interventionist public art can be classified into a social participant form which emphasized direct participation and communication of citizens, and site-specific form which emphasized criticism of social and urban environment. Present-day cities are a result of destruction of regional communities caused by redevelopment of ‘Hausmannian Arena’, as well as space ‘privatized’ by capital. In such cities, every symbol that follows the rules of discourse, such as construction and monument, or spectacle image and spatial structure of cities can be subject of mythical effect. Interventionist public art uses an aesthetic tactic where it ‘appropriates’ the mythical space that is prevalent in a capitalist city and thus temporarily dissolving mythical effect. Appropriating normative space of city not only means taking a physical space and creating a new significance, but also is a progress where individual users are infinitely changing and adapting upon a social hierarchy that was enforced by the authority. by Richard Serra was a colossal iron arc located on Federal Plaza, tilted toward federal building, it crossed the center of the square. Instead of exhibiting harmonic piece on ‘Smooth spatial surface that is alluding to government authority’, through physical intervention the piece alludes unfamiliar and uneasy feelings. This points the attention of pedestrians to look at the ideology the place is implicating. by Krsysztof Wodiczko projected images onto buildings or monuments (slide-projection intervention) to reveal mythologies within the constructions. was an industrial object where homeless could use in their everyday lives and had stridden in what had become high class region of the city. As it wanders it temporarily switched the function of city space and revealed paradox within the city and drew out criticism. by Rachel Whiteread materializes the empty space that encloses the interior of an actual house and displayed trace of everyday lives. This celebrates the lost past, and at the same time reminded both private and public memories. Also, it connected to uneven development and collapse of community about social discourse. by Gordon Matta-Clark was a piece that punched holes on two buildings in les halles region that was to be taken down. Through his ‘destructive’ intervention, this building made juxtaposition with surrounding image of the city, and made it possible to look inside the building from outside as well as outside from inside. Viewers will recognize the meaning of the hole with act of phenomenological awareness, and ‘lack of home’ due to destruction of city intersected with ‘lack of community’ Such works not only physically intervene mythical place of modern city that is used to spectacle discourse such as ‘urban development’ or ‘economic advancement’, but also connects the artistic space to discourse space creating tension between private and public territories to create t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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