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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모티브를 중심으로 본 폴 델보(Paul Delvaux)의 초현실주의 미학

Title
인물 모티브를 중심으로 본 폴 델보(Paul Delvaux)의 초현실주의 미학
Other Titles
The surrealist esthetic of Paul Delvaux : On its figure motive
Authors
김선아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진경
Abstract
The surrealist esthetic of Paul Delvaux(1897-1994), as this paper will investigate, went on from the 1920s through 1980s and is thought to be one of the most outstanding Surrealist realization from Belgium along with René Magritte's. However, the identity and acknowledgement of the artist has been rather thin, especially amongst the Anglophone archives let alone the whole of Surrealism. This shortage of information, on behalf of the latent need for excavating a way towards the artist, shall be addressed, in the sense that he should be better studied both in terms of Surrealism and the history of art in general. He for one dedicated his life in actualizing Surrealist philosophy and esthetic endeavor via what is so-called the second generation of Surrealist painting, which over the years earned him respect for 'reproduction of dream' as did his other contemporaries. It is indeed in this context that I shed light on his associative correspondences with other Surrealists (notably Belgian) in the sphere of artistic and academic sharing, while contemplating on his frequent subject matters and personage studies that recur in his paintings - all of which within the integral currents of Surrealism. The effort, which is what this paper purports, will help re-illuminate the important traces marked by Delvaux. Emancipation of human soul, the central motive of Surrealism, is after all based on the concept of love and free communication. Here, the most natural instinct is thought by André Breton and the legion of Surrealists to be eroticism, a sine qua non for liberation of conscious. In other words, it was the advertent reconciliation of the two extremes (eroticism and reality), bearing the solution of coexistence. The pool of Surrealism was deepened and its philosophical, artistic consensus further solidified as these thoughts were rendered more concrete on its humanist basis, along with latter subsumption of the concept of tunneling through various human desires and practical methodology (e.g. bringing out poetic emotion). Delvaux, who never joined group movements due to different political views, effectively absorbed Surrealist esthetics and its thoughts thanks to his personal acquaintanceship with some of the most forefrontal Surrealists of France and Belgium, the latter being a country of an independent artistic territory vis-a-vis the former. Also, in demonstrating Delvaux's unswerving correspondence with Surrealism, I show that his path of childhood and youth was largely critical, leading to his particular personal experience and profile where he met with Surrealism. Emblematic symbols or figurative motives of a Surrealist artist can indeed be significative in such investigations, because, strictly concerning Surrealist art, these are regarded as key to unraveling the complex human conscious. Thus the analysis would reveal the Surrealist outlook of Delvaux by looking at frequently appearing figures and symbols. Firstly, there are among others men, women, sacred beings and skeletons which are used as primary carrier-bornes of his artistic thoughts, forming his central philosophical and esthetical motives. The images of female are for example instrumental in his discussion of eroticism/human love and their expressions, as well as nature of human immanent in conscience - all in human traits of desire, the central idea of Surrealist esthetics. Furthermore, the thoughts on the being or 'self' and cognization of their identities are put into question through images of young male or self-images. Secondly, he used images of goddesses, disembodied spirits, mermaids, scientists or suited men with trilbies, Delvaux's mediating imagery crucial in conveying the message of sacred nature and mysteries of daily life. These as a whole create a solemn atmosphere of poetic affection and conceptualize the meaning of funneling, which opened up his thought-transferential landscape of animism, alchemy and myths (the common denominator for Surrealists). Also, Delvaux pursued amalgamation of and intercommunication between fundamentally opposing elements, such as eroticism and thanatos philosophy of recurrence through his peculiar juxtaposition of female images and skeletons and the iconography of Christ reduced to clinging bones. This paper thereby analyses in close investigation of embodiment of Delvaux's Surrealist ideals in symbolic figure motives, which I confirm to be solid in existence. Conclusively then, Delvaux, baptized in Surrealism of its large contemporary current, was decidedly legitimate in his artistic expressions; his credit is therefore on the metaphorical and symbolist actualization of humanism and liberation of human conscious through various personages.;본 논문은 폴 델보(Paul Delvaux, 1897-1994)의 회화에 나타난 초현실주의 미학에 대한 연구이다. 델보는 1920년대 초에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1980년대 중반까지 초현실주의 화풍을 유지하였으며,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와 더불어 벨기에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미술가로 손꼽힌다. 그러나 초현실주의 작가로서 델보의 인지도와 정체성은 여타의 초현실주의자들에 비해 초현실주의 전체의 역사나 특히 영미권의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미약하게 평가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가 초현실주의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도 델보의 진면목을 밝히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하여 그의 60여 년 간에 걸친 작품 세계에 구현된 초현실주의 미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델보는 마그리트와 같은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소위 꿈의 복사자라 불리는 제2세대 초현실주의의 기법과 화풍을 공유하면서 일생의 작품 활동을 통해 초현실주의 미학과 철학을 구현하는데 매진하였다. 본 논문은 이점에 주목하여 델보가 벨기에 초현실주의 그룹 및 초현실주의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사상과 미학을 습득하여 공유하였음을 밝히고, 작품에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다루었던 인물 모티브들을 분석하여 그의 회화가 구현하고 있는 미학을 초현실주의라는 큰 흐름 속에서 고찰하고자 했다. 나아가 이를 통하여 델보를 한 사람의 중요한 초현실주의 예술가로서 재조명하는 것이 본 논문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인간의 해방을 기치로 내건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 활동에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도 사랑과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브르통을 비롯한 초현실주의자들은 그들의 목표인 인간 정신의 해방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가장 인간다운 욕망인 에로티시즘, 곧 인간애와 현실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상반된 요소들 간의 화해와 공존을 꼽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휴머니즘을 근간으로 한 사상적, 예술적 공감대는 인간적인 욕망의 표출과 연통관 개념, 시적인 감동의 창출 등과 같은 미학과 다양한 실천적 방법론들로 보다 더 구체화 되었다. 비록 정치적인 성향의 차이로 인해 그룹 운동에 공식적으로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델보는 프랑스에 버금가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벨기에 초현실주의의 테두리 내에서 양국 그룹의 지도자격인 인물들과 개인적인 교분을 나누며 초현실주의의 사상과 미학을 흡수하였다. 또한, 유년기와 청년기의 독특한 개인사적 경험과 예술적 이력 역시 초현실주의에 공감하게 한 촉매가 되었다. 이렇게 형성된 초현실주의 철학과 미학에의 교감과 공유는 델보의 작품을 초현실주의라는 일관된 범주 속에서 설명할 수 있게 하는 근거가 된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형상이나 모티브들을 분석하는 것은 초현실주의 작가의 작품을 연구할 때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초현실주의자들이 초현실주의 미술에서의 상징적인 형상을 인간 정신의 활동을 캐는 열쇠로 여겼기 때문이다. 델보의 작품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인물 모티브들의 분석은 델보의 초현실주의 회화관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델보는 그의 작품 전반에 등장하는 여성과 남성, 신성한 존재, 해골상 등 다양한 인물 이미지들을 통해 초현실주의의 핵심적인 철학과 미학을 구현하였다. 우선, 그는 이상화되거나 심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여성 이미지를 통해 에로티시즘의 표출과 인간애에 대한 논의, 그리고 무의식에 내재된 인간성에 대한 탐구 등 초현실주의 미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간적인 욕망을 표출했다. 또, 소년과 자화상 등 주로 남성상을 통해서 주체적인 자아의식과 정체성의 인식에 대한 논의를 던진다. 델보는 여신, 정령, 인어 등과 과학자나 중절모를 쓴 신사와 같은 매개적 인물상들을 이용하여 자연에 내재한 신성을 전달하고 일상의 신비를 발견하는 등 시적인 감동을 창출하고 연통관의 개념을 실현한 동시에, 초현실주의자들의 공통적인 관심분야인 신화와 애니미즘, 연금술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었다. 또한, 델보는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이미지인 여인과 병치된 해골과 해골로 표현된 그리스도 도상을 통하여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순환 철학을 구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립적인 요소들 간의 통합과 소통을 추구했다. 본 연구는 델보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상징적인 인물 모티브들을 분석하여 그가 초현실주의의 철학과 미학을 충실히 구현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즉, 델보는 초현실주의의 당대에 초현실주의의 세례를 받아 그 사상과 미학에 정통했으며, 여러 인물 모티브들을 통해 초현실주의 미학을 은유적, 상징적으로 구현하고 궁극적으로 인간 정신의 해방이라는 휴머니즘을 실현한 주요 초현실주의 미술가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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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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