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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G. 제발트 『이민자들』에서의 사진-텍스트 관계 분석

Title
W. G. 제발트 『이민자들』에서의 사진-텍스트 관계 분석
Other Titles
Foto-Text-Intermedialität in "Die Ausgewanderten" von W. G. Sebald: anhand der Systemtheorie Niklas Luhmanns
Authors
김지원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준서
Abstract
본 논문은 사회적인 회상 과정이 어떻게 하나의 문학 작품을 통해서, 즉 여기서는 빈프리트 게오르크 제발트의 『이민자들 Die Ausgewanderten』에서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이 작품은 이민자 유대인들의 과거 생애를 문자 텍스트로만이 아니라, 사진들을 통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양 매체들을 통해서 작품에서 이루어지는 회상 과정에 대한 분석하기 위해, 니클라스 루만의 시스템 이론을 빌려올 것이다. 그의 시스템 이론은 사회적인 회상 과정과, 그 회상을 매개하는 매체의 작동을 서로 긴밀하게 연관지어 분석할 수 있는 분명한 모델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루만의 매체 개념에 따르자면, 매체란 시스템 내부적인 것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제발트 작품의 사진들을 가족 사진으로, 즉 가족 시스템 내부적인 매체로 규정하며, 인쇄된 문자 텍스트는 근대 이후 전통적으로 활용되어 온 문학 시스템의 매체로 규정한다. 우리는 이러한 맥락에서 다시금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의 논점을 발전시켜볼 수 있다. 문학 시스템의 자기 회상 과정이 작품을 통해서 어떻게 가족 시스템의 자기 회상 과정과 결합되는가?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문학 시스템은, 문학 자신에 대해 회상하는 데에 있어서 가족 시스템의 자기 회상에 전제되는 기준들을 필요로 하게 된 걸까? 두 번째 장에서는 루만의 시스템 이론에 의거하여 ´회상´ 개념을 설명할 것이다. 먼저 이 장에서는 루만의 이론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작동과 매체와의 관계가 밝혀질 것이다. 루만은 매체가 언제나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와중에 실현된다고 강조한다. 매체를 관찰한다는 것은, 이미 어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 포섭되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그의 이론에서는 매체의 속성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구조가 매체의 소위 ´물리적´ 속성보다 우선하게 된다. 루만은 또한 근대 이후 우리 사회는 기능적으로 분화되어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때문에 매체의 개발과 작동이란 이 각각의 기능 시스템의 자기생산적 진화의 역사와 관련지어서만 파악될 수 있는 것이다. 이 각각의 기능 시스템들은 변동없는 이진법적 코드에 준거하여 작동하지만, 코드의 실제적 작동을 위한 프로그램들은 다른 시스템들과의 관계 하에 역사적으로 늘 새로이 조직된다. 이 역사적 과정을 통해서 시스템 내부적으로 매체의 ´의존 사슬´이 구성된다. 이어서 우리는 이 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란 곧 회상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이다. 타자의 눈을 통해서야 관찰자는 자신을 그러한 타인을 관찰하는 관찰자로서 관찰할 수 있으며, 즉 자신을 현재의 자기 자신과의 차이를 통해 관찰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장에서는 가족 사진들이 가족 시스템의 매체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다루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사진´들이 사진 일반이 아닌, 개별 기능 시스템의 매체로서 파악되어야 한다는 점을 사진의 역사에 비추어 설명할 것이다. 이어서 우리는 가족 시스템이 진화해 온 역사와 그 작동 방식을 다루게 될 것이다. 다른 모든 기능 시스템들과 마찬가지로, 가족 시스템도 18세기에 처음으로 분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사회적 기능 시스템들보다 늦게, 21세기 중반에 들어서서야 가족 시스템은 완전히 자율화된다. 오늘날 각각의 가족들은 모두 다른 사회적 시스템들로부터 독립적인 개별 시스템으로서 작동한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가족 사진들이 현대의 개별 가족 시스템의 자기 생산을 위한 매체로서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게 될 것이다. 제 4장에서 우리는 먼저 예술 시스템의 작동 방식에 대해 짧게 논의할 것이다. 이어서 예술 시스템이 진화해 온 역사를, 특히 가족 시스템과의 관계 하에 분석할 것이다. 예술 시스템 역시 다른 시스템들과 마찬가지로 18세기에 처음으로 분화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자율적 시스템으로, 즉 3차적 관찰자로서 발전해왔다. 3차적 관찰자로서의 예술 시스템은,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2차적 관찰자로서의 자신을 관찰한다. 이런 맥락에서 제발트 작품에서의 가족 사진들은 두 개의 차원에 걸쳐 작동하게 될 것이다. 즉, 작품 속에서 서로를 2차적으로 관찰하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매개로서,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2차적 관찰을 실현하는 예술 시스템 자기 자신에 대한 관찰을 위한 매개로서이다. 우리는 이러한 두 개의 차원에서 작품 속 가족 사진들의 작동을 분석하며, 결론적으로, 이 작품이 기존에 문학이 자신을 서술해 온 방식을 성찰하면서, 그러한 성찰의 결과로 어떤 새로운 자기 서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지 논의해 볼 것이다.;Diese Arbeit zielt auf die Frage, wie Erinnerungsprozesse der Gesellschaft in einem literarischen Werk - hier Die Ausgewanderten von Winfried Georg Sebald, der die Vergangenheit der ausgewanderten Juden nicht nur mit schriftlichem Text, sondern auch mit Fotografien beschreibt - ablaufen. Meine Analyse beruht auf Niklas Luhmanns Systemtheorie, weil man aufgrund seines Systembegriffs den Medienbegriff mit dem Erinnerungsprozess eines Systems in eine einheitliche Verbindung bringen kann. Da mit Luhmanns Medienbegriff ein Medium systemintern definiert werden soll, bestimme ich die Fotografien in dem Werk als Familienfotos, also als Medium des Familiensystems, und den gedruckten schriftlichen Text als Medium des traditionellen Literatursystems. Konkret formuliert lautet die ersten Frage: Wie wird der Erinnerungsprozess des Literatursystems mit dem Erinnerungsprozess des Familiensystems durch das Werk gekoppelt? In welchem historischen Kontext benötigt das Literatursystem für seinen Erinnerungsprozess die Medien und die Erinnerungskriterien des Familiensystems? Im Kapitel II wird der Erinnerungsprozess durch die Medien anhand der Systemtheorie Luhmanns erklärt. Luhmann betont, dass sich Medien immer inmitten des Kommunikationsprozesses verwirklichen. Wenn man Medien beobacht, ist man schon in einem Kommunikationssystem. Die Struktur der Kommunikation überlagert die Eigenschaften der Medien. Luhmann setzt voraus, dass unsere moderne Gesellschaft funktional differenziert ist. Deswegen entwickeln und operieren Medien in Abhängigkeit von autopoiesischer Evolution jedes Systems. Jedes System operiert auf dem sich unveränderten eigenen binären Code, doch für die aktuelle Operation des Codes organisiert ein System immer ein neues Programm mit den Kriterien, die von anderen Systemen hineingezogen werden. In diesem historischen Prozess wird die "Abhängigkeitskette der Medien" innerhalb des Systems ausgebildet. In diesem Kapital wird auch deutlich gemacht, dass ein Kommunikationsprozess auch ein Erinnerungsprozess ist. Erst vor der Augen des Alter beobachtet man sich selbst als Alter. Im Kapitel III werden die Evolutionsgeschichte und die Operationsweise des Familiensystems behandelt. Das Familiensystem sowie alle anderen Systeme haben ihre funktionelle Ausdifferenzierung seit dem 18. Jahrhundert begonnen, aber erst neuerdings, im 21. Jahrhundert, hat es seine Differenzierung vollgezogen. Heutzutage funktioniert in einer modernen Gesellschaft die jeweilige Familie als ein unabhängiges System. In diesem Kapitel wird die Familienfotografie als Medium des Erinnerungsprozesses des jeweiligen Familiensystems erklärt. Kapital IV besteht aus zwei Teilen. Im ersten Teil wird die Operationsweise des Literatursystems kurz diskutiert. Dann wird die Evolutionsgeschichte des System besonders in Beziehung zur Evolution des Familiensystems analysiert. Das Literatursystem hat sich im 19. Jahrhundert zu einem autopoiesische System, also als Beobachter dritter Ordnung, der der nur sich selbst als der Beobachter, der sich selbst beobachtet, beobachtet. In diesem Kontext werden Familienfotografien im Werk Sebalds auf zwei Ebenen funktionalisiert: für die Beobachtung der Personen in dem Werk in zweiter Ordnung, dann daruch für die Beobachtung des Literatursystems in dritter Ordnung. Weitergehend wird im zweiten Teil mit Beispielen von Die Ausgewanderten gezeigt, welche Rolle Familienfotos auf der zwei Ebene des Literatursystemsoperation spielen. Wird am Ende des Kapitels diskutiert, ob das Werk dem System ein neues Programm zur Selbstbeschreibung des Literatursystems schaf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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