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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가부장문화 內 여성신자들의 정체성 연구

Title
종교의 가부장문화 內 여성신자들의 정체성 연구
Other Titles
The Study on Identity of Female Believers in the Patriarchal Culture of Religion : focusing on Catholic
Authors
류지아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함인희
Abstract
본 연구는 가톨릭을 중심으로 종교의 가부장문화 안에서 여성신자들이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과 여성적 정체성을 어떻게 통합하여 종교 안에 머무르고 있는지를 조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성신자들을 제도교회에 대한 보수적 및 진보적 이념적 변수를 중심으로 나누어 고찰하며 그 안에서도 정체성 통합 과정과 내용에서 세부적인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려고 그것을 유형화하는 작업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대상 표 집은 보수적인 여성신자들의 경우, 가톨릭 신자들이 대도시로 갈수록 증가하며, 또한 대도시로 갈수록 여성신자들이 증가한다는 선행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교구’로 한정하였다. 보수적 여성신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질적 연구임에도 표 집 과정을 엄밀하게 하였다. 예비조사의 경우를 제외하고, 다단계 집 락 표 집 법을 사용하여 해당 지역교회를 표 집 하였으며, 표 집 된 본당의 ‘레지오 마리애’ 단체 중 어머니들이 주요 구성원인 ‘꾸리아’를 소개받아, 꾸리아 단장과 비 간부급 여성신자 1명을 심층 면접하였다. 진보적 여성신자들의 경우, 선행연구의 도움을 받아 가톨릭 단체들 중 ‘가톨릭’ 정체성과 ‘여성’ 정체성을 전면에 표시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표 집 단계에서는 3개의 진보단체가 표 집 되었으나, 연구일정과 비교집단과의 학력차 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한 단체에서 연구참여자들을 선정할 수 있었다. 단체에서 소개해 준 최초의 면접 자 와 의 예비조사를 마친 후, 최초의 면접자가 연구참여자들을 소개시켜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보수적 여성신자들의 경우, 교회 내의 가부장문화에 대해 두 가지 유형이 발견되었는데, 하나는 ‘교회 내 가부장문화를 인식하지 못하는 유형’과 다른 하나는 ‘교회 내 가부장문화를 인식하지만 미미하다고 인식하는 유형’이었다. 그리고 보수적 여성신자들의 경우, 교회 내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갈등을 일으키는 대상은 주로 사제와 여성들의 집단인 수도자나 여성평신도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사제의 경우에는 갈등을 겪지만 사제에 대해 매우 수용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사제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반해 여성들의 집단인 수도자나 여성평신도에 대해서는 갈등을 수용하기가 더 어려워 보였으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평신도에 대해서는 대체로 갈등을 경험하지 않았는데 경험하였다면 사제와 더 가깝게 지내려는 남성들의 모습을 보는 시선 정도에 그쳤다. 대부분의 경우 남성평신도들이 여성평신도에 대한 배려나 이해가 많다고 생각하였다. 보수적 여성신자들의 주된 정체성 통합전략으로는 ‘성체 조 배, 미사참례, 영성체, 기도’ 등의 종교적 행위이거나 ‘초심 생각하기, 궁극적인 목적 생각하기’ 등의 종교적 의미의 반복적인 되새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기다림’ 등의 인지변화전략, ‘성 역할 이데올로기의 내면화’ 등이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들의 주된 전략은 종교적 정체성을 여성적 정체성보다 선호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통합시켜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보수적 여성신자들이 교회 내에서의 가부장문화에 대해 경험하지 않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점과 관련하여 연구자는 그들의 경험이 진보적 여성신자들의 경험과 전혀 다른 경험인지 아니면 그들이 다르게 느끼고 있기 때문인지를 알고자 몇 가지 문제를 질문하였다. ‘미 사보 착용, 신의 남성적 이미지, 여성사제서품 문제’ 등이 그것이었다. 위의 세 가지 문제에 대해 보수적 여성신자들은 대체로 제도교회 수용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여성사제서품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수적 여성신자들 내부에서 다소 간에 입장차이가 존재하였는데 한쪽에서는 그대로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사제를 선호하는 유형이, 다른 한쪽에서는 교회 내에서 합의만 된다면 여성들도 사제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유형이 그것이다. 그러나 여성사제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은 아니었다. 진보적 여성신자들의 경우에는 교회의 가부장문화를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들의 제도교회 내에서의 주된 갈등 대상은 사제 및 학사로 대표되는 성직자계열이었거나 남성평신도들이었다. 여성평신도들에 대해서는 의식화 돠 지 않은 여성들에 대해 답답해하는 정도였다. 진보적 여성신자들의 제도교회에 대한 주된 정체성 갈등의 내용은 ‘여성사제서품 문제, 미 사보 착용, 신의 남성적 이미지’ 및 본당활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가부장문화의 경험, 즉, 구조적 마이너리티 로 서의 느낌 등과 관련되어 있었다. 즉, 제도교회 안에서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지 않다는 뿌리깊은 불평등에 대한 지적이 종교적 정체성과 여성적 정체성을 제도교회 안에서 통합시키기 어려워하는 주된 갈등의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뿌리깊은 갈등을 경험하는 진보적 여성신자들일지라도 가톨릭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정체성 통합 과정에는 ‘여성신학과의 만남, A단체와의 만남, 가톨릭의 좋은 전통과 가르침’ 등이 의미 있게 작용하고 있었다. 진보적 여성신자들이 사용하는 주요한 정체성 통합전략은 ‘여성의 사도신경 사용, 여성전례’ 등의 여성적인 종교적 의례를 행하면서 오는 종교적 행위의 변화, ‘종교와 제도교회의 구분, 영성의 강조, 종교의 여성적 이해’ 등의 종교적 인식의 변화, ‘제도교회와의 거리 두기, 제도교회에 대한 무관심’ 등의 거리 두리 전략 등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본 연구자는 보수적 가톨릭 여성신자들과 진보적 여성신자들의 종교 내 가부장문화에 대한 정체성 통합 내용에 대한 유형화를 시도하였다. 보수적 여성신자들은 표 집 범위가 넓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동질적인 집단이었음을 확인하였으나 내부적으로 교회 내 가부장문화를 인식하는 여부 및 여성사제서품에 대한 태도 , 학력 등과 관련하여 두 가지 집단인 ‘제도교회 내면화형’, ‘소극적 제도교회 변화수용 형’ 등이 나타났다. 진보적 여성신자들은 한 단체에 속해 있지만 다양한 구성원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들을 정체성 통합 내용으로 유형화하였을 때, ‘제도교회 수용 형’, ‘제도교회 갈등 형’, ‘신의 여성성 부각 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중심적인 몇 가지 발견 사항은 첫째, 보수와 진보 여성신자들 사이의 제도교회의 가부장문화에 대한 정체성 통합 전략의 내용, 둘째, 보수와 진보 여성신자들 내의 세부적인 하위 집단 유형화, 셋째, 제도교회의 가부장문화에 대한 여성신자들의 유형 비교, 넷째, 제도교회의 가부장문화 인식에 대한 학력의 영향력, 다섯째, 모태신앙의 보수적 역할 등이 그것이다. 본 연구는 진보적 여성신자들에 대한 표 집 한계와 라 포 형성의 어려움, 학력변수 및 직업변수의 통제 어려움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진보적 여성신자들의 표 집 한계는 단체의 현실적인 숫 적 제한으로, 학력변수와 직업변수의 이념 변수 간의 통제 어려움은 두 변수가 이념 변수와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점 등의 실질적 한계로 안고 갈 수 밖에 없었으며, 특히 보수적 여성과 관련하여 나타난 라 포 형성 문제는 연구참여자들의 비교적 수용적인 태도와 비간 부 급 회원들의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첫째로, 이념적 차이로 인해 두 여성집단 사이에서 종교적 정체성과 여성적 정체성을 통합하는 데에 사용되는 전략과 내용의 구성이 현저히 다름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보수적 여성신자들의 주된 갈등 대상이 사제와 여성들로 나타났으나 사제에 대해서는 매우 수용적인 태도를 보임에 비해 진보적 여성신자들은 사제집단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그것을 수용하기 어려워하는 입장을 나타내었다는 것, 들 째, 두 집단 모두 종교적 행위를 통한 정체성 통합을 시도하고 있으나 그 내용은 보수적 신자들은 제도교회가 제시하는 길로, 진보적 신자들은 여성적 전례를 개발하거나 종교를 여성적으로 이해하는 등 매우 달랐다는 점, 셋째, 보수적 여성신자들은 종교적 정체성과 여성적 정체성 중 종교적 정체성을 우위에 두면서 통합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진보적 여성신자들은 종교에 대한 해석을 제도교회의 방법과 다른 여성적인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종교적 정체성과 여성적 정체성에 갈등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사목적인 의의로는 여성신자들의 종교적 정체성과 여성적 정체성의 통합 과정에 있어 보수적 집단에서와 마찬가지로 진보적 집단에서도 사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사제가 성경 속 여성인물들을 조명하거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지양할 때 여성들은 제도교회 안에서 구조적 마이너리티 로 서 의 느낌을 적게 느끼고 동등함과 존중을 바탕으로 두 정체성이 갈등을 덜 빚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This study aims to illuminate how female believers integrate their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in the patriarchal culture of religion, focusing on Catholic. To do so, I classified female believers into two groups like the conservative and the progressive according to their ideological inclination to the institutional church as an independent variable. Also, I observed if they could be classified into sub-groups within each ideological group investigating the process and contents of their integration of their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When it comes to sampling of participants of this study, it had two different steps according to ideological groups. First, in the case of conservative female believers, I sampled them on the basis of previous study which tells not only the more it is urbanized the more Catholic believers increase but also the more it is urbanized the more female believers increase. Believers, therefore, in the archdiocese of Seoul were chosen on behalf of the conservative. Except the cases of pre-test, I had used multistage cluster sampling to choose local churches, then I met the female chief and a member who had participated in Curia which was composed of married women in Legio Mariae in each chosen church. In the case of the progressive, I also sampled them on the basis of previous studies which introduce Catholic organizations. Among them, I chose the organization which professes not only their interests of female issues but also their Catholic identity in the name. The first participant introduced other participants to me in this case. First, in the case of the conservative, I could find two different types based on recognition of patriarchal culture of the institutional church. The one is the 'non-recognized' group, the other is the group of 'recognized-but-considered-trivial'. Conservative believers conflicted not only with priests but also with female groups like nuns and other female believers. However, they seemed they could accept conflicts with priests trying to accord their opinions with priests' whereas it seemed hard for them to accept conflicts with females. They didn't seem to have conflicts with male believers, if so, only when male believers seemed closer to priests. The strategies of integrating their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were, most of all, using religious actions like visiting to the Blessed Sacrament, mass participation, communion and prayers, secondly, repeating religious meanings like thinking of their first moment encountering Catholic and the ultimate purpose, thirdly, recognitive-frame change strategies and finally internalization of sex-role ideology. I think, therefore, they have integrated their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in the direction of preferring their religious-identity to female-identity. Also, I asked several questions to them in order to know whether their experiences within the institutional church were different from those of the progressive when the conservative said non or less patriarchal culture within the institutional church. Those were the ones such as wearing a veil, male images of God and female priest ordination. Most of the conservative stood in the position of consent with the existing system about the questions. Nevertheless, the one which could generate the difference seemed the issue of female priest ordination. One group preferred the existing system, which means male-priest-only system. The other thought that they could accept female priests if the church system changed. Even though they said it was acceptable, they did not seem welcome very much. Second, in the case of the progressive, all of them recognized the patriarchal culture in the institutional church. They conflicted with priests mostly and sometimes with male believers. Their significant contents of conflicts between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were not only the three problems such as issue of female priests, wearing a veil, male images of God but also the experiences as structural minorities in the first-hand experiences of patriarchal culture. In other words, inequality in the institutional church according to sex has made their major conflicts between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within the institutional church. Nevertheless, the progressive who felt conflicts a lot within the institutional church have kept their Catholic identity. There seemed to be several things in the process of their integration of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Those were the encounter of female-theology, the encounter of the 'A association', recognition of good traditions and lessons of Catholic. The progressive participants' major strategies of identity integration were, firstly, using alternative religious actions like using female apostolic creed and female mass, which means they use female-perspective religious rituals, secondly, having alternative religious perspectives like distinction of religion from the institutional church, emphasis of spirituality, female-perspective understanding of religion and finally staying-away strategy like staying away from the institutional church and being indifferent to the institutional church. On the basis of the results above, I tried to make sub-groups within the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groups each. Even though the range of sampling was broad, the conservative group was very homogeneous. However, Internally according to whether the recognition of patriarchal culture within the institutional church, the attitude about female priests and academic history altogether seemed to differentiate the conservative. Therefore, I named those groups like 'internalization of institutional church' and 'passive acceptance of institutional-church-change'. In the case of the progressive, even though they are members of an association, they are very diverse. When I classified them with the contents of identity integration, they could be named like 'institutional-church acceptance', 'institutional-church conflict' and 'stress on God's female-image‘.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the difference of contents of identity integration between the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secondly, sub-group classification within each of them, thirdly, classification comparison with US female believers under the patriarchal culture of religion, fourthly, the influence of academic history to the recognition of the patriarchal culture in the institutional church and finally, the conservative role of 'born-religious'.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can be said as follows: Firstly, sampling limitation of the progressive, secondly, the difficulty to establish rapport with the conservative and finally, the difficulty to control combination of academic history variable and occupation variable with ideological variable. The sampling limitation of the progressive is, however, related to realistic numerical limitation of progressive associations existing. Academic history variable and occupation variable are highly co-related to ideological variables. The difficulty to establish rapport with the conservative could be solved with their receptive attitudes and general members' more friendly attitudes. The significance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is study shows the differences in the aspects of the strategies and contents of integration of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according to ideological groups. In other words, the major objects of conflicts are priest and female believers to the conservative but the conservative have acceptable attitudes toward priests. On the contrary to this, the progressive's object of conflicts is mostly converged on priests and they have felt difficult to accept the conflicts. Second, all of the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try to integrate their identity with religious actions but the contents are quite different such as the conservative have followed the way the institutional church have shown while the progressive have developed alternative female-perspective rituals or have understood religion as female. Third, whereas the conservative have integrated their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with preference for religious-identity, the progressive have shown different ways trying to do interpret alternatively like female interpretation. The pastoral signification of this study is in the aspects of the importance of priest's role to female believers' integration process of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not only to the conservative but also to the progressive. When priests illuminate female characters in the Bible or reject authoritarian attitudes, female believers felt less marginalized such as structural minorities within the institutional church and experienced less conflicts between religious-identity and female-identity based on equality and re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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