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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FL Learners' Referential Choices and Anaphora Resolution

Title
Korean EFL Learners' Referential Choices and Anaphora Resolution
Other Titles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의 참조어 선택과 대용어 해결
Authors
고우경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양혜순
Abstract
언어 사용에 있어 참조어 (reference)의 활용은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참조어의 사용과 관련된 논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화자 입장에서 특정 지시대상물(referent)을 어떤 참조어 형태(referential form)로 지칭하느냐 하는 참조어 선택(referential choice)이며, 다른 하나는 청자 입장에서 대용어(anaphor)가 무엇 혹은 누구를 지칭하는지 파악해 나가는 과정인 대용어 해결(anaphora resolution)이다. 영어 모국어 화자의 참조어 선택과 대용어 해결에 관해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어 온 반면, 영어 학습자들의 제2언어 참조어 연구는 주로 학습자들의 화제 관리(topic management)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 왔으며, 제2언어 참조어 선택과 대용어 해결과 관련한 특정 요인들의 역할에 관한 연구는 흔하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영어 모국어 화자의 참조어 선택과 대용어 해결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 즉 문법기능(grammatical role), 의미역(thematic role), 담화 방향(discourse direction) 및 성별 표지(gender cues)가 제2언어 참조어 선택과 대용어 해결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문법기능, 의미역 및 담화 방향이 제2언어 학습자들의 참조어 선택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조사하기 위해 이야기 연결 쓰기 과업(story continuation task)이 사용되었다. 영어 모국어 집단(NSE), 상위 학습자 집단(HLL), 하위 학습자 집단(LLL) 및 한국어 모국어 집단(NSK) 등 4개 집단에 각각 20명씩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이들로 하여금 16개의 짧은 이야기를 읽고 생각나는 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였다. 학습자가 쓴 문장에서 처음 나오는 참조어의 형태를 문법기능, 의미역 및 담화 방향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한국 영어 학습자 집단의 참조어 선택 과정에서 문법기능과 의미역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즉, 이들은 앞 문장에서 사용된 전치사의 목적어(object-of-PP)보다는 주어(subject)에 대해, 근원역(Source)보다는 목표역(Goal)에 대해 대명사를 더욱 자주 사용하였다. 반면 담화 방향은 한국어 영어 학습자 집단의 참조어 선택 과정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언어 학습자들의 데이터와 영어 모국어 집단의 데이터를 비교하였을 때 몇 가지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학습자들은 영어 모국어 집단보다 대명사를 훨씬 적게 사용하였다. 두 번째, 문법기능의 영향과 관련, 두 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즉, 두 집단 모두 지시대상의 문법기능이 참조어 선택에 영향을 주었으나, 영어 모국어 집단보다 학습자 집단의 데이터에서 문법기능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학습자들의 대명사 사용은 주어 혹은 목표역 참조어에 국한되었으며, 그 결과 학습자 데이터에서만 문법기능과 의미역의 상호작용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어 모국어 집단의 영조응 사용이 주어 참조어에 국한된 것을 고려할 때,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 모국어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즉, 한국어의 영조응(zero anaphor)은 그 사용에 있어 영어의 대명사보다 높은 접근성(accessibility)이 필요하지만, 학습자들은 영어의 대명사를 한국어의 영조응과 동일시 하여 한국어에서 영조응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높을 때에 한해 대명사를 사용한 것이다. 한편, 상위 학습자 집단과 하위 학습자 집단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하위 학습자 집단의 참조어 선택은 지시대상의 의미역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영어 구사 능력이 높아지면서 의미역의 영향이 커짐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참조어 형태, 문법 기능, 의미역 및 성별 표지 등이 한국 영어 학습자들의 대용어 해결 과정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조사하기 위해 자기조절 읽기 과업(self-paced reading task)이 수행 되었다. NSE, HLL, LLL 및 NSK 등 네 그룹에 각각 24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속도로 컴퓨터 스크린에 나타나는 실험 문장들을 읽도록 하고 컴퓨터에 기록된 시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학습자 집단 전체로 볼 때 참조어 형태, 문법 기능, 의미역 및 성구분 표지가 대용어 해결 과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전체적으로 보아 학습자들은 고유명사가 사용된 문장보다 대명사가 사용된 문장을 읽는 데 더 오래 걸렸으며, 성별 표지를 잘못 사용한 문장을 읽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또한 주어, 그리고 목표역 참조어가 포함된 문장을 읽는 시간이 각각 전치사의 목적어, 그리고 근원역 참조어가 포함된 문장을 읽는 시간보다 더 오래 소요되었다. 제2언어 학습자들과 영어 모국어 집단의 데이터를 비교하였을 때 참조어 형태의 영향이 그룹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어 모국어 집단의 경우에는 고유명사가 사용된 문장과 대명사가 사용된 문장을 읽는데 소요된 시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학습자들은 대명사가 사용된 문장을 읽는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영어 모국어 집단의 대용어 해결 과정에는 의미역의 역할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학습자들의 데이터에서 의미역이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실험 참가 집단의 대용어 해결 과정을 비교한 결과, 하위 학습자 집단을 제외한 모든 집단의 데이터에서 많은 유사점이 발견된 반면, 하위 학습자 집단의 데이터는 독립적인 특성이 나타났다. 즉, 하위 학습자 집단은 대명사가 들어있는 문장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꼈으나, 다른 집단 참가자들은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며, 하위 학습자 집단의 대용어 해결 과정에서 문법 기능 보다는 의미역의 영향이 발견된 반면, 다른 집단의 대용어 해결 과정에서는 의미역의 영향 대신 문법 기능의 영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위 학습자 집단을 제외한 모든 집단의 데이터에서 나타난 유사성은 언어처리의 보편성, 특히 대용어 해결에 있어 문법기능의 역할이 강력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하위 학습자 집단의 경우 읽기 속도가 현저히 느려 대용어 해결 과정에서 거리/최근성(distance/ recency)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다른 집단보다 집단보다 의미역 등의 의미 신호(semantic cue)에의 의존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위 학습자 집단과 상위 학습자 집단의 데이터에 상당히 많은 차이가 발견되었으며, 상위집단 학습자와 영어 모국어 집단의 데이터에서 많은 유사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학습자들의 영어 구사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목표 언어 집단과 유사한 대용어 해결 패턴을 습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두 실험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집단과 과업 전체로 보아 성별 표지의 영향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법 기능, 의미역, 담화 방향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국 영어 학습자들의 데이터와 영어 및 한국어 모국어 화자 집단의 데이터는 유사점과 상이점을 동시에 나타냈으며 이를 통해 제2언어 학습자들의 참조어 선택과 대용어 해결 과정에서 모국어는 물론, 목표어와 보편적인 언어 처리 전략의 영향이 다면적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즉, 첫번째 실험 결과에서 전체적으로 학습자들의 대명사의 사용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주어 및 목표역 참조어에만 집중적으로 사용된 것은 모국어의 영향으로 보이며, 분석 결과 나타난 상위 학습자 집단의 데이터와 영어 모국어 화자 집단 데이터 간의 유사성은 목표어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두 실험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한국 영어 학습자들의 보편적인 언어 처리 전략의 영향은 대용어 해결 과정에서, 모국어의 영향은 참조어 선택에서 더 많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과업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자기 조절 읽기 과업과 업에서 얻어지는 온라인(on-line) 처리 과정에 대한 데이터는 보편적인 언어처리 전략을 잘 보여주고, 이야기 쓰기 과업에서 얻어진 오프라인(off-line) 데이터는 모국어의 영향을 더 잘 드러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두 실험에서 모두 상위 학습자 집단과 하위 학습자 집단 간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상위 학습자 집단의 참조어 선택과 대용어 해결 과정은 영어 모국어 화자 데이터와 상당히 많은 유사점을 보였다. 그러나 상세 분석 결과 상위 학습자 집단과 영어 모국어 집단의 데이터 사이에 모국어의 영향으로 보이는 차이점도 발견되었으며 이를 고려할 때 목표 언어의 참조어 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교수 방안 마련과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As one of the central aspects of language use, reference has gathered considerable attention from scholars. In relation to reference, two very closely related questions have been asked and examined. The first is related to referential choices. That is, what form does a speaker choose to refer to a certain referent? Why and how does he choose to use, for example, pronouns or proper nouns? The second is related to anaphora resolution. That is, how does the listener or reader identify what or whom a certain anaphor refers to? How does he find a referent for a given anaphor? The current study explored Korean EFL learners’ L2 referential choices and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focusing on the third person human nominal reference. Most of the previous studies that have been performed in relation to EFL learners’ acquisition of L2 reference so far have focused on the learners' topic maintenance and continuity, leaving the role of specific factors possibly affecting L2 referential choices and anaphora resolution mostly unknown. The current study strived to fill this gap by focusing on the factors of grammatical role, thematic role, discourse direction and gender cues that are known to affect English native speakers’ referential choices and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Specifically, the study strived to investigate how these factors influence referential choices and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of Korean EFL learners, by performing two different, but related experiments. First, the study employed a written story continuation task in order to investigate how L2 learners use grammatical roles, thematic information and discourse direction in their referential choices. Four groups, native speakers of English (NSE), higher-level learners (HLL), lower-level learners (LLL) and native speakers of Korean (NSK), with twenty participants each, were asked to read and continue the stories given. Their continuations were analyzed in terms of the referential forms, the types of referents they referred to and the direction that they took.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suggest that grammatical and thematic role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referential choices by Korean EFL learners as well as native speakers of English. They used pronouns more often than proper names when they referred to the subject referent than the object-of-PP referent, and when they referred to the Goal referent than Source referent. On the other hand, the discourse direction did not play a significant role in Korean EFL learners’ referential choices. Comparing the data from native speakers of English and Korean EFL learners showed several differences as follows. First, learners used significantly fewer pronominal references than native speakers of English, especially for the object-of-PP referents. Korean EFL learners’ pronominal references concentrated on subject referents and/or Goal referents, resulting in the interaction between grammatical role and the thematic role effects.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learners might have identified the pronouns in English with zero anaphors in Korean, which require higher accessibility to be used. Comparing the data from Korean EFL learners and their L1 counterpart showed that significantly more pronouns were found in the learner data than L1 Korean data.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data from higher- and lower-level learners. However, thematic role did not play a role in the referential choices by the lower-level learners, but it became important as the learners’ proficiency increased. A second experiment using a self-paced reading task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how Korean EFL learners’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were influenced by referential form, grammatical role, thematic role and gender cues. Four groups including NSE, HLL, LLL, NSK with twenty-four participants each, were asked to read stimuli sentences on the computer screen at their own pace. The time taken to read different types of sentences were recorded and analyzed. The results suggest referential forms, grammatical role, thematic role and gender cues seemed to influence the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by Korean EFL learners in general, even though there were man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data of the higher-level and lower-level learners. That is, it took longer for the learners, especially lower-level learners, to read sentences with pronouns than those with proper nouns, suggesting the difficulty they experienced in resolving pronouns on-line. It also took longer for them to read sentences starting with the object-of-PP reference than the subject reference, Source reference than Goal reference. It also took longer for them to read sentences with gender incongruent pronouns than those with gender congruent pronouns. Korean EFL learners’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differed from those of target language speakers in some ways. First of all, as noted, Korean EFL learners had difficulty in resolving pronouns on-line, while native speakers of English did not. In addition, thematic roles did not play a role in the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of English native speakers, while they did in those of Korean EFL learners. Korean native speakers’ L1 data also showed that their anaphora resolution was not influenced by thematic roles, either. In fact, surprising similarities were found in the data of both native speaker groups and higher-level learners, confirming the existence of universal nature of language processing. However, the lower-level learners’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showed an independent pattern, possibly because of their limited proficiency, and their dependency on semantic cues. It should also be noted that the results showed several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data of higher-level and lower-level learners, showing that higher-level learners actively used grammatical role cues in their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just as the native speakers of English did. On the other hand, lower-level learners depended on thematic role cues, rather than grammatical role cues. From the results of the two experiments, the influence of the gender cue was found to be most powerful across the groups and tasks, followed by grammatical role, thematic role and discourse direction. The detailed look into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many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data of the four groups, suggesting the Korean EFL learners’ referential choices and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are complex, being influenced by many factors, including their L1, target language as well as universal language processing strategies. First of all, L1 influence was evident, for example, in the limited number of pronominal references in the learners’ story continuation task, and in the fact that their pronominal reference concentrated on subject referents and/or Goal referents. The influence of the target language was also evident, as shown in many similarities between the data from the higher-level learners and that from the native speakers of English across the different tasks and factors. Comparing the results of the two experiments, Korean EFL learners’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showed more evidence of universal nature of language processing than their referential choices, possibly because of the task effect. It seems that on-line processing induced by the self-paced reading task shows more evidence of universal linguistic processing strategies and/or the influence of the target language, while off-line tasks such as story continuation show more evidence of L1 influence. In addition, differences between the data of the two learner groups were found in both experiments, suggesting that the learners, as their proficiency increases, adopt the native speaker strategies in relation to their referential choices and anaphora resolution processes. However, a detailed look into the results revealed that some minor differences still existed between the data from the native speakers of English and higher-level learners. These differences were attributed to the prolonged L1 influence, for which active pedagogical intervention is recomm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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